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이슈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우크라 자포리자, 곡물 중동 수출…러 편입 주민투표 준비”
입력 2022.06.09 (06:34) 수정 2022.06.09 (07:55) 뉴스광장 1부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러시아군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남동부 자포리자주에서 크림반도를 통한 중동으로의 곡물 수출이 시작됐습니다.

자포리자주의 도시 메리토폴에서는 러시아 편입을 위한 주민투표 준비에 들어갔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습니다.

모스크바, 조빛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 남동부 자포리자주에 새로 설치된 민군합동정부가, 중동으로 곡물 수출이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중동은 전통적으로 우크라이나의 수출시장인데 주요계약은 터키와 체결했습니다.

멜리토폴의 곡물창고에서 흑해 연안의 크림반도까지는 러시아의 화물 열차가 동원됐습니다.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를 거쳐 2014년 병합한 크림반도까지 이어지는 교통 인프라를 완성했습니다.

1200킬로미터의 철도 선로를 복원하고 도로도 연결한 것입니다.

이를 통해 러시아군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남동부 항구도시들에 육로로 러시아 물자 수송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세르게이 쇼이구/러시아 국방장관 : "러시아-돈바스-우크라이나-크림반도의 6개 철도 구간에서 본격적인 교통을 재개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습니다. 우리는 마리우폴, 베르댠스크, 헤르손으로 물자를 운송하기 시작했습니다."]

한편 자포리자주 제2 도시 멜리토폴에서는 러시아 편입을 위한 주민투표 준비가 시작됐습니다.

자포리자주 민군 합동정부 대표는 러시아 방송에, "자포리자주의 거의 80%정도가 러시아의 통제 하에 있다"면서 "멜리토폴에서 가능한 한 빨리, 초가을 무렵에 주민투표가 실시되길 고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자포리자주와 이웃한 헤르손주에서도 민군합동정부가 러시아 편입을 위한 주민투표 실시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이들 지역에서는 이미 교육과 화폐, 통신 등의 분야에 러시아 시스템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
  • “우크라 자포리자, 곡물 중동 수출…러 편입 주민투표 준비”
    • 입력 2022-06-09 06:34:03
    • 수정2022-06-09 07:55:25
    뉴스광장 1부
[앵커]

러시아군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남동부 자포리자주에서 크림반도를 통한 중동으로의 곡물 수출이 시작됐습니다.

자포리자주의 도시 메리토폴에서는 러시아 편입을 위한 주민투표 준비에 들어갔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습니다.

모스크바, 조빛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 남동부 자포리자주에 새로 설치된 민군합동정부가, 중동으로 곡물 수출이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중동은 전통적으로 우크라이나의 수출시장인데 주요계약은 터키와 체결했습니다.

멜리토폴의 곡물창고에서 흑해 연안의 크림반도까지는 러시아의 화물 열차가 동원됐습니다.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를 거쳐 2014년 병합한 크림반도까지 이어지는 교통 인프라를 완성했습니다.

1200킬로미터의 철도 선로를 복원하고 도로도 연결한 것입니다.

이를 통해 러시아군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남동부 항구도시들에 육로로 러시아 물자 수송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세르게이 쇼이구/러시아 국방장관 : "러시아-돈바스-우크라이나-크림반도의 6개 철도 구간에서 본격적인 교통을 재개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습니다. 우리는 마리우폴, 베르댠스크, 헤르손으로 물자를 운송하기 시작했습니다."]

한편 자포리자주 제2 도시 멜리토폴에서는 러시아 편입을 위한 주민투표 준비가 시작됐습니다.

자포리자주 민군 합동정부 대표는 러시아 방송에, "자포리자주의 거의 80%정도가 러시아의 통제 하에 있다"면서 "멜리토폴에서 가능한 한 빨리, 초가을 무렵에 주민투표가 실시되길 고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자포리자주와 이웃한 헤르손주에서도 민군합동정부가 러시아 편입을 위한 주민투표 실시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이들 지역에서는 이미 교육과 화폐, 통신 등의 분야에 러시아 시스템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광장 1부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