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작은 텃밭에서 자라는 따뜻한 ‘공동체 의식’

입력 2022.07.08 (09:55) 수정 2022.07.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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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이바라키시 주택가에 위치한 작은 밭.

'모두의 밭'이라 불리는 곳으로 넓이가 400제곱미터 정도 됩니다.

이곳에서 주민들이 함께 채소를 길러 나눠 먹고 있습니다.

[참가 여성 : "사람과 만날 기회가 별로 없는데 이곳에서 사람들을 만나니 마음이 편해져요."]

이 밭은 원래 집이 있던 곳인데 4년 전 지진으로 건물이 무너지자 집주인이 새집을 짓지 않고 집터를 아이들을 위해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한 육아지원 단체의 지원을 받아 밭으로 만들었는데요.

주변 아이들과 어머니들에게 농사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했고, 대학생들까지 자원봉사로 참여하면서, 지금은 50여 명이 함께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쓰지 유키코/육아지원단체 대표 : "농사일은 여러 작업에 따른 다양한 역할이 필요해 농사일을 하면 모두 활기가 생기죠."]

중학생인 발달장애아 '이시코'군은 집에서 은둔 생활을 하다 이곳에서 밭일을 하면서 사람들과 어울리다 보니 정서적으로 안정돼 다시 학교에 다니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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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08 09:55:55
    • 수정2022-07-08 10: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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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이바라키시 주택가에 위치한 작은 밭.

'모두의 밭'이라 불리는 곳으로 넓이가 400제곱미터 정도 됩니다.

이곳에서 주민들이 함께 채소를 길러 나눠 먹고 있습니다.

[참가 여성 : "사람과 만날 기회가 별로 없는데 이곳에서 사람들을 만나니 마음이 편해져요."]

이 밭은 원래 집이 있던 곳인데 4년 전 지진으로 건물이 무너지자 집주인이 새집을 짓지 않고 집터를 아이들을 위해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한 육아지원 단체의 지원을 받아 밭으로 만들었는데요.

주변 아이들과 어머니들에게 농사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했고, 대학생들까지 자원봉사로 참여하면서, 지금은 50여 명이 함께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쓰지 유키코/육아지원단체 대표 : "농사일은 여러 작업에 따른 다양한 역할이 필요해 농사일을 하면 모두 활기가 생기죠."]

중학생인 발달장애아 '이시코'군은 집에서 은둔 생활을 하다 이곳에서 밭일을 하면서 사람들과 어울리다 보니 정서적으로 안정돼 다시 학교에 다니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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