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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더뉴스] 중국 쓰촨성 식당 바닥 자국의 정체…‘1억 년 전 공룡 발자국’
입력 2022.07.21 (10:55) 수정 2022.07.21 (11:03) 지구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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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 도심의 한 식당 마당에 무언가에 세게 눌린 듯 움푹 들어간 자국들이 곳곳에 널려있습니다.

그 정체는 바로 1억 년 전에 살던 공룡의 발자국입니다.

그전까진 아무도 이 자국을 눈여겨보지 않았다는데요.

고생물학에 관심이 많던 식당 손님이 공룡의 흔적일 수 있다며 중국지구과학대학 연구진에게 이를 제보한 겁니다.

이후 연구진의 현장 조사결과 백악기 초기에 살았던 두 마리의 용각류 발자국으로 밝혀졌습니다.

용각류는 목과 꼬리는 길고 몸통은 뚱뚱한 잡식성 공룡으로, 아파토사우루스 등이 여기에 속하는데요.

연구진은 발자국의 주인이었던 두 공룡의 몸길이는 8미터에 달했을 것으로 추측하면서 고층 건물과 콘크리트에 둘러싸인 도심 한복판에서 화석이 발견되는 일은 매우 드물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더뉴스였습니다.
  • [지구촌 더뉴스] 중국 쓰촨성 식당 바닥 자국의 정체…‘1억 년 전 공룡 발자국’
    • 입력 2022-07-21 10:55:54
    • 수정2022-07-21 11:03:37
    지구촌뉴스
중국 쓰촨성 도심의 한 식당 마당에 무언가에 세게 눌린 듯 움푹 들어간 자국들이 곳곳에 널려있습니다.

그 정체는 바로 1억 년 전에 살던 공룡의 발자국입니다.

그전까진 아무도 이 자국을 눈여겨보지 않았다는데요.

고생물학에 관심이 많던 식당 손님이 공룡의 흔적일 수 있다며 중국지구과학대학 연구진에게 이를 제보한 겁니다.

이후 연구진의 현장 조사결과 백악기 초기에 살았던 두 마리의 용각류 발자국으로 밝혀졌습니다.

용각류는 목과 꼬리는 길고 몸통은 뚱뚱한 잡식성 공룡으로, 아파토사우루스 등이 여기에 속하는데요.

연구진은 발자국의 주인이었던 두 공룡의 몸길이는 8미터에 달했을 것으로 추측하면서 고층 건물과 콘크리트에 둘러싸인 도심 한복판에서 화석이 발견되는 일은 매우 드물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더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