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신정호, 문화예술 구심 ‘아트밸리’ 변신 시동

입력 2022.07.28 (21:51) 수정 2022.07.28 (22: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과거엔 현충사나 온천으로 유명했던 아산시가 최근에는 삼성과 현대 같은 대기업의 입주로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자연히 젊은 층이 늘면서 문화예술공간에 대한 갈증이 깊었는데요.

이를 해결하기 위한 청사진이 나왔습니다.

임홍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926년 일제 강점기 농업용 저수지로 개발된 아산 신정호.

자연경관이 수려해 1980년대 국민관광단지로 지정된 뒤 최근에는 호수 주변에 30개 넘는 카페가 밀집해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변변한 공연장 하나 없는 아산시는 이곳 카페에서 전시회나 공연을 여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신광철/한국예총 아산지회 미술협회장 : "전시나 공연, 기본적인 공간이 제공된다면 거기에서 너도 나도 활동을 할 수 있는 그런 기회나 바탕이 마련된다고 봅니다."]

2024년을 목표로 한 충청남도 제1호 지방 정원 등록도 추진됩니다.

이미 조성된 연꽃 공원은 물론 물빛정원과 사계 정원 등 테마정원과 암석원, 수벽원 등을 내년 말까지 조성할 계획입니다.

기존 신정호 공원과 카페촌, 지방 정원을 묶어 아트밸리를 조성하는 게 최종 목표입니다.

은행나무길, 현충사를 잇는 관광순환버스도 다음 달부터 운영합니다.

[박경귀/아산시장 : "아트밸리를 만들어서 이 아트밸리가 모든 문화예술 장르를 포괄하는 그런 플랫폼을 만들려고 하는 겁니다."]

특히 생태관찰용 다리와 꼬리명주나비 서식지도 조성할 계획으로 자연과 건축, 생태와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새로운 명소가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임홍열입니다.

촬영기자:홍순용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아산 신정호, 문화예술 구심 ‘아트밸리’ 변신 시동
    • 입력 2022-07-28 21:51:10
    • 수정2022-07-28 22:02:12
    뉴스9(대전)
[앵커]

과거엔 현충사나 온천으로 유명했던 아산시가 최근에는 삼성과 현대 같은 대기업의 입주로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자연히 젊은 층이 늘면서 문화예술공간에 대한 갈증이 깊었는데요.

이를 해결하기 위한 청사진이 나왔습니다.

임홍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926년 일제 강점기 농업용 저수지로 개발된 아산 신정호.

자연경관이 수려해 1980년대 국민관광단지로 지정된 뒤 최근에는 호수 주변에 30개 넘는 카페가 밀집해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변변한 공연장 하나 없는 아산시는 이곳 카페에서 전시회나 공연을 여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신광철/한국예총 아산지회 미술협회장 : "전시나 공연, 기본적인 공간이 제공된다면 거기에서 너도 나도 활동을 할 수 있는 그런 기회나 바탕이 마련된다고 봅니다."]

2024년을 목표로 한 충청남도 제1호 지방 정원 등록도 추진됩니다.

이미 조성된 연꽃 공원은 물론 물빛정원과 사계 정원 등 테마정원과 암석원, 수벽원 등을 내년 말까지 조성할 계획입니다.

기존 신정호 공원과 카페촌, 지방 정원을 묶어 아트밸리를 조성하는 게 최종 목표입니다.

은행나무길, 현충사를 잇는 관광순환버스도 다음 달부터 운영합니다.

[박경귀/아산시장 : "아트밸리를 만들어서 이 아트밸리가 모든 문화예술 장르를 포괄하는 그런 플랫폼을 만들려고 하는 겁니다."]

특히 생태관찰용 다리와 꼬리명주나비 서식지도 조성할 계획으로 자연과 건축, 생태와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새로운 명소가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임홍열입니다.

촬영기자:홍순용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대전-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