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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취재]② 사업자 조사에서도 세제 성분…업체 “허용치 이내”
입력 2022.04.18 (19:25) 수정 2022.04.18 (20:13) 뉴스7(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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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고흥 해창만 담수호의 수상태양광 사업은 추진 과정이 부실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그런데 KBS 취재 결과 사업자 측이 진행한 현장 조사에서도 세제 성분이 나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떤 상황인지, 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물고기 떼죽음으로 논란이 된 성분은 세제 성분인 ABS, 계면활성제입니다.

수상태양광 사업자 측이 지난해 4월 착공 이후 진행한 환경 영향조사에도 ABS 성분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질 변화 여부를 살펴보기 위해 1년 동안 30여 가지 항목을 분기마다 검사했고, ABS가 나왔다는 겁니다.

사업자 측은 검출된 ABS 수치가 리터당 0.056밀리그램 이하로 환경정책기본법령상 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기준인 0.5밀리그램 아래였다고 설명했습니다.

ABS가 나온건 같지만, 리터당 0.5밀리그램 이상일 가능성을 높게 본 강원대 어류연구센터의 조사 결과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으로 관련 기준상 '불검출'로 간주되는 수치라는 겁니다.

[이보석/수상 태양광 업체 대표이사 : "(착공 전인) 2019년, 2020년도에도 실제로 보면 아주 극소량이지만 ABS, 세제 성분이 모니터링 했을 때 나온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해당 조사는 사업자 측이 비용을 내고, 수행 기관도 직접 선정해 진행됐습니다.

물고기 집단 폐사 원인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이번 보고서의 객관성을 검증하기 위해 전문기관에 분석을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고흥군은 현재 1단계 공사를 마친 수상태양광 건설 현장에 대한 2단계 공사 허용 여부는 영산강환경청의 판단 이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 [집중취재]② 사업자 조사에서도 세제 성분…업체 “허용치 이내”
    • 입력 2022-04-18 19:25:27
    • 수정2022-04-18 20:13:01
    뉴스7(광주)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고흥 해창만 담수호의 수상태양광 사업은 추진 과정이 부실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그런데 KBS 취재 결과 사업자 측이 진행한 현장 조사에서도 세제 성분이 나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떤 상황인지, 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물고기 떼죽음으로 논란이 된 성분은 세제 성분인 ABS, 계면활성제입니다.

수상태양광 사업자 측이 지난해 4월 착공 이후 진행한 환경 영향조사에도 ABS 성분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질 변화 여부를 살펴보기 위해 1년 동안 30여 가지 항목을 분기마다 검사했고, ABS가 나왔다는 겁니다.

사업자 측은 검출된 ABS 수치가 리터당 0.056밀리그램 이하로 환경정책기본법령상 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기준인 0.5밀리그램 아래였다고 설명했습니다.

ABS가 나온건 같지만, 리터당 0.5밀리그램 이상일 가능성을 높게 본 강원대 어류연구센터의 조사 결과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으로 관련 기준상 '불검출'로 간주되는 수치라는 겁니다.

[이보석/수상 태양광 업체 대표이사 : "(착공 전인) 2019년, 2020년도에도 실제로 보면 아주 극소량이지만 ABS, 세제 성분이 모니터링 했을 때 나온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해당 조사는 사업자 측이 비용을 내고, 수행 기관도 직접 선정해 진행됐습니다.

물고기 집단 폐사 원인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이번 보고서의 객관성을 검증하기 위해 전문기관에 분석을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고흥군은 현재 1단계 공사를 마친 수상태양광 건설 현장에 대한 2단계 공사 허용 여부는 영산강환경청의 판단 이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