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오색찬란 빛나는 콜롬비아 ‘무지개 강’ 절정 맞아

입력 2022.07.14 (06:54) 수정 2022.07.14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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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핑크색부터 초록색과 노란색 등 총천연색의 물길이 산기슭을 따라 끝도 없이 펼쳐집니다.

오색 절경이 펼쳐진 이곳은 콜롬비아 메타주 안데스 산맥 기슭에 있는 '카뇨 크리스탈레스' 강입니다.

현지인 사이에선 '신의 강' 혹은 '액체 무지개'라는 수식어로 불린다는데요.

이 강이 이렇게 신비로운 빛깔을 낼 수 있는 건 물속 바위에 붙어 서식하는 수생식물 덕분입니다.

강한 태양빛을 받으면 갖가지 색을 띠면서 강을 아름답게 물들이는데 특히 7월부터 10월까지가 절정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수생식물을 보호하기 하기 위해 강의 수위가 급격히 낮아질 때면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는데요.

하지만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가뭄이 빈번해진 데다가, 여전히 석유 채굴 사업에 의존하는 지역 경제 때문에 생태계 보존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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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14 06:54:43
    • 수정2022-07-14 06: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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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핑크색부터 초록색과 노란색 등 총천연색의 물길이 산기슭을 따라 끝도 없이 펼쳐집니다.

오색 절경이 펼쳐진 이곳은 콜롬비아 메타주 안데스 산맥 기슭에 있는 '카뇨 크리스탈레스' 강입니다.

현지인 사이에선 '신의 강' 혹은 '액체 무지개'라는 수식어로 불린다는데요.

이 강이 이렇게 신비로운 빛깔을 낼 수 있는 건 물속 바위에 붙어 서식하는 수생식물 덕분입니다.

강한 태양빛을 받으면 갖가지 색을 띠면서 강을 아름답게 물들이는데 특히 7월부터 10월까지가 절정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수생식물을 보호하기 하기 위해 강의 수위가 급격히 낮아질 때면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는데요.

하지만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가뭄이 빈번해진 데다가, 여전히 석유 채굴 사업에 의존하는 지역 경제 때문에 생태계 보존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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