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미국-멕시코 국경에서 531m 지하 밀수 터널 발견

입력 2022.05.19 (06:50) 수정 2022.05.19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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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 바닥에 사람 한 명이 겨우 통과할 법한 작은 구멍이 뚫어져 있는데요.

하지만 그 밑으로 내려가자 끝도 없이 이어진 거대한 통로가 나타납니다.

이는 밀수꾼들이 대규모 마약 밀수를 위해 지하 6층 깊이에 파놓은 비밀 터널입니다.

미 수사 당국에 따르면 터널의 길이는 531m 달하며,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국경 너머 멕시코 티후아나 시까지 연결됐는데요.

게다가 터널 안에는 마약을 손쉽게 운반하기 위해 환기용 통풍장치와 전기배선, 선로까지 갖춰져 있었습니다.

터널을 적발한 수사 당국은 관련자 6명을 체포하고 이들의 근거지와 차량에서 코카인 799kg, 헤로인 1.6kg을 압수했습니다.

앞서 당국은 2006년부터 현재까지 멕시코 국경 근처 캘리포니아에서만 15개의 밀수용 지하터널을 발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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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19 06:50:54
    • 수정2022-05-19 06:53:15
    뉴스광장 1부
창고 바닥에 사람 한 명이 겨우 통과할 법한 작은 구멍이 뚫어져 있는데요.

하지만 그 밑으로 내려가자 끝도 없이 이어진 거대한 통로가 나타납니다.

이는 밀수꾼들이 대규모 마약 밀수를 위해 지하 6층 깊이에 파놓은 비밀 터널입니다.

미 수사 당국에 따르면 터널의 길이는 531m 달하며,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국경 너머 멕시코 티후아나 시까지 연결됐는데요.

게다가 터널 안에는 마약을 손쉽게 운반하기 위해 환기용 통풍장치와 전기배선, 선로까지 갖춰져 있었습니다.

터널을 적발한 수사 당국은 관련자 6명을 체포하고 이들의 근거지와 차량에서 코카인 799kg, 헤로인 1.6kg을 압수했습니다.

앞서 당국은 2006년부터 현재까지 멕시코 국경 근처 캘리포니아에서만 15개의 밀수용 지하터널을 발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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