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수 토론회, 균형발전·개발 정책 공방

입력 2022.05.27 (23:48) 수정 2022.05.28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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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거방송토론회가 주관하는 양양군수 후보자 토론회가 어젯밤(26일) 열렸습니다.

여야 두 후보는 교통망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 등을 두고 열띤 공방을 벌였습니다.

탁지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교통망 개선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김정중 후보와 국민의힘 김진하 후보는 각자 다른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김정중 후보는 버스 완전공영제를 도입해 대중 교통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정중/더불어민주당 양양군수 후보자 : "강원특별자치도 법안이 통과되면 그것을 통해 재원을 마련해서 완전 공영제를 추진해서…."]

김진하 후보는 동해북부선 철도 연결과 함께 각종 도로를 새로 만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김진하/국민의힘 양양군수 후보자 : "농어촌 도로 및 도시 계획 도로를 새롭게 개설해 도시 접근성과 연결망을 구축하겠습니다."]

서핑 열풍과 함께 불거진 해안가와 내륙 산촌 간 지역 균형발전 문제도 화두에 올랐습니다.

김진하 후보는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등 규제 완화를, 김정중 후보는 양양읍과 해안 벨트의 유기적 연계를 각각 공약했습니다.

[김진하/국민의힘 양양군수 후보자 : "민자 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습니다. 양양역 역세권 개발은 시내권과 낙산권을 연결하고…."]

[김정중/더불어민주당 양양군수 후보자 : " 양양군의 발전 방안을 양양읍 중심에서 서면, 손양면, 현북면, 현남면, 강현면이 유기적으로 연계해…."]

상대 후보의 공약에 대해서는 날 선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김정중/더불어민주당 양양군수 후보자 : "(남대천에) 녹조현상이 하천변에 일어나고 있고, 또한 가뭄으로 인해서 사실은 생태하천이 다 망가져 가고 있습니다."]

[김진하/국민의힘 양양군수 후보자 : "사업을 추진해왔던 부분들이 계속 무산된 부분들인데, 사유재산을 가지고 군수가 일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지…."]

김정중 후보는 주민의 이야기를 정책에 담아내는 소통의 정치를 예고했고, 김진하 후보는 8년 동안 군정을 이끌어온 경험과 행정의 연속성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탁지은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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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양군수 토론회, 균형발전·개발 정책 공방
    • 입력 2022-05-27 23:48:15
    • 수정2022-05-28 00:40:59
    뉴스9(강릉)
[앵커]

선거방송토론회가 주관하는 양양군수 후보자 토론회가 어젯밤(26일) 열렸습니다.

여야 두 후보는 교통망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 등을 두고 열띤 공방을 벌였습니다.

탁지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교통망 개선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김정중 후보와 국민의힘 김진하 후보는 각자 다른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김정중 후보는 버스 완전공영제를 도입해 대중 교통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정중/더불어민주당 양양군수 후보자 : "강원특별자치도 법안이 통과되면 그것을 통해 재원을 마련해서 완전 공영제를 추진해서…."]

김진하 후보는 동해북부선 철도 연결과 함께 각종 도로를 새로 만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김진하/국민의힘 양양군수 후보자 : "농어촌 도로 및 도시 계획 도로를 새롭게 개설해 도시 접근성과 연결망을 구축하겠습니다."]

서핑 열풍과 함께 불거진 해안가와 내륙 산촌 간 지역 균형발전 문제도 화두에 올랐습니다.

김진하 후보는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등 규제 완화를, 김정중 후보는 양양읍과 해안 벨트의 유기적 연계를 각각 공약했습니다.

[김진하/국민의힘 양양군수 후보자 : "민자 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습니다. 양양역 역세권 개발은 시내권과 낙산권을 연결하고…."]

[김정중/더불어민주당 양양군수 후보자 : " 양양군의 발전 방안을 양양읍 중심에서 서면, 손양면, 현북면, 현남면, 강현면이 유기적으로 연계해…."]

상대 후보의 공약에 대해서는 날 선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김정중/더불어민주당 양양군수 후보자 : "(남대천에) 녹조현상이 하천변에 일어나고 있고, 또한 가뭄으로 인해서 사실은 생태하천이 다 망가져 가고 있습니다."]

[김진하/국민의힘 양양군수 후보자 : "사업을 추진해왔던 부분들이 계속 무산된 부분들인데, 사유재산을 가지고 군수가 일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지…."]

김정중 후보는 주민의 이야기를 정책에 담아내는 소통의 정치를 예고했고, 김진하 후보는 8년 동안 군정을 이끌어온 경험과 행정의 연속성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탁지은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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