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5만 명대…다음 주 ‘실외 마스크’ 해제될 듯

입력 2022.04.28 (19:01) 수정 2022.04.2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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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 명대로 떨어지며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충북의 확진자는 8백명 대입니다.

정부가 야외 마스크 착용 관련 지침을 내일 발표하는데, 다음 주부터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일째 10만 명대 아래를 기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2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5만 7,464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새 122명 늘어 누적 치명률 0.13%를 기록했습니다.

확진자 감소세 속에 정부는 실외 마스크 의무를 해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내일(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 같은 방침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새 정부 출범 30일 이내에 '실외마스크 프리' 선언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인수위 의견이 수용될 것이란 관측도 있었지만, 정부는 실외 마스크 해제를 미룰 근거나 명분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염 예방을 위해 면회가 제한됐던 요양병원·시설은 이번 주말부터는 접촉 면회가 가능해집니다.

정부는 확진자 감소세와 입원 환자 가족 요구 등을 고려해 모레(30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약 3주간 대면 접촉 면회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감염 경험자는 2차 접종 후 면회 가능하며, 격리 해제된 지 3일~90일 이내면 접종 여부가 고려되지 않습니다.

미확진자의 경우 입원·입소자는 4차 접종, 면회객은 3차 접종까지 마쳐야 합니다.

월요일부터 60세 이상 연령층의 4차 백신 예약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현재까지 136만 명이 접종을 마쳐 접종률 10%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치명률이 높아 접종이 적극 권고되는 80세 이상은 17.4%가 4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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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진자 5만 명대…다음 주 ‘실외 마스크’ 해제될 듯
    • 입력 2022-04-28 19:01:21
    • 수정2022-04-28 21: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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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 명대로 떨어지며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충북의 확진자는 8백명 대입니다.

정부가 야외 마스크 착용 관련 지침을 내일 발표하는데, 다음 주부터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일째 10만 명대 아래를 기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2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5만 7,464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새 122명 늘어 누적 치명률 0.13%를 기록했습니다.

확진자 감소세 속에 정부는 실외 마스크 의무를 해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내일(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 같은 방침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새 정부 출범 30일 이내에 '실외마스크 프리' 선언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인수위 의견이 수용될 것이란 관측도 있었지만, 정부는 실외 마스크 해제를 미룰 근거나 명분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염 예방을 위해 면회가 제한됐던 요양병원·시설은 이번 주말부터는 접촉 면회가 가능해집니다.

정부는 확진자 감소세와 입원 환자 가족 요구 등을 고려해 모레(30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약 3주간 대면 접촉 면회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감염 경험자는 2차 접종 후 면회 가능하며, 격리 해제된 지 3일~90일 이내면 접종 여부가 고려되지 않습니다.

미확진자의 경우 입원·입소자는 4차 접종, 면회객은 3차 접종까지 마쳐야 합니다.

월요일부터 60세 이상 연령층의 4차 백신 예약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현재까지 136만 명이 접종을 마쳐 접종률 10%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치명률이 높아 접종이 적극 권고되는 80세 이상은 17.4%가 4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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