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론조사] “구정 운영 잘했지만”…교체론에 더 무게

입력 2022.05.19 (21:42) 수정 2022.05.1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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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 부산 기초단체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4개 지역구는 국민의힘 후보가 우세했고, 1곳만 초박빙인데요.

각 지역의 유권자들은 현직 기초단체장들이 "구정 운영을 잘했다"고 평가하면서도, "새 정부에 힘을 싣고자 국민의힘이 승리해야 한다"고 봤습니다.

이어서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론조사를 벌인 기초단체 5곳 중 구청장이 공석인 사상구와 3선 제한에 걸린 기장군을 빼고, 이번 선거에 출사표를 낸 현직 기초단체장 3명의 구정 운영 평가를 살펴봤습니다.

노기태 강서구청장은 잘한다는 '긍정' 평가가 52%, 못한다는 '부정' 평가가 16.4%였습니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긍정' 평가 52%, '부정' 평가 14.8%였고, 최형욱 동구청장이 '긍정' 평가 53.8%, '부정' 평가 16.7%를 받았습니다.

이렇게 지역 유권자들은 대체로 현직인 세 후보 모두에게 구정 운영을 잘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지방선거에 대한 인식 즉, 프레임 조사에서는 강서구와 해운대, 기장, 사상, 동구 등 5곳의 지역 유권자 모두 "새 정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국민의힘이 승리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여론조사를 벌인 기초단체 5곳의 정당 지지도를 보더라도, 5곳 모두 국민의힘 지지도가 50%를 넘어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를 압도했습니다.

또 5곳의 지역 유권자 모두 표심에 큰 영향을 주게 될 요인으로, 오차범위 안팎에서 '능력과 자질'을 1순위, '소속 정당'을 2순위로 꼽았습니다.

이처럼 새 정부 초반, 집권여당인 국민의힘 지지 쏠림 현상이 전체 부산 기초단체장 선거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부산과 부산MBC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 동안 실시했습니다.

그밖에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영상편집:전은별/그래픽:김희나·김명진

[조사 개요]
● 조사의뢰: KBS부산/부산MBC
● 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
● 조사일시: 2022.5.16~5.18
● 조사지역: 부산광역시 강서구, 기장군, 해운대구, 사상구, 동구
● 조사대상: 해당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 표본 크기: 강서구 501명, 기장군 537명, 해운대구 500명, 사상구 524명, 동구 508명
●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1:1 전화면접조사(CATI)
● 피조사자선정방법: 유선 RDD, 휴대전화 가상번호 (강서구 유선 전화면접 16%+무선 전화면접 84%) (기장군 유선 전화면접 7%+무선 전화면접 93%) (해운대구 유선 전화면접 10%+무선 전화면접 90%) (사상구 유선 전화면접 9%+무선 전화면접 91%) (동구 유선 전화면접 12%+무선 전화면접 88%)
● 가중치: 지역·성·연령별 가중값 부여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 표본오차: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2%p(기장군)/±4.3%p(사상구, 동구)/±4.4%p(강서구, 해운대구)
● 응답률: 강서구 전체 6.1% (총 통화 8,254명 중 501명 응답 완료)/기장군 전체 10.7% (총 통화 5,033명 중 537명 응답 완료)/해운대구 전체 6.9% (총 통화 7,197명 중 500명 응답 완료)/사상구 전체 8.5% (총 통화 6,183명 중 524명 응답 완료)/동구 전체 8.6% (총 통화 5,933명 중 508명 응답 완료)
● 질문내용: 기초자치단체장 적합 후보 등
●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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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여론조사] “구정 운영 잘했지만”…교체론에 더 무게
    • 입력 2022-05-19 21:42:42
    • 수정2022-05-19 21:57:28
    뉴스9(부산)
[앵커]

앞서 보신 부산 기초단체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4개 지역구는 국민의힘 후보가 우세했고, 1곳만 초박빙인데요.

각 지역의 유권자들은 현직 기초단체장들이 "구정 운영을 잘했다"고 평가하면서도, "새 정부에 힘을 싣고자 국민의힘이 승리해야 한다"고 봤습니다.

이어서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론조사를 벌인 기초단체 5곳 중 구청장이 공석인 사상구와 3선 제한에 걸린 기장군을 빼고, 이번 선거에 출사표를 낸 현직 기초단체장 3명의 구정 운영 평가를 살펴봤습니다.

노기태 강서구청장은 잘한다는 '긍정' 평가가 52%, 못한다는 '부정' 평가가 16.4%였습니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긍정' 평가 52%, '부정' 평가 14.8%였고, 최형욱 동구청장이 '긍정' 평가 53.8%, '부정' 평가 16.7%를 받았습니다.

이렇게 지역 유권자들은 대체로 현직인 세 후보 모두에게 구정 운영을 잘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지방선거에 대한 인식 즉, 프레임 조사에서는 강서구와 해운대, 기장, 사상, 동구 등 5곳의 지역 유권자 모두 "새 정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국민의힘이 승리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여론조사를 벌인 기초단체 5곳의 정당 지지도를 보더라도, 5곳 모두 국민의힘 지지도가 50%를 넘어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를 압도했습니다.

또 5곳의 지역 유권자 모두 표심에 큰 영향을 주게 될 요인으로, 오차범위 안팎에서 '능력과 자질'을 1순위, '소속 정당'을 2순위로 꼽았습니다.

이처럼 새 정부 초반, 집권여당인 국민의힘 지지 쏠림 현상이 전체 부산 기초단체장 선거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부산과 부산MBC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 동안 실시했습니다.

그밖에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영상편집:전은별/그래픽:김희나·김명진

[조사 개요]
● 조사의뢰: KBS부산/부산MBC
● 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
● 조사일시: 2022.5.16~5.18
● 조사지역: 부산광역시 강서구, 기장군, 해운대구, 사상구, 동구
● 조사대상: 해당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 표본 크기: 강서구 501명, 기장군 537명, 해운대구 500명, 사상구 524명, 동구 508명
●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1:1 전화면접조사(CATI)
● 피조사자선정방법: 유선 RDD, 휴대전화 가상번호 (강서구 유선 전화면접 16%+무선 전화면접 84%) (기장군 유선 전화면접 7%+무선 전화면접 93%) (해운대구 유선 전화면접 10%+무선 전화면접 90%) (사상구 유선 전화면접 9%+무선 전화면접 91%) (동구 유선 전화면접 12%+무선 전화면접 88%)
● 가중치: 지역·성·연령별 가중값 부여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 표본오차: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2%p(기장군)/±4.3%p(사상구, 동구)/±4.4%p(강서구, 해운대구)
● 응답률: 강서구 전체 6.1% (총 통화 8,254명 중 501명 응답 완료)/기장군 전체 10.7% (총 통화 5,033명 중 537명 응답 완료)/해운대구 전체 6.9% (총 통화 7,197명 중 500명 응답 완료)/사상구 전체 8.5% (총 통화 6,183명 중 524명 응답 완료)/동구 전체 8.6% (총 통화 5,933명 중 508명 응답 완료)
● 질문내용: 기초자치단체장 적합 후보 등
●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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