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공공건물 빗물 뚝뚝…황당한 하자 속출
입력 2022.05.03 (07:57)
수정 2022.05.03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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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심각한 하자로 1년 넘게 휴관하는 국립세종도서관 소식 얼마 전 전해드렸는데요.
세종시 공공건물의 하자는 이곳뿐만이 아닙니다.
일부 건물에서는 3년째 빗물이 새고 있지만, 아직도 다 보수를 못하는 등 황당한 하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건립해 세종시문화재단이 위탁 관리하는 정부세종청사문화관입니다.
3층 복도에 플라스틱 통을 갖다 놓고 빗물을 받고 있습니다.
다른 층에도 빗물이 흘러 내립니다.
유리로 된 피라미드형 천장에서 비가 새 준공 2년밖에 안 된 새 건물에 물난리가 난 것입니다.
누수는 준공 다음 해인 2020년부터 시작됐지만 올해도 일부 빗물이 새는 등 3년째 누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세종시문화재단 관계자 : "(하자) 10곳 중에 지금 7곳이 완료됐고요, 올해 3곳에 대해서도 시공사와 협의해서 마무리하려고 진행 중에 있습니다."]
역시 행복청이 건립해 세종시로 소유권이 이전된 세종예술의전당.
출입구 부근 화강암 바닥이 물을 먹어 진한 색으로 변했습니다.
누수 부위는 계속해서 커지고 있습니다.
[세종시문화재단 관계자 : "안전사고가 염려돼서 그 부분이 저희가 지금 가장 주의 깊게 보고 있고요..."]
준공 8년밖에 안 된 국립세종도서관은 정밀안전진단에서 'D' 등급 판정을 받아 1년 넘게 휴관에 들어가는 등 세종시 공공건물의 안전성에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성은정/세종참여연대 사무처장 : "세종시 초기에 지어진 국가기관 시설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안전진단의 필요성이 제기돼야 하는 시점이라고 보입니다."]
단기간에 수많은 공공건물이 건설된 세종시에서 황당한 하자가 잇따르면서 행정도시의 체면을 구기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심각한 하자로 1년 넘게 휴관하는 국립세종도서관 소식 얼마 전 전해드렸는데요.
세종시 공공건물의 하자는 이곳뿐만이 아닙니다.
일부 건물에서는 3년째 빗물이 새고 있지만, 아직도 다 보수를 못하는 등 황당한 하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건립해 세종시문화재단이 위탁 관리하는 정부세종청사문화관입니다.
3층 복도에 플라스틱 통을 갖다 놓고 빗물을 받고 있습니다.
다른 층에도 빗물이 흘러 내립니다.
유리로 된 피라미드형 천장에서 비가 새 준공 2년밖에 안 된 새 건물에 물난리가 난 것입니다.
누수는 준공 다음 해인 2020년부터 시작됐지만 올해도 일부 빗물이 새는 등 3년째 누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세종시문화재단 관계자 : "(하자) 10곳 중에 지금 7곳이 완료됐고요, 올해 3곳에 대해서도 시공사와 협의해서 마무리하려고 진행 중에 있습니다."]
역시 행복청이 건립해 세종시로 소유권이 이전된 세종예술의전당.
출입구 부근 화강암 바닥이 물을 먹어 진한 색으로 변했습니다.
누수 부위는 계속해서 커지고 있습니다.
[세종시문화재단 관계자 : "안전사고가 염려돼서 그 부분이 저희가 지금 가장 주의 깊게 보고 있고요..."]
준공 8년밖에 안 된 국립세종도서관은 정밀안전진단에서 'D' 등급 판정을 받아 1년 넘게 휴관에 들어가는 등 세종시 공공건물의 안전성에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성은정/세종참여연대 사무처장 : "세종시 초기에 지어진 국가기관 시설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안전진단의 필요성이 제기돼야 하는 시점이라고 보입니다."]
단기간에 수많은 공공건물이 건설된 세종시에서 황당한 하자가 잇따르면서 행정도시의 체면을 구기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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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5-03 08:09:30
[앵커]
심각한 하자로 1년 넘게 휴관하는 국립세종도서관 소식 얼마 전 전해드렸는데요.
세종시 공공건물의 하자는 이곳뿐만이 아닙니다.
일부 건물에서는 3년째 빗물이 새고 있지만, 아직도 다 보수를 못하는 등 황당한 하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건립해 세종시문화재단이 위탁 관리하는 정부세종청사문화관입니다.
3층 복도에 플라스틱 통을 갖다 놓고 빗물을 받고 있습니다.
다른 층에도 빗물이 흘러 내립니다.
유리로 된 피라미드형 천장에서 비가 새 준공 2년밖에 안 된 새 건물에 물난리가 난 것입니다.
누수는 준공 다음 해인 2020년부터 시작됐지만 올해도 일부 빗물이 새는 등 3년째 누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세종시문화재단 관계자 : "(하자) 10곳 중에 지금 7곳이 완료됐고요, 올해 3곳에 대해서도 시공사와 협의해서 마무리하려고 진행 중에 있습니다."]
역시 행복청이 건립해 세종시로 소유권이 이전된 세종예술의전당.
출입구 부근 화강암 바닥이 물을 먹어 진한 색으로 변했습니다.
누수 부위는 계속해서 커지고 있습니다.
[세종시문화재단 관계자 : "안전사고가 염려돼서 그 부분이 저희가 지금 가장 주의 깊게 보고 있고요..."]
준공 8년밖에 안 된 국립세종도서관은 정밀안전진단에서 'D' 등급 판정을 받아 1년 넘게 휴관에 들어가는 등 세종시 공공건물의 안전성에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성은정/세종참여연대 사무처장 : "세종시 초기에 지어진 국가기관 시설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안전진단의 필요성이 제기돼야 하는 시점이라고 보입니다."]
단기간에 수많은 공공건물이 건설된 세종시에서 황당한 하자가 잇따르면서 행정도시의 체면을 구기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심각한 하자로 1년 넘게 휴관하는 국립세종도서관 소식 얼마 전 전해드렸는데요.
세종시 공공건물의 하자는 이곳뿐만이 아닙니다.
일부 건물에서는 3년째 빗물이 새고 있지만, 아직도 다 보수를 못하는 등 황당한 하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건립해 세종시문화재단이 위탁 관리하는 정부세종청사문화관입니다.
3층 복도에 플라스틱 통을 갖다 놓고 빗물을 받고 있습니다.
다른 층에도 빗물이 흘러 내립니다.
유리로 된 피라미드형 천장에서 비가 새 준공 2년밖에 안 된 새 건물에 물난리가 난 것입니다.
누수는 준공 다음 해인 2020년부터 시작됐지만 올해도 일부 빗물이 새는 등 3년째 누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세종시문화재단 관계자 : "(하자) 10곳 중에 지금 7곳이 완료됐고요, 올해 3곳에 대해서도 시공사와 협의해서 마무리하려고 진행 중에 있습니다."]
역시 행복청이 건립해 세종시로 소유권이 이전된 세종예술의전당.
출입구 부근 화강암 바닥이 물을 먹어 진한 색으로 변했습니다.
누수 부위는 계속해서 커지고 있습니다.
[세종시문화재단 관계자 : "안전사고가 염려돼서 그 부분이 저희가 지금 가장 주의 깊게 보고 있고요..."]
준공 8년밖에 안 된 국립세종도서관은 정밀안전진단에서 'D' 등급 판정을 받아 1년 넘게 휴관에 들어가는 등 세종시 공공건물의 안전성에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성은정/세종참여연대 사무처장 : "세종시 초기에 지어진 국가기관 시설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안전진단의 필요성이 제기돼야 하는 시점이라고 보입니다."]
단기간에 수많은 공공건물이 건설된 세종시에서 황당한 하자가 잇따르면서 행정도시의 체면을 구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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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환 기자 bar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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