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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수 싸이 ‘흠뻑쇼’ 공연 암표 기승
입력 2022.06.20 (19:42) 수정 2022.06.20 (19:57)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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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공연업계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을 앞두고 물을 흠뻑 맞으면서 즐기는 가수 싸이의 콘서트가 3년 만에 열린다는 소식에 팬들의 기대가 큰데요.

암표 판매가 급증해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노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기가수 싸이의 여름 야외 공연 관람권을 판매하는 온라인 예매처입니다.

다음 달부터 서울과 부산, 강릉 등 전국을 돌며 10차례 공연이 펼쳐지는데, 모두 매진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한동안 열리지 못한 인기 공연이라 관람권 확보 경쟁도 치열했습니다.

[김나윤/공연 관람권 구매자 : "한 시간 정도 이상 지체하다가 약간 포기하다가 왔다 갔다 하다가 새벽 2시까지 계속 접속하면서 (어렵게 구매했어요.) "]

중고거래 앱에서 싸이 공연을 검색하자, 관람권 판매 글이 여럿 나타납니다.

10여만 원 하는 관람권에 웃돈이 많게는 10만 원 이상 붙었습니다.

처음부터 암표를 팔기 위해 관람권을 산 경우부터, 분위기에 편승한 암표 판매도 적지 않습니다.

[싸이 공연 암표 판매자/음성변조 : "갑자기 돈이 좀 급하게 필요한 데가 있어서…. 다들 비싸게 파니까. (그냥) 취소하면 약간 손해를 본다, 그런 느낌… ."]

자동으로 구매를 반복 주문하는 매크로를 통해 대리 구매를 해준다는 온라인 채팅방도 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상 암표 판매와 구매를 제재할 방안은 마땅하지 않습니다.

[이승진/한국소비자원 정책연구실 법제연구팀 정책연구위원 : "(1980년대에) 굉장히 옛날에 만들어졌기 때문에, 오늘날 온라인상으로 거의 모든 입장권이 재판매된다는 측면에서 사회 환경 변화에 맞춰서 (제도가 바뀌어야 합니다.)"]

공연법 개정으로 신설된 입장권 부정판매 방지 의무도 무용지물.

노력해야한다고만 명시하고 구체적 시행령은 없습니다.

현재로서는 암표를 사지 않는 것이 암표를 사라지게 할 최선의 대응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영상편집:구민혁
  • 인기가수 싸이 ‘흠뻑쇼’ 공연 암표 기승
    • 입력 2022-06-20 19:42:33
    • 수정2022-06-20 19:57:07
    뉴스 7
[앵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공연업계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을 앞두고 물을 흠뻑 맞으면서 즐기는 가수 싸이의 콘서트가 3년 만에 열린다는 소식에 팬들의 기대가 큰데요.

암표 판매가 급증해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노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기가수 싸이의 여름 야외 공연 관람권을 판매하는 온라인 예매처입니다.

다음 달부터 서울과 부산, 강릉 등 전국을 돌며 10차례 공연이 펼쳐지는데, 모두 매진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한동안 열리지 못한 인기 공연이라 관람권 확보 경쟁도 치열했습니다.

[김나윤/공연 관람권 구매자 : "한 시간 정도 이상 지체하다가 약간 포기하다가 왔다 갔다 하다가 새벽 2시까지 계속 접속하면서 (어렵게 구매했어요.) "]

중고거래 앱에서 싸이 공연을 검색하자, 관람권 판매 글이 여럿 나타납니다.

10여만 원 하는 관람권에 웃돈이 많게는 10만 원 이상 붙었습니다.

처음부터 암표를 팔기 위해 관람권을 산 경우부터, 분위기에 편승한 암표 판매도 적지 않습니다.

[싸이 공연 암표 판매자/음성변조 : "갑자기 돈이 좀 급하게 필요한 데가 있어서…. 다들 비싸게 파니까. (그냥) 취소하면 약간 손해를 본다, 그런 느낌… ."]

자동으로 구매를 반복 주문하는 매크로를 통해 대리 구매를 해준다는 온라인 채팅방도 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상 암표 판매와 구매를 제재할 방안은 마땅하지 않습니다.

[이승진/한국소비자원 정책연구실 법제연구팀 정책연구위원 : "(1980년대에) 굉장히 옛날에 만들어졌기 때문에, 오늘날 온라인상으로 거의 모든 입장권이 재판매된다는 측면에서 사회 환경 변화에 맞춰서 (제도가 바뀌어야 합니다.)"]

공연법 개정으로 신설된 입장권 부정판매 방지 의무도 무용지물.

노력해야한다고만 명시하고 구체적 시행령은 없습니다.

현재로서는 암표를 사지 않는 것이 암표를 사라지게 할 최선의 대응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영상편집:구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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