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인기 없어도 물가 오르지 않도록 전념”
입력 2022.04.19 (21:50)
수정 2022.04.19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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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고물가 속 한국은행의 수장이 될 이창용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늘(19일) 열렸습니다.
이 후보자는 저소득층을 위해서라도 우선 물가부터 잡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사청문경과보고서는 여야 합의로 채택됐습니다.
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 '선제적 금리 인상 신호'를 강조했습니다.
[이창용/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 "인기는 없더라도 (금리 인상) 시그널(신호)을 줘서 물가가 더 크게 올라가지 않는 데 전념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처럼 물가가 오를 때까지 금리 인상을 미루면 취약계층 등에 더 큰 피해가 간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이창용/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 "더 많은 금리를 올려야 물가가 잡히는 순간이 되면 경제에 주는 충격이라든지 취약층에 주는 충격이 굉장히 클 수 있습니다."]
늘어난 가계 부채도 금리 인상이 필요한 이유로 꼽았습니다.
하지만 금리를 0.5%포인트씩 올리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물가상승률이 8%를 넘은 미국에 비해 낮은 데다, 경기 상황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창용/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 "성장률이라는 것은 미국만큼 그렇게 견실한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저희는 미국보다는 조심스럽게 속도를 봐야 되는…."]
금리 인상 속도 조절로 미국의 기준금리가 우리보다 높아지더라도 그에 따른 부작용은 감내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새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추경이 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추경 규모와 재원 마련 방안에 따라 한은도 관여해야 한다고 했고,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도 점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창용/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 "지금 물가상승의 압력이 크기 때문에 생애 첫 자금 대출 먼저 (LTV 완화)하고, 상황을 보고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국회는 여야 합의로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
이런 고물가 속 한국은행의 수장이 될 이창용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늘(19일) 열렸습니다.
이 후보자는 저소득층을 위해서라도 우선 물가부터 잡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사청문경과보고서는 여야 합의로 채택됐습니다.
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 '선제적 금리 인상 신호'를 강조했습니다.
[이창용/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 "인기는 없더라도 (금리 인상) 시그널(신호)을 줘서 물가가 더 크게 올라가지 않는 데 전념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처럼 물가가 오를 때까지 금리 인상을 미루면 취약계층 등에 더 큰 피해가 간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이창용/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 "더 많은 금리를 올려야 물가가 잡히는 순간이 되면 경제에 주는 충격이라든지 취약층에 주는 충격이 굉장히 클 수 있습니다."]
늘어난 가계 부채도 금리 인상이 필요한 이유로 꼽았습니다.
하지만 금리를 0.5%포인트씩 올리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물가상승률이 8%를 넘은 미국에 비해 낮은 데다, 경기 상황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창용/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 "성장률이라는 것은 미국만큼 그렇게 견실한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저희는 미국보다는 조심스럽게 속도를 봐야 되는…."]
금리 인상 속도 조절로 미국의 기준금리가 우리보다 높아지더라도 그에 따른 부작용은 감내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새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추경이 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추경 규모와 재원 마련 방안에 따라 한은도 관여해야 한다고 했고,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도 점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창용/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 "지금 물가상승의 압력이 크기 때문에 생애 첫 자금 대출 먼저 (LTV 완화)하고, 상황을 보고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국회는 여야 합의로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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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용 “인기 없어도 물가 오르지 않도록 전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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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고물가 속 한국은행의 수장이 될 이창용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늘(19일) 열렸습니다.
이 후보자는 저소득층을 위해서라도 우선 물가부터 잡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사청문경과보고서는 여야 합의로 채택됐습니다.
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 '선제적 금리 인상 신호'를 강조했습니다.
[이창용/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 "인기는 없더라도 (금리 인상) 시그널(신호)을 줘서 물가가 더 크게 올라가지 않는 데 전념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처럼 물가가 오를 때까지 금리 인상을 미루면 취약계층 등에 더 큰 피해가 간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이창용/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 "더 많은 금리를 올려야 물가가 잡히는 순간이 되면 경제에 주는 충격이라든지 취약층에 주는 충격이 굉장히 클 수 있습니다."]
늘어난 가계 부채도 금리 인상이 필요한 이유로 꼽았습니다.
하지만 금리를 0.5%포인트씩 올리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물가상승률이 8%를 넘은 미국에 비해 낮은 데다, 경기 상황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창용/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 "성장률이라는 것은 미국만큼 그렇게 견실한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저희는 미국보다는 조심스럽게 속도를 봐야 되는…."]
금리 인상 속도 조절로 미국의 기준금리가 우리보다 높아지더라도 그에 따른 부작용은 감내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새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추경이 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추경 규모와 재원 마련 방안에 따라 한은도 관여해야 한다고 했고,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도 점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창용/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 "지금 물가상승의 압력이 크기 때문에 생애 첫 자금 대출 먼저 (LTV 완화)하고, 상황을 보고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국회는 여야 합의로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
이런 고물가 속 한국은행의 수장이 될 이창용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늘(19일) 열렸습니다.
이 후보자는 저소득층을 위해서라도 우선 물가부터 잡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사청문경과보고서는 여야 합의로 채택됐습니다.
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 '선제적 금리 인상 신호'를 강조했습니다.
[이창용/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 "인기는 없더라도 (금리 인상) 시그널(신호)을 줘서 물가가 더 크게 올라가지 않는 데 전념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처럼 물가가 오를 때까지 금리 인상을 미루면 취약계층 등에 더 큰 피해가 간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이창용/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 "더 많은 금리를 올려야 물가가 잡히는 순간이 되면 경제에 주는 충격이라든지 취약층에 주는 충격이 굉장히 클 수 있습니다."]
늘어난 가계 부채도 금리 인상이 필요한 이유로 꼽았습니다.
하지만 금리를 0.5%포인트씩 올리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물가상승률이 8%를 넘은 미국에 비해 낮은 데다, 경기 상황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창용/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 "성장률이라는 것은 미국만큼 그렇게 견실한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저희는 미국보다는 조심스럽게 속도를 봐야 되는…."]
금리 인상 속도 조절로 미국의 기준금리가 우리보다 높아지더라도 그에 따른 부작용은 감내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새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추경이 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추경 규모와 재원 마련 방안에 따라 한은도 관여해야 한다고 했고,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도 점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창용/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 "지금 물가상승의 압력이 크기 때문에 생애 첫 자금 대출 먼저 (LTV 완화)하고, 상황을 보고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국회는 여야 합의로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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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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