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반발’ 민주당 대전시의원 잇따라 탈당
입력 2022.04.25 (19:17)
수정 2022.05.0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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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내 대전지역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공천 과정에서 파열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당내 경선을 준비하던 현직 대전시의원들이 잇따라 '불공정 경선'을 주장하며 탈당하고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 서구청장 선거에 도전장을 낸 김인식 대전시의원이 지방선거 불출마와 소속 정당인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김 시의원은 민주당 비대위가 대전 서구를 전략선거구로 지정한 지 열흘 만에 청년전략선거구로 재지정한 것을 두고 특정 후보를 밀기 위한 꼼수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이런 꼼수 경선의 배후에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있다며 경선에 개입하지 말 것을 요청했습니다.
[김인식/대전시의원 : "자당 후보에 대한 이러한 정치적 폭력을 즉각 멈추고 국회의원들은 경선에서 제발 물러나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대전 중구청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가 경선 후보에서 컷오프된 홍종원 대전시의원의 반발도 거셉니다.
홍 시의원은 지역구 국회의원인 황운하 의원이 자신에게 중구청장 출마를 독려하고, 자신의 자리에 황 의원의 비서관을 단수 공천한 건 사천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홍종원/대전시의원 : "누군가에게 공천을 주기로 하고 내정자를 정했다는 사실도 분명한 사천 행위이며 그 이후에 저에게 한 중구청장 경선 컷오프 행위는 저 하나를 죽이기 위한…."]
앞서 윤종명,이종호 대전시의원도 지역구 국회의원인 장철민 의원이 자신들을 의도적으로 경선 배제시켰다며 각각 탈당 뒤 무소속 출마와 당사 앞 천막시위를 예고한 상태입니다.
현직 대전시의원들을 통해 민주당 내 공천 갈등이 대전지역 각 선거로 확대되는 가운데 지난 지방선거에서 단체장과 지방의회를 휩쓸었던 민주당에서 이번 선거를 앞두고는 시작부터 당내 내분이 표면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내 대전지역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공천 과정에서 파열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당내 경선을 준비하던 현직 대전시의원들이 잇따라 '불공정 경선'을 주장하며 탈당하고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 서구청장 선거에 도전장을 낸 김인식 대전시의원이 지방선거 불출마와 소속 정당인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김 시의원은 민주당 비대위가 대전 서구를 전략선거구로 지정한 지 열흘 만에 청년전략선거구로 재지정한 것을 두고 특정 후보를 밀기 위한 꼼수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이런 꼼수 경선의 배후에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있다며 경선에 개입하지 말 것을 요청했습니다.
[김인식/대전시의원 : "자당 후보에 대한 이러한 정치적 폭력을 즉각 멈추고 국회의원들은 경선에서 제발 물러나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대전 중구청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가 경선 후보에서 컷오프된 홍종원 대전시의원의 반발도 거셉니다.
홍 시의원은 지역구 국회의원인 황운하 의원이 자신에게 중구청장 출마를 독려하고, 자신의 자리에 황 의원의 비서관을 단수 공천한 건 사천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홍종원/대전시의원 : "누군가에게 공천을 주기로 하고 내정자를 정했다는 사실도 분명한 사천 행위이며 그 이후에 저에게 한 중구청장 경선 컷오프 행위는 저 하나를 죽이기 위한…."]
앞서 윤종명,이종호 대전시의원도 지역구 국회의원인 장철민 의원이 자신들을 의도적으로 경선 배제시켰다며 각각 탈당 뒤 무소속 출마와 당사 앞 천막시위를 예고한 상태입니다.
현직 대전시의원들을 통해 민주당 내 공천 갈등이 대전지역 각 선거로 확대되는 가운데 지난 지방선거에서 단체장과 지방의회를 휩쓸었던 민주당에서 이번 선거를 앞두고는 시작부터 당내 내분이 표면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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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천 반발’ 민주당 대전시의원 잇따라 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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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5-03 17: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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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내 대전지역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공천 과정에서 파열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당내 경선을 준비하던 현직 대전시의원들이 잇따라 '불공정 경선'을 주장하며 탈당하고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 서구청장 선거에 도전장을 낸 김인식 대전시의원이 지방선거 불출마와 소속 정당인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김 시의원은 민주당 비대위가 대전 서구를 전략선거구로 지정한 지 열흘 만에 청년전략선거구로 재지정한 것을 두고 특정 후보를 밀기 위한 꼼수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이런 꼼수 경선의 배후에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있다며 경선에 개입하지 말 것을 요청했습니다.
[김인식/대전시의원 : "자당 후보에 대한 이러한 정치적 폭력을 즉각 멈추고 국회의원들은 경선에서 제발 물러나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대전 중구청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가 경선 후보에서 컷오프된 홍종원 대전시의원의 반발도 거셉니다.
홍 시의원은 지역구 국회의원인 황운하 의원이 자신에게 중구청장 출마를 독려하고, 자신의 자리에 황 의원의 비서관을 단수 공천한 건 사천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홍종원/대전시의원 : "누군가에게 공천을 주기로 하고 내정자를 정했다는 사실도 분명한 사천 행위이며 그 이후에 저에게 한 중구청장 경선 컷오프 행위는 저 하나를 죽이기 위한…."]
앞서 윤종명,이종호 대전시의원도 지역구 국회의원인 장철민 의원이 자신들을 의도적으로 경선 배제시켰다며 각각 탈당 뒤 무소속 출마와 당사 앞 천막시위를 예고한 상태입니다.
현직 대전시의원들을 통해 민주당 내 공천 갈등이 대전지역 각 선거로 확대되는 가운데 지난 지방선거에서 단체장과 지방의회를 휩쓸었던 민주당에서 이번 선거를 앞두고는 시작부터 당내 내분이 표면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내 대전지역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공천 과정에서 파열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당내 경선을 준비하던 현직 대전시의원들이 잇따라 '불공정 경선'을 주장하며 탈당하고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 서구청장 선거에 도전장을 낸 김인식 대전시의원이 지방선거 불출마와 소속 정당인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김 시의원은 민주당 비대위가 대전 서구를 전략선거구로 지정한 지 열흘 만에 청년전략선거구로 재지정한 것을 두고 특정 후보를 밀기 위한 꼼수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이런 꼼수 경선의 배후에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있다며 경선에 개입하지 말 것을 요청했습니다.
[김인식/대전시의원 : "자당 후보에 대한 이러한 정치적 폭력을 즉각 멈추고 국회의원들은 경선에서 제발 물러나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대전 중구청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가 경선 후보에서 컷오프된 홍종원 대전시의원의 반발도 거셉니다.
홍 시의원은 지역구 국회의원인 황운하 의원이 자신에게 중구청장 출마를 독려하고, 자신의 자리에 황 의원의 비서관을 단수 공천한 건 사천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홍종원/대전시의원 : "누군가에게 공천을 주기로 하고 내정자를 정했다는 사실도 분명한 사천 행위이며 그 이후에 저에게 한 중구청장 경선 컷오프 행위는 저 하나를 죽이기 위한…."]
앞서 윤종명,이종호 대전시의원도 지역구 국회의원인 장철민 의원이 자신들을 의도적으로 경선 배제시켰다며 각각 탈당 뒤 무소속 출마와 당사 앞 천막시위를 예고한 상태입니다.
현직 대전시의원들을 통해 민주당 내 공천 갈등이 대전지역 각 선거로 확대되는 가운데 지난 지방선거에서 단체장과 지방의회를 휩쓸었던 민주당에서 이번 선거를 앞두고는 시작부터 당내 내분이 표면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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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mulan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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