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93세 노인과의 점심 한 끼가 246억 원?!”…이것도 올해까지만
입력 2022.06.21 (18:01)
수정 2022.06.2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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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ET콕입니다.
[KBS2 '개그콘서트' : "16년 동안 세상의 모든 소리를 수집해오신 소리 수집의 달인, 도청 김병만 선생님 모셨습니다."]
달인, 그 분야에 통달한 사람을 이르는 말이죠.
축구의 달인 (손흥민), 요리의 달인 (백종원), 연기의 달인 (송강호)도 있습니다만, 이 분 앞에는 '투자의 달인' 이라는 수식어가 붙습니다.
미국의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의 회장, 워런 버핏입니다.
개인 자산, 약 121조 원, 세계 7번째 부호로 꼽히고요,
버핏과의 식사는 세상에서 가장 비싼 한 끼로 꼽힙니다.
버핏은 2000년부터 매해‘점심 식사권’을 자선 경매에 올려왔는데요,
2019년에는 약 57억 원에 낙찰되는 등 해마다 상상 초월의 낙찰가를 경신했습니다.
경매에서 낙찰받은 사람은 버핏과 3시간 동안 점심을 같이 하는데요,
식사 장소는 뉴욕의 유명 스테이크 전문 식당.
스미스 앤 월렌스키, 뉴욕 3대 스테이크하우스 중 하나로, 영화‘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주인공 앤 해서웨이가 고약한 편집장을 위해 스테이크를 사러 갔던 뎁니다.
투자 전문가, 헤지펀드 매니저 등 수많은 금융 관련 종사자들이 지금까지 버핏과의 점심에 동참해 왔는데요,
점심값은 전액 구호단체에 기부되기 때문에 버핏과 점심을 하는 사람은 그의 경륜과 지혜를 들을 기회를 가지면서 기부도 하게 되는 겁니다.
버핏에겐 무엇이든 물어볼 수 있지만, 딱 한 가지 질문은 금기라는데요,
바로 "어디에 투자하실 건가요?"입니다.
이런 버핏과의 점심도 올해가 마지막이라고 합니다.
아흔을 넘긴 나이가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하는 추측이 나옵니다.
지금 세계 경제는 전쟁과 긴축, 물가 등 미증유의 혼란에 빠져 있죠,
그래서인지 뭔가 방향을 찾으려는 사람들이 몰려 올해 버핏과의 점심은 사상 최고가인 미화 1900만 달러, 246억 원에 낙찰됐습니다.
낙찰자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전에는 2만 5천 달러 기금을 몇 명과만 대화하면서 모았습니다. 하지만 이베이에 경매를 올리며 전 세계와 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버핏은 지난 2007년 한국을 방문해 6시간 머물다 간 적이 있습니다.
익히 듣던 대로 소탈하고 검소했습니다.
공항에서 직접 짐을 찾고 점심으로 콜라와 햄버거를 먹었습니다.
지갑에 지금 얼마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600달러, 당시 환율로 55만 원을 즉시 꺼내 세어 보이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버핏의 방한은 주가도 움직였습니다.
‘투자한 적이 있다’고만 했는데도 기아자동차는 6년 만에 상한가를 쳤고 고유가 등 각종 악재에도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해 시가총액이 약 49조8천억 원이나 불었습니다.
'버핏과의 점심'이란 이름으로 지금까지 기부단체에 전달된 금액은 약 441억 원!
달인의 지혜와 연륜을 상품화한 점심.
우리는 어쩌면 그만큼 지혜와 연륜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지 모릅니다.
지금까지 ET 콕이었습니다.
[KBS2 '개그콘서트' : "16년 동안 세상의 모든 소리를 수집해오신 소리 수집의 달인, 도청 김병만 선생님 모셨습니다."]
달인, 그 분야에 통달한 사람을 이르는 말이죠.
축구의 달인 (손흥민), 요리의 달인 (백종원), 연기의 달인 (송강호)도 있습니다만, 이 분 앞에는 '투자의 달인' 이라는 수식어가 붙습니다.
미국의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의 회장, 워런 버핏입니다.
개인 자산, 약 121조 원, 세계 7번째 부호로 꼽히고요,
버핏과의 식사는 세상에서 가장 비싼 한 끼로 꼽힙니다.
버핏은 2000년부터 매해‘점심 식사권’을 자선 경매에 올려왔는데요,
2019년에는 약 57억 원에 낙찰되는 등 해마다 상상 초월의 낙찰가를 경신했습니다.
경매에서 낙찰받은 사람은 버핏과 3시간 동안 점심을 같이 하는데요,
식사 장소는 뉴욕의 유명 스테이크 전문 식당.
스미스 앤 월렌스키, 뉴욕 3대 스테이크하우스 중 하나로, 영화‘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주인공 앤 해서웨이가 고약한 편집장을 위해 스테이크를 사러 갔던 뎁니다.
투자 전문가, 헤지펀드 매니저 등 수많은 금융 관련 종사자들이 지금까지 버핏과의 점심에 동참해 왔는데요,
점심값은 전액 구호단체에 기부되기 때문에 버핏과 점심을 하는 사람은 그의 경륜과 지혜를 들을 기회를 가지면서 기부도 하게 되는 겁니다.
버핏에겐 무엇이든 물어볼 수 있지만, 딱 한 가지 질문은 금기라는데요,
바로 "어디에 투자하실 건가요?"입니다.
이런 버핏과의 점심도 올해가 마지막이라고 합니다.
아흔을 넘긴 나이가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하는 추측이 나옵니다.
지금 세계 경제는 전쟁과 긴축, 물가 등 미증유의 혼란에 빠져 있죠,
그래서인지 뭔가 방향을 찾으려는 사람들이 몰려 올해 버핏과의 점심은 사상 최고가인 미화 1900만 달러, 246억 원에 낙찰됐습니다.
낙찰자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전에는 2만 5천 달러 기금을 몇 명과만 대화하면서 모았습니다. 하지만 이베이에 경매를 올리며 전 세계와 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버핏은 지난 2007년 한국을 방문해 6시간 머물다 간 적이 있습니다.
익히 듣던 대로 소탈하고 검소했습니다.
공항에서 직접 짐을 찾고 점심으로 콜라와 햄버거를 먹었습니다.
지갑에 지금 얼마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600달러, 당시 환율로 55만 원을 즉시 꺼내 세어 보이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버핏의 방한은 주가도 움직였습니다.
‘투자한 적이 있다’고만 했는데도 기아자동차는 6년 만에 상한가를 쳤고 고유가 등 각종 악재에도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해 시가총액이 약 49조8천억 원이나 불었습니다.
'버핏과의 점심'이란 이름으로 지금까지 기부단체에 전달된 금액은 약 441억 원!
달인의 지혜와 연륜을 상품화한 점심.
우리는 어쩌면 그만큼 지혜와 연륜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지 모릅니다.
지금까지 ET 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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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6-21 18:01:58
- 수정2022-06-21 18:20:42

이어서 ET콕입니다.
[KBS2 '개그콘서트' : "16년 동안 세상의 모든 소리를 수집해오신 소리 수집의 달인, 도청 김병만 선생님 모셨습니다."]
달인, 그 분야에 통달한 사람을 이르는 말이죠.
축구의 달인 (손흥민), 요리의 달인 (백종원), 연기의 달인 (송강호)도 있습니다만, 이 분 앞에는 '투자의 달인' 이라는 수식어가 붙습니다.
미국의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의 회장, 워런 버핏입니다.
개인 자산, 약 121조 원, 세계 7번째 부호로 꼽히고요,
버핏과의 식사는 세상에서 가장 비싼 한 끼로 꼽힙니다.
버핏은 2000년부터 매해‘점심 식사권’을 자선 경매에 올려왔는데요,
2019년에는 약 57억 원에 낙찰되는 등 해마다 상상 초월의 낙찰가를 경신했습니다.
경매에서 낙찰받은 사람은 버핏과 3시간 동안 점심을 같이 하는데요,
식사 장소는 뉴욕의 유명 스테이크 전문 식당.
스미스 앤 월렌스키, 뉴욕 3대 스테이크하우스 중 하나로, 영화‘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주인공 앤 해서웨이가 고약한 편집장을 위해 스테이크를 사러 갔던 뎁니다.
투자 전문가, 헤지펀드 매니저 등 수많은 금융 관련 종사자들이 지금까지 버핏과의 점심에 동참해 왔는데요,
점심값은 전액 구호단체에 기부되기 때문에 버핏과 점심을 하는 사람은 그의 경륜과 지혜를 들을 기회를 가지면서 기부도 하게 되는 겁니다.
버핏에겐 무엇이든 물어볼 수 있지만, 딱 한 가지 질문은 금기라는데요,
바로 "어디에 투자하실 건가요?"입니다.
이런 버핏과의 점심도 올해가 마지막이라고 합니다.
아흔을 넘긴 나이가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하는 추측이 나옵니다.
지금 세계 경제는 전쟁과 긴축, 물가 등 미증유의 혼란에 빠져 있죠,
그래서인지 뭔가 방향을 찾으려는 사람들이 몰려 올해 버핏과의 점심은 사상 최고가인 미화 1900만 달러, 246억 원에 낙찰됐습니다.
낙찰자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전에는 2만 5천 달러 기금을 몇 명과만 대화하면서 모았습니다. 하지만 이베이에 경매를 올리며 전 세계와 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버핏은 지난 2007년 한국을 방문해 6시간 머물다 간 적이 있습니다.
익히 듣던 대로 소탈하고 검소했습니다.
공항에서 직접 짐을 찾고 점심으로 콜라와 햄버거를 먹었습니다.
지갑에 지금 얼마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600달러, 당시 환율로 55만 원을 즉시 꺼내 세어 보이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버핏의 방한은 주가도 움직였습니다.
‘투자한 적이 있다’고만 했는데도 기아자동차는 6년 만에 상한가를 쳤고 고유가 등 각종 악재에도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해 시가총액이 약 49조8천억 원이나 불었습니다.
'버핏과의 점심'이란 이름으로 지금까지 기부단체에 전달된 금액은 약 441억 원!
달인의 지혜와 연륜을 상품화한 점심.
우리는 어쩌면 그만큼 지혜와 연륜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지 모릅니다.
지금까지 ET 콕이었습니다.
[KBS2 '개그콘서트' : "16년 동안 세상의 모든 소리를 수집해오신 소리 수집의 달인, 도청 김병만 선생님 모셨습니다."]
달인, 그 분야에 통달한 사람을 이르는 말이죠.
축구의 달인 (손흥민), 요리의 달인 (백종원), 연기의 달인 (송강호)도 있습니다만, 이 분 앞에는 '투자의 달인' 이라는 수식어가 붙습니다.
미국의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의 회장, 워런 버핏입니다.
개인 자산, 약 121조 원, 세계 7번째 부호로 꼽히고요,
버핏과의 식사는 세상에서 가장 비싼 한 끼로 꼽힙니다.
버핏은 2000년부터 매해‘점심 식사권’을 자선 경매에 올려왔는데요,
2019년에는 약 57억 원에 낙찰되는 등 해마다 상상 초월의 낙찰가를 경신했습니다.
경매에서 낙찰받은 사람은 버핏과 3시간 동안 점심을 같이 하는데요,
식사 장소는 뉴욕의 유명 스테이크 전문 식당.
스미스 앤 월렌스키, 뉴욕 3대 스테이크하우스 중 하나로, 영화‘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주인공 앤 해서웨이가 고약한 편집장을 위해 스테이크를 사러 갔던 뎁니다.
투자 전문가, 헤지펀드 매니저 등 수많은 금융 관련 종사자들이 지금까지 버핏과의 점심에 동참해 왔는데요,
점심값은 전액 구호단체에 기부되기 때문에 버핏과 점심을 하는 사람은 그의 경륜과 지혜를 들을 기회를 가지면서 기부도 하게 되는 겁니다.
버핏에겐 무엇이든 물어볼 수 있지만, 딱 한 가지 질문은 금기라는데요,
바로 "어디에 투자하실 건가요?"입니다.
이런 버핏과의 점심도 올해가 마지막이라고 합니다.
아흔을 넘긴 나이가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하는 추측이 나옵니다.
지금 세계 경제는 전쟁과 긴축, 물가 등 미증유의 혼란에 빠져 있죠,
그래서인지 뭔가 방향을 찾으려는 사람들이 몰려 올해 버핏과의 점심은 사상 최고가인 미화 1900만 달러, 246억 원에 낙찰됐습니다.
낙찰자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전에는 2만 5천 달러 기금을 몇 명과만 대화하면서 모았습니다. 하지만 이베이에 경매를 올리며 전 세계와 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버핏은 지난 2007년 한국을 방문해 6시간 머물다 간 적이 있습니다.
익히 듣던 대로 소탈하고 검소했습니다.
공항에서 직접 짐을 찾고 점심으로 콜라와 햄버거를 먹었습니다.
지갑에 지금 얼마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600달러, 당시 환율로 55만 원을 즉시 꺼내 세어 보이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버핏의 방한은 주가도 움직였습니다.
‘투자한 적이 있다’고만 했는데도 기아자동차는 6년 만에 상한가를 쳤고 고유가 등 각종 악재에도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해 시가총액이 약 49조8천억 원이나 불었습니다.
'버핏과의 점심'이란 이름으로 지금까지 기부단체에 전달된 금액은 약 441억 원!
달인의 지혜와 연륜을 상품화한 점심.
우리는 어쩌면 그만큼 지혜와 연륜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지 모릅니다.
지금까지 ET 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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