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수 선거 여야 맞대결…현직 군수 vs 전직 공무원

[앵커]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장·군수 선거 후보를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세 번째 군수에 도전하는 현직 군수와 강원도청 전직 고위 공무원이 맞붙는 정선군수 선거입니다.

정상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최승준 후보가 세 번째 군수에 도전합니다.

정선군의회 의장 등 8년간 의정 활동에 이어, 정선군수를 두 차례 지냈습니다.

가리왕산 국가정원 지정을 통한 정선군 정원도시 조성과 전국 최초로 군민 기본소득 지급이 대표 공약입니다.

강원랜드 규제 완화와 농민수당 두 배 인상도 공약했습니다.

[최승준/더불어민주당 후보 : "16년 동안이나 지방 행정의 총괄 업무를 다 경험을 했기 때문에 모든 사업을 추진하는데서 어떤 걸림돌이 없고요. 또, 9개 읍면 지역의 현황을 잘 알고 있고."]

국민의힘에서는 홍천식 후보가 공천을 받았습니다.

속초시 부시장과 동해안권자유구역청 행정본부장을 지낸 행정 전문가입니다.

평창 도암댐 수질 정화와 가리왕산 올림픽 유산 보존, 국가정원 추진이 대표 공약입니다.

대학 등록금 무상 지원과 경제 전문 부군수제 도입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홍천식/국민의힘 후보 : "30년 행정 경험과 탄탄한 중앙 인맥은 정선군 발전에 반드시 큰 자양분이 될 것입니다. 군민을 섬기는 따뜻한 군수가 되겠습니다."]

여야 후보 2명의 맞대결로 치러지는 정선군수 선거는 세 번째 군수를 노리는 현직 군수를 상대로 공무원 출신 정치 신인의 거센 도전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