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륜 의원 굿머니서 3억 받아`
입력 2004.02.2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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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열린우리당 신계륜 의원이 지난 대선 직전 대부업체 굿머니의 김영훈 전 대표로부터 3억원을 건네받은 단서가 검찰에 포착됐습니다.
검찰은 신 의원을 모레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열린우리당 신계륜 의원이 지난 대선 직전인 지난 2002년 12월 대부업체 굿머니 전 대표 김영훈 씨로부터 3억원을 건네받은 단서를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김영훈 씨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지난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의 비서실장이었던 신 의원에게 정치자금 명목으로 3억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전했습니다.
검찰은 신 의원이 김 씨로부터 3억원을 받은 뒤 이 가운데 5000만원에 대해서만 영수증 발급을 해 줬다며 나머지 2억 5000만원은 불법 정치자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해 1월 김영훈 씨가 굿머니를 도와달라는 부탁을 하자 신 의원이 2억원을 되돌려주고 나머지 5000만원은 추가로 영수증을 발급해 준 것으로 파악됐다고 검찰은 전했습니다.
검찰은 모레 신 의원을 소환해 김영훈 씨로부터 돈을 받게 된 경위와 다른 기업으로부터도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는지 등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신계륜 의원은 자신이 대부업체 굿머니로부터 3억원을 받았다는 검찰의 발표와 관련해 이는 합법적인 정치자금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자민련 이인제 의원을 이번 주 소환해 대선 직전 한나라당에서 김윤수 전 특보에게 건넨 5억원 가운데 2억 5000만원을 부인 김은숙 씨 등을 통해 전달받았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황진우입니다.
검찰은 신 의원을 모레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열린우리당 신계륜 의원이 지난 대선 직전인 지난 2002년 12월 대부업체 굿머니 전 대표 김영훈 씨로부터 3억원을 건네받은 단서를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김영훈 씨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지난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의 비서실장이었던 신 의원에게 정치자금 명목으로 3억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전했습니다.
검찰은 신 의원이 김 씨로부터 3억원을 받은 뒤 이 가운데 5000만원에 대해서만 영수증 발급을 해 줬다며 나머지 2억 5000만원은 불법 정치자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해 1월 김영훈 씨가 굿머니를 도와달라는 부탁을 하자 신 의원이 2억원을 되돌려주고 나머지 5000만원은 추가로 영수증을 발급해 준 것으로 파악됐다고 검찰은 전했습니다.
검찰은 모레 신 의원을 소환해 김영훈 씨로부터 돈을 받게 된 경위와 다른 기업으로부터도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는지 등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신계륜 의원은 자신이 대부업체 굿머니로부터 3억원을 받았다는 검찰의 발표와 관련해 이는 합법적인 정치자금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자민련 이인제 의원을 이번 주 소환해 대선 직전 한나라당에서 김윤수 전 특보에게 건넨 5억원 가운데 2억 5000만원을 부인 김은숙 씨 등을 통해 전달받았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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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계륜 의원 굿머니서 3억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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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열린우리당 신계륜 의원이 지난 대선 직전 대부업체 굿머니의 김영훈 전 대표로부터 3억원을 건네받은 단서가 검찰에 포착됐습니다.
검찰은 신 의원을 모레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열린우리당 신계륜 의원이 지난 대선 직전인 지난 2002년 12월 대부업체 굿머니 전 대표 김영훈 씨로부터 3억원을 건네받은 단서를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김영훈 씨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지난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의 비서실장이었던 신 의원에게 정치자금 명목으로 3억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전했습니다.
검찰은 신 의원이 김 씨로부터 3억원을 받은 뒤 이 가운데 5000만원에 대해서만 영수증 발급을 해 줬다며 나머지 2억 5000만원은 불법 정치자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해 1월 김영훈 씨가 굿머니를 도와달라는 부탁을 하자 신 의원이 2억원을 되돌려주고 나머지 5000만원은 추가로 영수증을 발급해 준 것으로 파악됐다고 검찰은 전했습니다.
검찰은 모레 신 의원을 소환해 김영훈 씨로부터 돈을 받게 된 경위와 다른 기업으로부터도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는지 등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신계륜 의원은 자신이 대부업체 굿머니로부터 3억원을 받았다는 검찰의 발표와 관련해 이는 합법적인 정치자금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자민련 이인제 의원을 이번 주 소환해 대선 직전 한나라당에서 김윤수 전 특보에게 건넨 5억원 가운데 2억 5000만원을 부인 김은숙 씨 등을 통해 전달받았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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