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홍준표·김진태 경선 승리…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3파전

입력 2022.04.23 (21:08) 수정 2022.04.28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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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월 1일 지방선거가 이제 한 달 조금 넘게 남았습니다.

국민의힘은 대구시장 후보로 홍준표 의원, 강원지사 후보로 김진태 전 의원을 각각 확정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박영선 전 장관이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해서, 3파전으로 경선이 진행됩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전 대선 주자에 윤석열 당선인과의 관계를 내세우고, 여기에 박근혜 전 대통령 최측근까지...

이른바 '홍심'과 '윤심', '박심'의 대결에서 승자는 홍준표 의원이었습니다.

[정진석/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 "(국민의힘) 대구광역시장 최종 후보자로 홍준표 후보가 결정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홍 의원은 현역 출마 감점 등을 적용받고도 49.5%를 얻어 김재원, 유영하 후보를 20%포인트 넘게 따돌렸습니다.

국민의힘 강원지사 후보 경선에선 김진태 전 의원이, 윤 당선인의 대선 TV 토론을 도왔던 황상무 전 기자를 눌렀습니다.

경기지사 경선에선 윤 당선인의 의중이 작용했다는 이른바 '윤심' 논란이 일었는데, 이번엔 다른 결과가 나온 셈입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윤심'의 실체가 모호하다"며 "당원들이 본선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택한 것"이라 평가했습니다.

민주당은 논란이 됐던 서울시장 후보 경선이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 김진애 전 의원의 3파전으로 확정됐습니다.

앞서 송 전 대표와 박 의원 공천 배제를 결정했다 번복했고, 이후 박영선 전 장관의 결단을 기다리며 경선 대진표를 확정 못하자, "해도 너무한다", "박 전 장관에게 특혜를 주는 이유가 뭐냐"는 불만이, 다른 후보들에게서 나왔었습니다.

박 전 장관은 오늘(23일) 밤 늦게, 선거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당에 전달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조승연/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김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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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홍준표·김진태 경선 승리…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3파전
    • 입력 2022-04-23 21:08:55
    • 수정2022-04-28 20: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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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월 1일 지방선거가 이제 한 달 조금 넘게 남았습니다.

국민의힘은 대구시장 후보로 홍준표 의원, 강원지사 후보로 김진태 전 의원을 각각 확정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박영선 전 장관이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해서, 3파전으로 경선이 진행됩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전 대선 주자에 윤석열 당선인과의 관계를 내세우고, 여기에 박근혜 전 대통령 최측근까지...

이른바 '홍심'과 '윤심', '박심'의 대결에서 승자는 홍준표 의원이었습니다.

[정진석/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 "(국민의힘) 대구광역시장 최종 후보자로 홍준표 후보가 결정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홍 의원은 현역 출마 감점 등을 적용받고도 49.5%를 얻어 김재원, 유영하 후보를 20%포인트 넘게 따돌렸습니다.

국민의힘 강원지사 후보 경선에선 김진태 전 의원이, 윤 당선인의 대선 TV 토론을 도왔던 황상무 전 기자를 눌렀습니다.

경기지사 경선에선 윤 당선인의 의중이 작용했다는 이른바 '윤심' 논란이 일었는데, 이번엔 다른 결과가 나온 셈입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윤심'의 실체가 모호하다"며 "당원들이 본선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택한 것"이라 평가했습니다.

민주당은 논란이 됐던 서울시장 후보 경선이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 김진애 전 의원의 3파전으로 확정됐습니다.

앞서 송 전 대표와 박 의원 공천 배제를 결정했다 번복했고, 이후 박영선 전 장관의 결단을 기다리며 경선 대진표를 확정 못하자, "해도 너무한다", "박 전 장관에게 특혜를 주는 이유가 뭐냐"는 불만이, 다른 후보들에게서 나왔었습니다.

박 전 장관은 오늘(23일) 밤 늦게, 선거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당에 전달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조승연/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김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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