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청장 후보 토론…지역 현안 놓고 격돌
입력 2022.05.23 (23:08)
수정 2022.05.2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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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 지방선거에 출마한 울산 동구청장 후보들의 TV 토론회가 오늘 KBS 울산방송국에서 열렸습니다.
지역 현안에 대한 열띤 토론과 함께 상대 후보의 자질에 대한 날선 검증도 이어졌는데요.
토론회 내용을 최위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정천석 후보 사퇴로 보수와 진보 후보의 맞대결이 펼쳐지는 울산 동구청장 선거.
두 후보는 저마다의 장점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천기옥/국민의힘 동구청장 후보 : "경험이 풍부합니다. 섬세합니다. 구정 살림을 더 살뜰히 챙길 능력이 있습니다."]
[김종훈/진보당 동구청장 후보 : "안 되는 것도 되게하는 저는 뚝심과 그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이 있는 동구의 최대 현안은 조선 산업 활성화.
노동자 이탈을 막아야 한다는 데 두 후보 모두 동의하면서도 해법은 서로 달랐습니다.
[천기옥/국민의힘 동구청장 후보 : "협력사 근로자분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서 주 52시간제 개선을 요구해 나갈 것입니다."]
[김종훈/진보당 동구청장 후보 : "임금을 줄 만큼 제대로 줘야 하는 거죠. 기술자들한테 임금을 적게 주고 자꾸 일을 시키고…."]
디지털화, 저탄소화에 따른 일자리 전환에 대응할 방안에 대해서도 각자의 생각을 내놨습니다.
[천기옥/국민의힘 동구청장 후보 : "기업체, 직업훈련기관, 학교, 지자체로 구성된 맞춤형 직업훈련 민관협의체를 구성할 것입니다."]
[김종훈/진보당 동구청장 후보 : "미포지구를 빠르게 건설해서 좋은 일자리, IT 등 새로운 산업에 대한 육성이 근본적으로 필요하다고…."]
토론에서는 또 김 후보 배우자가 임대 계약을 맺고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수협 소유 건물에 대한 공방도 오갔습니다.
[천기옥/국민의힘 동구청장 후보 : "철거가 된 방어진 어민들에 대해서는 그분들하고 잘 이야기가 됐는지 이분들이 피해자라고 말씀하시는데…."]
[김종훈/진보당 동구청장 후보 : "허위 사실을 얘기하면 문제가 될 수 있어요. 그때 민주당에서 제기를 했다가 허위사실 유포죄로 검찰에 넘어가 있거든요."]
두 후보 모두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해 동구를 체류형 관광지로 도약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6·1 지방선거에 출마한 울산 동구청장 후보들의 TV 토론회가 오늘 KBS 울산방송국에서 열렸습니다.
지역 현안에 대한 열띤 토론과 함께 상대 후보의 자질에 대한 날선 검증도 이어졌는데요.
토론회 내용을 최위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정천석 후보 사퇴로 보수와 진보 후보의 맞대결이 펼쳐지는 울산 동구청장 선거.
두 후보는 저마다의 장점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천기옥/국민의힘 동구청장 후보 : "경험이 풍부합니다. 섬세합니다. 구정 살림을 더 살뜰히 챙길 능력이 있습니다."]
[김종훈/진보당 동구청장 후보 : "안 되는 것도 되게하는 저는 뚝심과 그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이 있는 동구의 최대 현안은 조선 산업 활성화.
노동자 이탈을 막아야 한다는 데 두 후보 모두 동의하면서도 해법은 서로 달랐습니다.
[천기옥/국민의힘 동구청장 후보 : "협력사 근로자분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서 주 52시간제 개선을 요구해 나갈 것입니다."]
[김종훈/진보당 동구청장 후보 : "임금을 줄 만큼 제대로 줘야 하는 거죠. 기술자들한테 임금을 적게 주고 자꾸 일을 시키고…."]
디지털화, 저탄소화에 따른 일자리 전환에 대응할 방안에 대해서도 각자의 생각을 내놨습니다.
[천기옥/국민의힘 동구청장 후보 : "기업체, 직업훈련기관, 학교, 지자체로 구성된 맞춤형 직업훈련 민관협의체를 구성할 것입니다."]
[김종훈/진보당 동구청장 후보 : "미포지구를 빠르게 건설해서 좋은 일자리, IT 등 새로운 산업에 대한 육성이 근본적으로 필요하다고…."]
토론에서는 또 김 후보 배우자가 임대 계약을 맺고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수협 소유 건물에 대한 공방도 오갔습니다.
[천기옥/국민의힘 동구청장 후보 : "철거가 된 방어진 어민들에 대해서는 그분들하고 잘 이야기가 됐는지 이분들이 피해자라고 말씀하시는데…."]
[김종훈/진보당 동구청장 후보 : "허위 사실을 얘기하면 문제가 될 수 있어요. 그때 민주당에서 제기를 했다가 허위사실 유포죄로 검찰에 넘어가 있거든요."]
두 후보 모두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해 동구를 체류형 관광지로 도약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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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5-24 12: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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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에 출마한 울산 동구청장 후보들의 TV 토론회가 오늘 KBS 울산방송국에서 열렸습니다.
지역 현안에 대한 열띤 토론과 함께 상대 후보의 자질에 대한 날선 검증도 이어졌는데요.
토론회 내용을 최위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정천석 후보 사퇴로 보수와 진보 후보의 맞대결이 펼쳐지는 울산 동구청장 선거.
두 후보는 저마다의 장점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천기옥/국민의힘 동구청장 후보 : "경험이 풍부합니다. 섬세합니다. 구정 살림을 더 살뜰히 챙길 능력이 있습니다."]
[김종훈/진보당 동구청장 후보 : "안 되는 것도 되게하는 저는 뚝심과 그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이 있는 동구의 최대 현안은 조선 산업 활성화.
노동자 이탈을 막아야 한다는 데 두 후보 모두 동의하면서도 해법은 서로 달랐습니다.
[천기옥/국민의힘 동구청장 후보 : "협력사 근로자분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서 주 52시간제 개선을 요구해 나갈 것입니다."]
[김종훈/진보당 동구청장 후보 : "임금을 줄 만큼 제대로 줘야 하는 거죠. 기술자들한테 임금을 적게 주고 자꾸 일을 시키고…."]
디지털화, 저탄소화에 따른 일자리 전환에 대응할 방안에 대해서도 각자의 생각을 내놨습니다.
[천기옥/국민의힘 동구청장 후보 : "기업체, 직업훈련기관, 학교, 지자체로 구성된 맞춤형 직업훈련 민관협의체를 구성할 것입니다."]
[김종훈/진보당 동구청장 후보 : "미포지구를 빠르게 건설해서 좋은 일자리, IT 등 새로운 산업에 대한 육성이 근본적으로 필요하다고…."]
토론에서는 또 김 후보 배우자가 임대 계약을 맺고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수협 소유 건물에 대한 공방도 오갔습니다.
[천기옥/국민의힘 동구청장 후보 : "철거가 된 방어진 어민들에 대해서는 그분들하고 잘 이야기가 됐는지 이분들이 피해자라고 말씀하시는데…."]
[김종훈/진보당 동구청장 후보 : "허위 사실을 얘기하면 문제가 될 수 있어요. 그때 민주당에서 제기를 했다가 허위사실 유포죄로 검찰에 넘어가 있거든요."]
두 후보 모두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해 동구를 체류형 관광지로 도약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6·1 지방선거에 출마한 울산 동구청장 후보들의 TV 토론회가 오늘 KBS 울산방송국에서 열렸습니다.
지역 현안에 대한 열띤 토론과 함께 상대 후보의 자질에 대한 날선 검증도 이어졌는데요.
토론회 내용을 최위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정천석 후보 사퇴로 보수와 진보 후보의 맞대결이 펼쳐지는 울산 동구청장 선거.
두 후보는 저마다의 장점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천기옥/국민의힘 동구청장 후보 : "경험이 풍부합니다. 섬세합니다. 구정 살림을 더 살뜰히 챙길 능력이 있습니다."]
[김종훈/진보당 동구청장 후보 : "안 되는 것도 되게하는 저는 뚝심과 그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이 있는 동구의 최대 현안은 조선 산업 활성화.
노동자 이탈을 막아야 한다는 데 두 후보 모두 동의하면서도 해법은 서로 달랐습니다.
[천기옥/국민의힘 동구청장 후보 : "협력사 근로자분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서 주 52시간제 개선을 요구해 나갈 것입니다."]
[김종훈/진보당 동구청장 후보 : "임금을 줄 만큼 제대로 줘야 하는 거죠. 기술자들한테 임금을 적게 주고 자꾸 일을 시키고…."]
디지털화, 저탄소화에 따른 일자리 전환에 대응할 방안에 대해서도 각자의 생각을 내놨습니다.
[천기옥/국민의힘 동구청장 후보 : "기업체, 직업훈련기관, 학교, 지자체로 구성된 맞춤형 직업훈련 민관협의체를 구성할 것입니다."]
[김종훈/진보당 동구청장 후보 : "미포지구를 빠르게 건설해서 좋은 일자리, IT 등 새로운 산업에 대한 육성이 근본적으로 필요하다고…."]
토론에서는 또 김 후보 배우자가 임대 계약을 맺고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수협 소유 건물에 대한 공방도 오갔습니다.
[천기옥/국민의힘 동구청장 후보 : "철거가 된 방어진 어민들에 대해서는 그분들하고 잘 이야기가 됐는지 이분들이 피해자라고 말씀하시는데…."]
[김종훈/진보당 동구청장 후보 : "허위 사실을 얘기하면 문제가 될 수 있어요. 그때 민주당에서 제기를 했다가 허위사실 유포죄로 검찰에 넘어가 있거든요."]
두 후보 모두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해 동구를 체류형 관광지로 도약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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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위지 기자 allwa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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