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서울 기록적 폭우…도로·지하철역 곳곳 물바다

입력 2022.08.09 (06:12) 수정 2022.08.09 (08: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 집중 호우는 퇴근길 전후에도 이어지며 극심한 혼잡 빚었습니다.

퇴근 시간, 지하철 일부 구간 운행이 중단되며, 발이 묶여 집에 가지 못했다는 시민들도 잇따랐습니다.

김성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중교통을 탑승하지 못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줄지어 서 있고, 도로에는 빗물이 넘쳐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합니다.

어젯(8일)밤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의 모습입니다.

퇴근길, 서울 곳곳에 쏟아진 장대비로 귀가를 포기하는 시민들도 속출했습니다.

[김강/서울시 강남구 : "낮부터 비가 많이 내려서 힘들었는데, 지금은 아예 잠겨서 (집에) 가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버스가 잠긴 친구들도 봤고, 스터디카페에도 집에 못 가고 남아있는 친구들이 있어요."]

서울 지하철 운행 중단도 이어졌습니다.

폭우 피해가 커지며 퇴근길 9호선 동작역은 아예 폐쇄됐고 서울 지하철 7호선 이수역에서는 역사 내로 비가 들이치면서, 열차가 양방향 무정차 통과했습니다.

역사 주변이 침수된 2호선 신대방역도 한때 정상 운행을 하지 못했습니다.

운행 중인 버스 내부에 물이 들어차 있습니다.

주요 도로 곳곳이 침수되며, 버스와 택시 등의 운행도 원활하지 못했습니다.

[우준영/서울시 동작구 : "밤 10시까지만 해도 (비가) 끝날 줄 알았는데, 버스밖에 안 다니는데, 다 막혔으니까 교통이 많이 불편 (했습니다)."]

서울 시내 주요 도로 역시 차선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빗물에 잠겼고, 곳곳에 차량 침수가 잇따르며, 극심한 정체가 벌어졌단 제보도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김성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특보] 서울 기록적 폭우…도로·지하철역 곳곳 물바다
    • 입력 2022-08-09 06:12:56
    • 수정2022-08-09 08:01:22
    뉴스광장 1부
[앵커]

이번 집중 호우는 퇴근길 전후에도 이어지며 극심한 혼잡 빚었습니다.

퇴근 시간, 지하철 일부 구간 운행이 중단되며, 발이 묶여 집에 가지 못했다는 시민들도 잇따랐습니다.

김성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중교통을 탑승하지 못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줄지어 서 있고, 도로에는 빗물이 넘쳐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합니다.

어젯(8일)밤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의 모습입니다.

퇴근길, 서울 곳곳에 쏟아진 장대비로 귀가를 포기하는 시민들도 속출했습니다.

[김강/서울시 강남구 : "낮부터 비가 많이 내려서 힘들었는데, 지금은 아예 잠겨서 (집에) 가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버스가 잠긴 친구들도 봤고, 스터디카페에도 집에 못 가고 남아있는 친구들이 있어요."]

서울 지하철 운행 중단도 이어졌습니다.

폭우 피해가 커지며 퇴근길 9호선 동작역은 아예 폐쇄됐고 서울 지하철 7호선 이수역에서는 역사 내로 비가 들이치면서, 열차가 양방향 무정차 통과했습니다.

역사 주변이 침수된 2호선 신대방역도 한때 정상 운행을 하지 못했습니다.

운행 중인 버스 내부에 물이 들어차 있습니다.

주요 도로 곳곳이 침수되며, 버스와 택시 등의 운행도 원활하지 못했습니다.

[우준영/서울시 동작구 : "밤 10시까지만 해도 (비가) 끝날 줄 알았는데, 버스밖에 안 다니는데, 다 막혔으니까 교통이 많이 불편 (했습니다)."]

서울 시내 주요 도로 역시 차선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빗물에 잠겼고, 곳곳에 차량 침수가 잇따르며, 극심한 정체가 벌어졌단 제보도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김성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