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3선 의원’, 오세훈 ‘4선 시장’…정치 행보 탄력

입력 2022.06.02 (07:55) 수정 2022.06.0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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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성남 분당갑 보궐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 서울시장으로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예측 결과대로 당선됐습니다.

각각 3선 의원과 4선 시장 반열에 오르는 만큼 향후 정치 행보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경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마친 뒤 내각 참여 대신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택한 국민의힘 안철수 당선인.

경기 성남 분당갑에서 60%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상대인 민주당 김병관 후보를 여유롭게 따돌렸습니다.

안철수 당선인은 2017년, 19대 대선 출마로 의원직을 사퇴한 지 5년 만에 3선 의원으로 원내에 복귀하게 됐습니다.

[안철수/경기 성남 분당갑 당선인/국민의힘 :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그리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서 여기 계신 모든 분들과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다음 목표는 차기 당권 도전이란 관측이 많습니다.

향후 당내 입지 구축 과정에서 갈등의 골이 깊은 것으로 알려진 이준석 대표와의 관계 설정에도 관심이 모입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단 한 번도 1위를 내주지 않았던 국민의힘 오세훈 당선인.

과반 득표를 기록하며 2위인 민주당 송영길 후보를 제쳤습니다.

사상 최초 4선 서울시장에 오른만큼 오 당선인의 정치적 체급이 한 단계 올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당선인/국민의힘 : "(민주당 시정에 대한) 시민 여러분들의 아쉬움이 아마 이번 지지로 이어지면서 더욱더 힘을 내서 설정한 방향대로 일을 하라 하는 지상명령으로 저는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의원직을 사퇴하고 지방선거에 나선 후보 중에서는 홍준표 대구시장 박완수 경남지사, 김태흠 충남지사, 오영훈 제주지사의 당선이 각각 확정됐습니다.

KBS 뉴스 박경준입니다.

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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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3선 의원’, 오세훈 ‘4선 시장’…정치 행보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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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 분당갑 보궐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 서울시장으로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예측 결과대로 당선됐습니다.

각각 3선 의원과 4선 시장 반열에 오르는 만큼 향후 정치 행보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경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마친 뒤 내각 참여 대신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택한 국민의힘 안철수 당선인.

경기 성남 분당갑에서 60%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상대인 민주당 김병관 후보를 여유롭게 따돌렸습니다.

안철수 당선인은 2017년, 19대 대선 출마로 의원직을 사퇴한 지 5년 만에 3선 의원으로 원내에 복귀하게 됐습니다.

[안철수/경기 성남 분당갑 당선인/국민의힘 :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그리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서 여기 계신 모든 분들과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다음 목표는 차기 당권 도전이란 관측이 많습니다.

향후 당내 입지 구축 과정에서 갈등의 골이 깊은 것으로 알려진 이준석 대표와의 관계 설정에도 관심이 모입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단 한 번도 1위를 내주지 않았던 국민의힘 오세훈 당선인.

과반 득표를 기록하며 2위인 민주당 송영길 후보를 제쳤습니다.

사상 최초 4선 서울시장에 오른만큼 오 당선인의 정치적 체급이 한 단계 올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당선인/국민의힘 : "(민주당 시정에 대한) 시민 여러분들의 아쉬움이 아마 이번 지지로 이어지면서 더욱더 힘을 내서 설정한 방향대로 일을 하라 하는 지상명령으로 저는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의원직을 사퇴하고 지방선거에 나선 후보 중에서는 홍준표 대구시장 박완수 경남지사, 김태흠 충남지사, 오영훈 제주지사의 당선이 각각 확정됐습니다.

KBS 뉴스 박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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