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반격’…핀란드·스웨덴 “나토 신청”

입력 2022.05.16 (06:16) 수정 2022.05.16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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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소식입니다.

우크라이나가 제2의 도시 하르키우에서 러시아군을 퇴각시키는 등 반격에 성공하고 있습니다.

핀란드는 북대서양 조약기구, 나토에 가입 신청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베를린 김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의 하르키우 점령을 막았으며 이들을 도시에서 추방했다고 밝혔습니다.

퇴각한 러시아군은 치열한 교전이 벌어지고 있는 돈바스 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이동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군이 돈바스 지역의 80% 정도를 장악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이 반격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동부와 서부를 잇는 요충지 이지움으로 진격하고 있으며 일부 방면에서는 러시아군을 격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대서양 조약기구, 나토도 러시아군이 실패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크/나토 사무총장 : "러시아는 키이우를 점령하는 데 실패했고, 하르키우 주변에서 철수하고 있습니다. 돈바스에서 주요 공세는 정체됐습니다. 러시아는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서부 폴란드 국경 인근의 야보리우 군사 시설을 미사일 공격했습니다.

또 돈바스 지역의 도네츠크와 루한스크의 군수 시설을 미사일 타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핀란드는 어제 나토에 가입 신청을 하겠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사울리 니니스퇴/핀란드 대통령 : "오늘 대통령과 정부 외교정책위원회는 의회의 의견을 듣고 핀란드 나토 가입을 신청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스웨덴도 이르면 오늘 가입 신청서를 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토는 신속히 가입 절차를 처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부정적 반응을 보였던 터키도 나토의 문호 개방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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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16 06: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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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소식입니다.

우크라이나가 제2의 도시 하르키우에서 러시아군을 퇴각시키는 등 반격에 성공하고 있습니다.

핀란드는 북대서양 조약기구, 나토에 가입 신청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베를린 김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의 하르키우 점령을 막았으며 이들을 도시에서 추방했다고 밝혔습니다.

퇴각한 러시아군은 치열한 교전이 벌어지고 있는 돈바스 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이동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군이 돈바스 지역의 80% 정도를 장악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이 반격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동부와 서부를 잇는 요충지 이지움으로 진격하고 있으며 일부 방면에서는 러시아군을 격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대서양 조약기구, 나토도 러시아군이 실패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크/나토 사무총장 : "러시아는 키이우를 점령하는 데 실패했고, 하르키우 주변에서 철수하고 있습니다. 돈바스에서 주요 공세는 정체됐습니다. 러시아는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서부 폴란드 국경 인근의 야보리우 군사 시설을 미사일 공격했습니다.

또 돈바스 지역의 도네츠크와 루한스크의 군수 시설을 미사일 타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핀란드는 어제 나토에 가입 신청을 하겠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사울리 니니스퇴/핀란드 대통령 : "오늘 대통령과 정부 외교정책위원회는 의회의 의견을 듣고 핀란드 나토 가입을 신청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스웨덴도 이르면 오늘 가입 신청서를 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토는 신속히 가입 절차를 처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부정적 반응을 보였던 터키도 나토의 문호 개방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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