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인구 급감…지방대 구조조정 속도전
입력 2022.05.03 (19:17)
수정 2022.05.03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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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령 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대의 위기는 매년 더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존폐 위기 속에 대구경북 대학들은 모집 인원 감축과 학과 통폐합 등 구조조정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전국 대학 모집 인원은 34만 9천여 명.
지난해 국내 출생아 수가 26만 명임을 감안하면 단순 계산으로도 앞으로 20년 이내에 대입 정원을 9만 명 넘게 줄여야 합니다.
특히 지방대의 위기는 수도권보다 더 심각한 상황.
이에 대응하기 위한 대구 경북권 대학의 선택은 모집 인원 감축과 수시 집중, 학과 통폐합 등 구조조정의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2024년 대입 전형 계획을 보면 경북대는 정시 선발 인원 가운데 6백 명 이상을 수시로 돌렸고, 대구대도 정시 선발 인원을 280여 명 줄이는 등 정시 축소와 모집 인원 감소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신입생 모집을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란 분석입니다.
[장경호/한국대학교육협의회 입학지원실장 : "충원을 하려면 아무래도 수시에서 먼저 선발하는 게 중요하죠. 수시에서 충원하지 못하더라도 충원 인원을 정시로 넘길 수 있거든요."]
영남대가 신설, 통합을 거쳐 기존 16개 단과대학을 15개로 재편하는 등 대학별로 학과.학부 통폐합과 명칭 변경, 복수 전공과 전과 활성화 등 자구책들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재춘/영남대학교 교육혁신 부총장 : "정말로 학생들이 원해서 희망해서 입학하고, 질 좋은 교육을 받고, 얘들이 원하는 직장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학생들을 위한 편제 개편이다."]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로 존폐의 갈림길에 선 지방대.
교육의 질이라는 핵심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학생 요구에 맞는 시스템을 빨리 구축하는 것이 생존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그래픽:인푸름·김지현
학령 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대의 위기는 매년 더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존폐 위기 속에 대구경북 대학들은 모집 인원 감축과 학과 통폐합 등 구조조정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전국 대학 모집 인원은 34만 9천여 명.
지난해 국내 출생아 수가 26만 명임을 감안하면 단순 계산으로도 앞으로 20년 이내에 대입 정원을 9만 명 넘게 줄여야 합니다.
특히 지방대의 위기는 수도권보다 더 심각한 상황.
이에 대응하기 위한 대구 경북권 대학의 선택은 모집 인원 감축과 수시 집중, 학과 통폐합 등 구조조정의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2024년 대입 전형 계획을 보면 경북대는 정시 선발 인원 가운데 6백 명 이상을 수시로 돌렸고, 대구대도 정시 선발 인원을 280여 명 줄이는 등 정시 축소와 모집 인원 감소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신입생 모집을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란 분석입니다.
[장경호/한국대학교육협의회 입학지원실장 : "충원을 하려면 아무래도 수시에서 먼저 선발하는 게 중요하죠. 수시에서 충원하지 못하더라도 충원 인원을 정시로 넘길 수 있거든요."]
영남대가 신설, 통합을 거쳐 기존 16개 단과대학을 15개로 재편하는 등 대학별로 학과.학부 통폐합과 명칭 변경, 복수 전공과 전과 활성화 등 자구책들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재춘/영남대학교 교육혁신 부총장 : "정말로 학생들이 원해서 희망해서 입학하고, 질 좋은 교육을 받고, 얘들이 원하는 직장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학생들을 위한 편제 개편이다."]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로 존폐의 갈림길에 선 지방대.
교육의 질이라는 핵심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학생 요구에 맞는 시스템을 빨리 구축하는 것이 생존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그래픽:인푸름·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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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5-03 19:51:19
[앵커]
학령 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대의 위기는 매년 더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존폐 위기 속에 대구경북 대학들은 모집 인원 감축과 학과 통폐합 등 구조조정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전국 대학 모집 인원은 34만 9천여 명.
지난해 국내 출생아 수가 26만 명임을 감안하면 단순 계산으로도 앞으로 20년 이내에 대입 정원을 9만 명 넘게 줄여야 합니다.
특히 지방대의 위기는 수도권보다 더 심각한 상황.
이에 대응하기 위한 대구 경북권 대학의 선택은 모집 인원 감축과 수시 집중, 학과 통폐합 등 구조조정의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2024년 대입 전형 계획을 보면 경북대는 정시 선발 인원 가운데 6백 명 이상을 수시로 돌렸고, 대구대도 정시 선발 인원을 280여 명 줄이는 등 정시 축소와 모집 인원 감소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신입생 모집을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란 분석입니다.
[장경호/한국대학교육협의회 입학지원실장 : "충원을 하려면 아무래도 수시에서 먼저 선발하는 게 중요하죠. 수시에서 충원하지 못하더라도 충원 인원을 정시로 넘길 수 있거든요."]
영남대가 신설, 통합을 거쳐 기존 16개 단과대학을 15개로 재편하는 등 대학별로 학과.학부 통폐합과 명칭 변경, 복수 전공과 전과 활성화 등 자구책들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재춘/영남대학교 교육혁신 부총장 : "정말로 학생들이 원해서 희망해서 입학하고, 질 좋은 교육을 받고, 얘들이 원하는 직장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학생들을 위한 편제 개편이다."]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로 존폐의 갈림길에 선 지방대.
교육의 질이라는 핵심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학생 요구에 맞는 시스템을 빨리 구축하는 것이 생존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그래픽:인푸름·김지현
학령 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대의 위기는 매년 더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존폐 위기 속에 대구경북 대학들은 모집 인원 감축과 학과 통폐합 등 구조조정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전국 대학 모집 인원은 34만 9천여 명.
지난해 국내 출생아 수가 26만 명임을 감안하면 단순 계산으로도 앞으로 20년 이내에 대입 정원을 9만 명 넘게 줄여야 합니다.
특히 지방대의 위기는 수도권보다 더 심각한 상황.
이에 대응하기 위한 대구 경북권 대학의 선택은 모집 인원 감축과 수시 집중, 학과 통폐합 등 구조조정의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2024년 대입 전형 계획을 보면 경북대는 정시 선발 인원 가운데 6백 명 이상을 수시로 돌렸고, 대구대도 정시 선발 인원을 280여 명 줄이는 등 정시 축소와 모집 인원 감소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신입생 모집을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란 분석입니다.
[장경호/한국대학교육협의회 입학지원실장 : "충원을 하려면 아무래도 수시에서 먼저 선발하는 게 중요하죠. 수시에서 충원하지 못하더라도 충원 인원을 정시로 넘길 수 있거든요."]
영남대가 신설, 통합을 거쳐 기존 16개 단과대학을 15개로 재편하는 등 대학별로 학과.학부 통폐합과 명칭 변경, 복수 전공과 전과 활성화 등 자구책들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재춘/영남대학교 교육혁신 부총장 : "정말로 학생들이 원해서 희망해서 입학하고, 질 좋은 교육을 받고, 얘들이 원하는 직장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학생들을 위한 편제 개편이다."]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로 존폐의 갈림길에 선 지방대.
교육의 질이라는 핵심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학생 요구에 맞는 시스템을 빨리 구축하는 것이 생존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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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기자 kinc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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