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종합경기장 개발 등 쟁점…후보 간 공방도

입력 2022.04.20 (07:33) 수정 2022.04.2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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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도지사 경선 후보 토론회에 앞서 전주시장 후보 토론회도 열렸습니다.

우범기, 유창희, 조지훈 세 후보는 종합경기장 개발과 행정구역 통합 등 지역 현안에 입장을 밝히며 공방을 벌였습니다.

진유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6·1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전주시장 후보 경선을 앞두고 있는 세 명의 후보들.

전주 종합경기장과 대한방직 터 개발과 관련해서 후보들은 개발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하면서도 개발 방식과 활용 방안에 대해선 이견을 보였습니다.

[우범기/민주당 전주시장 경선 후보 : "국제행사 유치가 가능한 컨벤션센터, 최소한 5성급 이상의 호텔, 거기에 더해서 대형 쇼핑몰, 시민이 쉬고 힐링할 수 있는 (중앙공원을)…."]

[조지훈/민주당 전주시장 경선 후보 : "(대한방직 터 개발은) 사업자가 제안한 익스트림 타워 준공과 함께 환수한 개발 이익금으로 전주시민들에게 무엇을 돌려주고 전주시민들이 어떻게 사용하게 할 것인가가 핵심입니다."]

[유창희/민주당 전주시장 경선 후보 : "시민의 땅인 종합경기장에는 전주시청을 신축하고 질 좋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교통환승센터를 만들어서 전주시민의 발을 편하게 해드리겠습니다."]

조지훈 후보는 우범기 후보에게 기획재정부 근무 시절,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 관련 공무원으로 지목됐다며 비판했고,

[조지훈/민주당 전주시장 경선 후보 : "이명박 4대강 사업 예산 만들기에 가담한 책임자급으로 우범기 후보가 지목됐던 것 알고 계십니까?"]

우범기 후보는 조지훈 후보의 민주당 탈당 이력을 꼬집었습니다.

[우범기/민주당 전주시장 경선 후보 : "탈당했다가 민주당에 복당하셔서 이번에 페널티도 전혀 대선 기여를 통해서 받지 않고 있습니다."]

유창희 후보는 우범기 후보의 5만 개 일자리 공약의 현실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강조했습니다.

[유창희/민주당 전주시장 경선 후보 : "(일자리가 생기면) 경제활동이 왕성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너무 좋은데, 과연 이 5만 개의 일자리가 얼마나 현실성이 있을지에 대해서는 조금 의문이 있기 때문에…."]

전주와 다른 시군 행정구역 통합에 대해서는 우범기 후보는 전주-완주 행정 통합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고, 유창희 후보는 전주-완주 경제 공동체 구축을 통한 단계적 통합을, 조지훈 후보는 전주와 완주, 익산까지 규모를 키워 경제 통합시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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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종합경기장 개발 등 쟁점…후보 간 공방도
    • 입력 2022-04-20 07:33:46
    • 수정2022-04-20 08:36:32
    뉴스광장(전주)
[앵커]

민주당 도지사 경선 후보 토론회에 앞서 전주시장 후보 토론회도 열렸습니다.

우범기, 유창희, 조지훈 세 후보는 종합경기장 개발과 행정구역 통합 등 지역 현안에 입장을 밝히며 공방을 벌였습니다.

진유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6·1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전주시장 후보 경선을 앞두고 있는 세 명의 후보들.

전주 종합경기장과 대한방직 터 개발과 관련해서 후보들은 개발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하면서도 개발 방식과 활용 방안에 대해선 이견을 보였습니다.

[우범기/민주당 전주시장 경선 후보 : "국제행사 유치가 가능한 컨벤션센터, 최소한 5성급 이상의 호텔, 거기에 더해서 대형 쇼핑몰, 시민이 쉬고 힐링할 수 있는 (중앙공원을)…."]

[조지훈/민주당 전주시장 경선 후보 : "(대한방직 터 개발은) 사업자가 제안한 익스트림 타워 준공과 함께 환수한 개발 이익금으로 전주시민들에게 무엇을 돌려주고 전주시민들이 어떻게 사용하게 할 것인가가 핵심입니다."]

[유창희/민주당 전주시장 경선 후보 : "시민의 땅인 종합경기장에는 전주시청을 신축하고 질 좋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교통환승센터를 만들어서 전주시민의 발을 편하게 해드리겠습니다."]

조지훈 후보는 우범기 후보에게 기획재정부 근무 시절,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 관련 공무원으로 지목됐다며 비판했고,

[조지훈/민주당 전주시장 경선 후보 : "이명박 4대강 사업 예산 만들기에 가담한 책임자급으로 우범기 후보가 지목됐던 것 알고 계십니까?"]

우범기 후보는 조지훈 후보의 민주당 탈당 이력을 꼬집었습니다.

[우범기/민주당 전주시장 경선 후보 : "탈당했다가 민주당에 복당하셔서 이번에 페널티도 전혀 대선 기여를 통해서 받지 않고 있습니다."]

유창희 후보는 우범기 후보의 5만 개 일자리 공약의 현실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강조했습니다.

[유창희/민주당 전주시장 경선 후보 : "(일자리가 생기면) 경제활동이 왕성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너무 좋은데, 과연 이 5만 개의 일자리가 얼마나 현실성이 있을지에 대해서는 조금 의문이 있기 때문에…."]

전주와 다른 시군 행정구역 통합에 대해서는 우범기 후보는 전주-완주 행정 통합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고, 유창희 후보는 전주-완주 경제 공동체 구축을 통한 단계적 통합을, 조지훈 후보는 전주와 완주, 익산까지 규모를 키워 경제 통합시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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