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민주당 다수석 유지…정치 신인 등장에 ‘기대감’
입력 2022.06.02 (21:47)
수정 2022.06.0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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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의원 선거에선 이번에도 더불어민주당이 다수 석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의석수를 크게 늘린 데다 처음으로 이삼십대 청년 정치 신인들이 도의회에 입성하면서 제주 정계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허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도의원 선거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의 힘은 막강했습니다.
민주당은 지역구 23석, 비례대표 4석 등 모두 27석을 차지해 전체 의석의 과반을 넘겼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도 지난 선거 때보단 세를 확장했습니다.
지난 선거에선 5석을 확보하는 데 그쳤지만 이번에는 지역구 8석, 비례대표 4석 등 모두 12석을 차지했습니다.
[이상봉/더불어민주당 도의원 당선인/3선 : "여야 모두가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서로 의논해가면서, 3선의 경륜과 경험들을 (쓰겠습니다.)"]
[김황국/국민의힘 도의원 당선인/3선 : "서로 협력할 부분은 협력하고, 서로 견제할 부분은 견제해야 하기 때문에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의정활동 하겠습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선 초선 의원들이 대거 등장했습니다.
전체 의원 45명의 절반 이상인 25명이 초선 의원인데, 눈에 띄는 건 청년 정치 신인들입니다.
최연소 도의원인 28살 강경흠 당선인을 포함해 이삼십대 도의원은 모두 3명.
지금까지 최연소 도의원은 제1회 지방선거에서 33살의 나이로 당선된 박희수 전 제주도의장이었습니다.
[강경흠/더불어민주당 도의원 당선인 : "젊은 세대들이 입성했는데요. 청년들이 (도의회를) 오고 갈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싶습니다."]
2026년 전면 폐지를 앞두고 마지막 선거를 치른 교육의원 선거에선 첫 여성의원이 배출됐습니다.
[고의숙/제주시 중부 교육의원 당선인 : "의회 내에 다양한 목소리, 그리고 다양한 관점에서 의정 활동을 하라는 도민의 뜻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의당과 녹색당 등 소수 정당이 당선자를 배출하지 못하며 이번에도 정치 영역의 확장과 다양성에는 한계가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촬영기자:고성준·신비오/그래픽:서경환
도의원 선거에선 이번에도 더불어민주당이 다수 석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의석수를 크게 늘린 데다 처음으로 이삼십대 청년 정치 신인들이 도의회에 입성하면서 제주 정계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허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도의원 선거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의 힘은 막강했습니다.
민주당은 지역구 23석, 비례대표 4석 등 모두 27석을 차지해 전체 의석의 과반을 넘겼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도 지난 선거 때보단 세를 확장했습니다.
지난 선거에선 5석을 확보하는 데 그쳤지만 이번에는 지역구 8석, 비례대표 4석 등 모두 12석을 차지했습니다.
[이상봉/더불어민주당 도의원 당선인/3선 : "여야 모두가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서로 의논해가면서, 3선의 경륜과 경험들을 (쓰겠습니다.)"]
[김황국/국민의힘 도의원 당선인/3선 : "서로 협력할 부분은 협력하고, 서로 견제할 부분은 견제해야 하기 때문에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의정활동 하겠습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선 초선 의원들이 대거 등장했습니다.
전체 의원 45명의 절반 이상인 25명이 초선 의원인데, 눈에 띄는 건 청년 정치 신인들입니다.
최연소 도의원인 28살 강경흠 당선인을 포함해 이삼십대 도의원은 모두 3명.
지금까지 최연소 도의원은 제1회 지방선거에서 33살의 나이로 당선된 박희수 전 제주도의장이었습니다.
[강경흠/더불어민주당 도의원 당선인 : "젊은 세대들이 입성했는데요. 청년들이 (도의회를) 오고 갈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싶습니다."]
2026년 전면 폐지를 앞두고 마지막 선거를 치른 교육의원 선거에선 첫 여성의원이 배출됐습니다.
[고의숙/제주시 중부 교육의원 당선인 : "의회 내에 다양한 목소리, 그리고 다양한 관점에서 의정 활동을 하라는 도민의 뜻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의당과 녹색당 등 소수 정당이 당선자를 배출하지 못하며 이번에도 정치 영역의 확장과 다양성에는 한계가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촬영기자:고성준·신비오/그래픽:서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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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의회 민주당 다수석 유지…정치 신인 등장에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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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6-02 2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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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원 선거에선 이번에도 더불어민주당이 다수 석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의석수를 크게 늘린 데다 처음으로 이삼십대 청년 정치 신인들이 도의회에 입성하면서 제주 정계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허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도의원 선거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의 힘은 막강했습니다.
민주당은 지역구 23석, 비례대표 4석 등 모두 27석을 차지해 전체 의석의 과반을 넘겼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도 지난 선거 때보단 세를 확장했습니다.
지난 선거에선 5석을 확보하는 데 그쳤지만 이번에는 지역구 8석, 비례대표 4석 등 모두 12석을 차지했습니다.
[이상봉/더불어민주당 도의원 당선인/3선 : "여야 모두가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서로 의논해가면서, 3선의 경륜과 경험들을 (쓰겠습니다.)"]
[김황국/국민의힘 도의원 당선인/3선 : "서로 협력할 부분은 협력하고, 서로 견제할 부분은 견제해야 하기 때문에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의정활동 하겠습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선 초선 의원들이 대거 등장했습니다.
전체 의원 45명의 절반 이상인 25명이 초선 의원인데, 눈에 띄는 건 청년 정치 신인들입니다.
최연소 도의원인 28살 강경흠 당선인을 포함해 이삼십대 도의원은 모두 3명.
지금까지 최연소 도의원은 제1회 지방선거에서 33살의 나이로 당선된 박희수 전 제주도의장이었습니다.
[강경흠/더불어민주당 도의원 당선인 : "젊은 세대들이 입성했는데요. 청년들이 (도의회를) 오고 갈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싶습니다."]
2026년 전면 폐지를 앞두고 마지막 선거를 치른 교육의원 선거에선 첫 여성의원이 배출됐습니다.
[고의숙/제주시 중부 교육의원 당선인 : "의회 내에 다양한 목소리, 그리고 다양한 관점에서 의정 활동을 하라는 도민의 뜻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의당과 녹색당 등 소수 정당이 당선자를 배출하지 못하며 이번에도 정치 영역의 확장과 다양성에는 한계가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촬영기자:고성준·신비오/그래픽:서경환
도의원 선거에선 이번에도 더불어민주당이 다수 석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의석수를 크게 늘린 데다 처음으로 이삼십대 청년 정치 신인들이 도의회에 입성하면서 제주 정계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허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도의원 선거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의 힘은 막강했습니다.
민주당은 지역구 23석, 비례대표 4석 등 모두 27석을 차지해 전체 의석의 과반을 넘겼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도 지난 선거 때보단 세를 확장했습니다.
지난 선거에선 5석을 확보하는 데 그쳤지만 이번에는 지역구 8석, 비례대표 4석 등 모두 12석을 차지했습니다.
[이상봉/더불어민주당 도의원 당선인/3선 : "여야 모두가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서로 의논해가면서, 3선의 경륜과 경험들을 (쓰겠습니다.)"]
[김황국/국민의힘 도의원 당선인/3선 : "서로 협력할 부분은 협력하고, 서로 견제할 부분은 견제해야 하기 때문에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의정활동 하겠습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선 초선 의원들이 대거 등장했습니다.
전체 의원 45명의 절반 이상인 25명이 초선 의원인데, 눈에 띄는 건 청년 정치 신인들입니다.
최연소 도의원인 28살 강경흠 당선인을 포함해 이삼십대 도의원은 모두 3명.
지금까지 최연소 도의원은 제1회 지방선거에서 33살의 나이로 당선된 박희수 전 제주도의장이었습니다.
[강경흠/더불어민주당 도의원 당선인 : "젊은 세대들이 입성했는데요. 청년들이 (도의회를) 오고 갈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싶습니다."]
2026년 전면 폐지를 앞두고 마지막 선거를 치른 교육의원 선거에선 첫 여성의원이 배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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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의당과 녹색당 등 소수 정당이 당선자를 배출하지 못하며 이번에도 정치 영역의 확장과 다양성에는 한계가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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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영 기자 tanger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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