[여기는 전남] 박홍률 예비후보 제명…목포시장 선거전 공방 가열

입력 2022.04.11 (19:28) 수정 2022.04.28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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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홍률 목포시장 예비후보가 성추행 의혹으로 민주당에서 제명처분되면서 목포시장 선거전이 진실과 의혹 공방전으로 비화되고 있습니다.

박 예비후보는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주에 제명처분이 철회되지않을 경우 무소속 출마 등 중대 결정의 뜻을 내비쳤습니다.

김광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4일 민주당 비상대책위에서 제명처분을 받은 박홍률 목포시장 예비후보.

박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서 결의에 찬 목소리로 자신에게 씌워진 성추문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박홍률/목포시장 예비후보 : "저의 주장이 확실함에도 불구하고 저의 주장은 무시한 채 한편의 얘기만 손을 들어서 전격적으로 제명해 버린 것입니다. 이것은 공당으로서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박홍률 예비후보가 지난 2019년 나주의 한 식당에서 여성을 성추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된 것은 지난달 29일, 바로 다음날 목포의 한 지역 신문에 이같은 내용이 보도됐습니다.

이에 대해 박 예비후보는 지난 4일 중앙당 윤리위원회에 출석해 3년전 동석했던 다른 2명의 진술서를 제출하며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고 이 여성을 상대로 무고와 허위사실 공표 등의 혐의로 목포경찰서에 맞고소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비대위는 박 예비후보의 고소와 보도자료를 통한 반박 등이 오히려 2차 가해에 해당된다면서 박 예비후보를 제명조치했습니다.

박 전 시장은 당 비대위의 이같은 신속한 제명 결정에 대해 자신을 떨어뜨리기 위한 정치 세력이 개입한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박홍률/목포시장 예비후보 : "목포시장 예비후보에게 가장 무겁고 무거운 제명이라는 중징계를 내린 것은 정치적 배후가 작용했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2018년 목포시장 선거에서 현 김종식 시장과 박 예비후보의 득표차는 불과 292표.

이번에 박 예비후보가 무소속으로 시장선거에 나서고 김종식 시장이 민주당 후보가 된다면 전.현직 시장이 재격돌하는 셈이어서 지역 정가에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

무안군 “기간제 근로자 임금 체불 등 전수조사”

무안군이 기간제 근로자 등에 대한 임금 차별과 체불 등의 문제를 방치하고 있다는 KBS 보도와 관련해 무안군은 군 차원의 전수조사를 시행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무안군은 또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노무사를 선임해 차별 발생 여지가 없도록 제도 자체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전남도·‘K-디아스포라 범세계 추진연대’ MOU

전라남도가 'K․디아스포라 범세계 추진연대’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외 호남향우 네트워크를 활용해 영향력 있는 해외 향우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전남국제교육원의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모국 체험 프로그램을 범세계 추진연대와 함께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디아스포라 범세계 추진연대’는 세계 각 지역에 이주해 생활하는 재외동포에게 한민족 정체성과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미래의 인적자원으로 발굴‧육성하기 위해 4개 단체가 모여 구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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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전남] 박홍률 예비후보 제명…목포시장 선거전 공방 가열
    • 입력 2022-04-11 19:28:14
    • 수정2022-04-28 22:42:07
    뉴스7(광주)
[앵커]

박홍률 목포시장 예비후보가 성추행 의혹으로 민주당에서 제명처분되면서 목포시장 선거전이 진실과 의혹 공방전으로 비화되고 있습니다.

박 예비후보는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주에 제명처분이 철회되지않을 경우 무소속 출마 등 중대 결정의 뜻을 내비쳤습니다.

김광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4일 민주당 비상대책위에서 제명처분을 받은 박홍률 목포시장 예비후보.

박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서 결의에 찬 목소리로 자신에게 씌워진 성추문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박홍률/목포시장 예비후보 : "저의 주장이 확실함에도 불구하고 저의 주장은 무시한 채 한편의 얘기만 손을 들어서 전격적으로 제명해 버린 것입니다. 이것은 공당으로서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박홍률 예비후보가 지난 2019년 나주의 한 식당에서 여성을 성추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된 것은 지난달 29일, 바로 다음날 목포의 한 지역 신문에 이같은 내용이 보도됐습니다.

이에 대해 박 예비후보는 지난 4일 중앙당 윤리위원회에 출석해 3년전 동석했던 다른 2명의 진술서를 제출하며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고 이 여성을 상대로 무고와 허위사실 공표 등의 혐의로 목포경찰서에 맞고소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비대위는 박 예비후보의 고소와 보도자료를 통한 반박 등이 오히려 2차 가해에 해당된다면서 박 예비후보를 제명조치했습니다.

박 전 시장은 당 비대위의 이같은 신속한 제명 결정에 대해 자신을 떨어뜨리기 위한 정치 세력이 개입한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박홍률/목포시장 예비후보 : "목포시장 예비후보에게 가장 무겁고 무거운 제명이라는 중징계를 내린 것은 정치적 배후가 작용했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2018년 목포시장 선거에서 현 김종식 시장과 박 예비후보의 득표차는 불과 292표.

이번에 박 예비후보가 무소속으로 시장선거에 나서고 김종식 시장이 민주당 후보가 된다면 전.현직 시장이 재격돌하는 셈이어서 지역 정가에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

무안군 “기간제 근로자 임금 체불 등 전수조사”

무안군이 기간제 근로자 등에 대한 임금 차별과 체불 등의 문제를 방치하고 있다는 KBS 보도와 관련해 무안군은 군 차원의 전수조사를 시행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무안군은 또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노무사를 선임해 차별 발생 여지가 없도록 제도 자체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전남도·‘K-디아스포라 범세계 추진연대’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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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디아스포라 범세계 추진연대’는 세계 각 지역에 이주해 생활하는 재외동포에게 한민족 정체성과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미래의 인적자원으로 발굴‧육성하기 위해 4개 단체가 모여 구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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