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주말 경기도 총력 유세…“안정론” vs “균형론”

입력 2022.05.30 (07:04) 수정 2022.05.30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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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 지방선거가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선거를 앞둔 마지막 일요일인 어제, 여야 지도부는 이번 선거 최대 격전지인 경기도에서 총력 유세전을 펼쳤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지도부는 용인과 이천, 구리를 돌며 경기 동남부 공략에 나섰습니다.

다수 당인 민주당이 견제와 견인 역할을 하게 해줘야 윤석열 정부가 제대로 일할 수 있다, '균형론'을 호소했습니다.

[윤호중/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 "국회의 다수 당을 통해서 정부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도록 잘 끌고 가는 역할까지도 우리 더불어민주당에 부여를 해주셔야 된다."]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는 어제부터 선거 전날까지 사흘간 경기도 31개 시군을 모두 훑는 강행군에 돌입했습니다.

[김동연/경기도지사 후보/민주당 : "저는 말이 앞서고, 말만 하는 사람이 아니고, 실천과 행동으로 약속을 지키는 사람입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안산에서 현장 회의를 한 후, 경기 북부 지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경기도 현안인 교통 문제를 해결하려면 이번 선거에서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안정론'을 강조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우리 당 출신) 원희룡 장관에게 이런 문제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협조를 구할 수 있는 당, 논리적으로 설득할 수 있는 당은 바로 우리 힘 있는 여당, 국민의힘입니다."]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는 선거 전날까지 닷새간 '무박 5일' 유세를 이어가면서 부동산 공약을 강조했습니다.

[김은혜/경기도지사 후보/국민의힘 : "재건축·리모델링, 정부 여당으로 국민의 힘 주자로 할 수 있는, 힘 있는 도지사로 당선 즉시 바꿔놓겠습니다, 여러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두고는 이틀째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후보들끼리도 엇박자가 난다고 공세를 펼쳤고, 민주당은 중앙당이 아니라 후보 공약이라며 확대 해석을 차단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촬영기자:장세권 조승연/영상편집:한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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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2-05-30 07: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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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가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선거를 앞둔 마지막 일요일인 어제, 여야 지도부는 이번 선거 최대 격전지인 경기도에서 총력 유세전을 펼쳤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지도부는 용인과 이천, 구리를 돌며 경기 동남부 공략에 나섰습니다.

다수 당인 민주당이 견제와 견인 역할을 하게 해줘야 윤석열 정부가 제대로 일할 수 있다, '균형론'을 호소했습니다.

[윤호중/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 "국회의 다수 당을 통해서 정부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도록 잘 끌고 가는 역할까지도 우리 더불어민주당에 부여를 해주셔야 된다."]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는 어제부터 선거 전날까지 사흘간 경기도 31개 시군을 모두 훑는 강행군에 돌입했습니다.

[김동연/경기도지사 후보/민주당 : "저는 말이 앞서고, 말만 하는 사람이 아니고, 실천과 행동으로 약속을 지키는 사람입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안산에서 현장 회의를 한 후, 경기 북부 지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경기도 현안인 교통 문제를 해결하려면 이번 선거에서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안정론'을 강조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우리 당 출신) 원희룡 장관에게 이런 문제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협조를 구할 수 있는 당, 논리적으로 설득할 수 있는 당은 바로 우리 힘 있는 여당, 국민의힘입니다."]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는 선거 전날까지 닷새간 '무박 5일' 유세를 이어가면서 부동산 공약을 강조했습니다.

[김은혜/경기도지사 후보/국민의힘 : "재건축·리모델링, 정부 여당으로 국민의 힘 주자로 할 수 있는, 힘 있는 도지사로 당선 즉시 바꿔놓겠습니다, 여러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두고는 이틀째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후보들끼리도 엇박자가 난다고 공세를 펼쳤고, 민주당은 중앙당이 아니라 후보 공약이라며 확대 해석을 차단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촬영기자:장세권 조승연/영상편집:한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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