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후보에 제2 대구의료원 공약화 촉구
입력 2022.05.04 (19:12)
수정 2022.05.0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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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의 대구시장 후보가 결정되면서 제2 대구의료원 건립을 공약으로 반영할 것을 촉구하는 시민사회단체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제2 의료원 설립에 유보적인 입장인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압박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유행 초기 대구지역 코로나19 사망자 4명 중 1명은 병상 부족으로 입원 치료도 받지 못했습니다.
대구에만 3만 8천여 개의 병상이 있지만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즉각 전환한 곳은 대구의료원과 민간병원인 대구 동산병원, 2곳 뿐이었습니다.
발생주기가 점차 짧아지고 대규모화하는 감염병 사태에 대응하려면 공공병원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국 보건의료노조와 새로운 공공병원 대구 시민행동이 대구시장 후보들에게 제2 대구의료원 건립 공약화를 재차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김진경/보건의료노조 대경본부장 : "인구 대비해서 공공병원 하나인 대구의료원 가지고는 지금 현재 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대책 세우려면 공공병원의 절실함이. 그리고 필요성이 있는 것이고…."]
시민사회단체는 대통령직 인수위 공약에도 제2 대구의료원 건립이 포함됐고 대구시도 2027년까지 건립을 약속했지만, 차기 시장의 정책의지가 없다면 사업이 무산되거나 표류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합니다.
이에 시장 후보들에게 조속한 제2 의료원 건립과 현 대구의료원의 공공의료 역량강화를 공약화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 제2 의료원 건립에 대해 '재검토' 입장을 밝힌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에 공공의료 확충 요구서를 전달했습니다.
[강금수/새로운 공공병원 대구시민행동 : "홍준표 후보만 약속하면 이것은 확정되지 않겠냐 하는 시민들의 뜻을 전달하려고 합니다."]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어느 때보다 관심이 커진 공공의료 확충 문제가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뜨거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의 대구시장 후보가 결정되면서 제2 대구의료원 건립을 공약으로 반영할 것을 촉구하는 시민사회단체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제2 의료원 설립에 유보적인 입장인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압박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유행 초기 대구지역 코로나19 사망자 4명 중 1명은 병상 부족으로 입원 치료도 받지 못했습니다.
대구에만 3만 8천여 개의 병상이 있지만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즉각 전환한 곳은 대구의료원과 민간병원인 대구 동산병원, 2곳 뿐이었습니다.
발생주기가 점차 짧아지고 대규모화하는 감염병 사태에 대응하려면 공공병원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국 보건의료노조와 새로운 공공병원 대구 시민행동이 대구시장 후보들에게 제2 대구의료원 건립 공약화를 재차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김진경/보건의료노조 대경본부장 : "인구 대비해서 공공병원 하나인 대구의료원 가지고는 지금 현재 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대책 세우려면 공공병원의 절실함이. 그리고 필요성이 있는 것이고…."]
시민사회단체는 대통령직 인수위 공약에도 제2 대구의료원 건립이 포함됐고 대구시도 2027년까지 건립을 약속했지만, 차기 시장의 정책의지가 없다면 사업이 무산되거나 표류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합니다.
이에 시장 후보들에게 조속한 제2 의료원 건립과 현 대구의료원의 공공의료 역량강화를 공약화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 제2 의료원 건립에 대해 '재검토' 입장을 밝힌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에 공공의료 확충 요구서를 전달했습니다.
[강금수/새로운 공공병원 대구시민행동 : "홍준표 후보만 약속하면 이것은 확정되지 않겠냐 하는 시민들의 뜻을 전달하려고 합니다."]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어느 때보다 관심이 커진 공공의료 확충 문제가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뜨거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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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장 후보에 제2 대구의료원 공약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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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5-04 19:11:59
- 수정2022-05-04 20:15:16
[앵커]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의 대구시장 후보가 결정되면서 제2 대구의료원 건립을 공약으로 반영할 것을 촉구하는 시민사회단체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제2 의료원 설립에 유보적인 입장인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압박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유행 초기 대구지역 코로나19 사망자 4명 중 1명은 병상 부족으로 입원 치료도 받지 못했습니다.
대구에만 3만 8천여 개의 병상이 있지만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즉각 전환한 곳은 대구의료원과 민간병원인 대구 동산병원, 2곳 뿐이었습니다.
발생주기가 점차 짧아지고 대규모화하는 감염병 사태에 대응하려면 공공병원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국 보건의료노조와 새로운 공공병원 대구 시민행동이 대구시장 후보들에게 제2 대구의료원 건립 공약화를 재차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김진경/보건의료노조 대경본부장 : "인구 대비해서 공공병원 하나인 대구의료원 가지고는 지금 현재 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대책 세우려면 공공병원의 절실함이. 그리고 필요성이 있는 것이고…."]
시민사회단체는 대통령직 인수위 공약에도 제2 대구의료원 건립이 포함됐고 대구시도 2027년까지 건립을 약속했지만, 차기 시장의 정책의지가 없다면 사업이 무산되거나 표류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합니다.
이에 시장 후보들에게 조속한 제2 의료원 건립과 현 대구의료원의 공공의료 역량강화를 공약화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 제2 의료원 건립에 대해 '재검토' 입장을 밝힌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에 공공의료 확충 요구서를 전달했습니다.
[강금수/새로운 공공병원 대구시민행동 : "홍준표 후보만 약속하면 이것은 확정되지 않겠냐 하는 시민들의 뜻을 전달하려고 합니다."]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어느 때보다 관심이 커진 공공의료 확충 문제가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뜨거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의 대구시장 후보가 결정되면서 제2 대구의료원 건립을 공약으로 반영할 것을 촉구하는 시민사회단체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제2 의료원 설립에 유보적인 입장인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압박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유행 초기 대구지역 코로나19 사망자 4명 중 1명은 병상 부족으로 입원 치료도 받지 못했습니다.
대구에만 3만 8천여 개의 병상이 있지만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즉각 전환한 곳은 대구의료원과 민간병원인 대구 동산병원, 2곳 뿐이었습니다.
발생주기가 점차 짧아지고 대규모화하는 감염병 사태에 대응하려면 공공병원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국 보건의료노조와 새로운 공공병원 대구 시민행동이 대구시장 후보들에게 제2 대구의료원 건립 공약화를 재차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김진경/보건의료노조 대경본부장 : "인구 대비해서 공공병원 하나인 대구의료원 가지고는 지금 현재 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대책 세우려면 공공병원의 절실함이. 그리고 필요성이 있는 것이고…."]
시민사회단체는 대통령직 인수위 공약에도 제2 대구의료원 건립이 포함됐고 대구시도 2027년까지 건립을 약속했지만, 차기 시장의 정책의지가 없다면 사업이 무산되거나 표류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합니다.
이에 시장 후보들에게 조속한 제2 의료원 건립과 현 대구의료원의 공공의료 역량강화를 공약화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 제2 의료원 건립에 대해 '재검토' 입장을 밝힌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에 공공의료 확충 요구서를 전달했습니다.
[강금수/새로운 공공병원 대구시민행동 : "홍준표 후보만 약속하면 이것은 확정되지 않겠냐 하는 시민들의 뜻을 전달하려고 합니다."]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어느 때보다 관심이 커진 공공의료 확충 문제가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뜨거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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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영 기자 mysh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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