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인터뷰] 곳곳에 산사태 ‘경보’…대처 방법은?
입력 2022.08.11 (19:16)
수정 2022.08.1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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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지역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토사 유출이나 산사태 위험이 더 커지고 있는데요.
어떤 곳이 위험한지, 또 어떻게 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는지, 정철호 산림청 대변인과 좀 더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산사태 주의보와 경보가 있는데 어떤 구조로 나뉘는 건가요?
[답변]
산사태 예보는 일반적으로 토양이 머금고 있는 수분의 양을 가지고 판단을 합니다.
토양함수지수라고 하는데요.
토양함수지수가 80%가 되면 산사태 주의보, 또 100%가 되면 산사태 경보를 발령하는데, 이 100%는 토양이 이제 더 이상 물을 머금지 못하는 그런 포화 상태를 얘기합니다.
일반적으로 이 산사태 예보는 지자체에서 발령하게 되는데, 이런 토양함수지수도 고려하지만 일반적으로 또 여기에 지역마다 또 특성들이 있는데 어떤 특정 지역에 비가 많이 온다거나, 또 토질이 산사태에 취약하다거나, 다음 지형이 아주 경사가 급하다거나, 이런 상황들을 고려해서 지자체에서 상황 판단을 거쳐서 예고를 발령하게 됩니다.
[앵커]
주의보인지 경보인지에 따라서 대응 방침이 달라질 텐데 각각의 대응법에 대해서 설명을 해 주실까요.
[답변]
산사태 주의보는 이제 산사태 위험이 아주 커지니까 미리 대비하자는 신호, 이런 거로 보면 될 것 같고요.
주의보 단계에서는 이제 위험이 커지니까 내가 어디로 대피할지, 대피할 장소도 좀 물색을 해 보시고 또 대피에 필요한 여러 가지 물품들도 준비하시면 될 것 같고요.
이 상황에서는 이제 주의보가 발령되면 밖에 나가지 마시고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지는 않는지, 또 우리 지역에 비가 얼마나 오는지, 이런 상황들을 예의주시하면 될 것 같고요.
경보가 내려지면 이때는 이제 대피를 해야 됩니다.
그래서 내가 미리 정해놓은 어떤 친척 집이나 이런 데 대피할 수도 있고 또 행정기관이 안내하는 이런 곳으로 안전하게 대피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때 중요한 거는 이제 옆집에 누가 대피하지 않은 분이 또 있는지, 노약자들이 또 대피하지 못하고 있는지, 이런 것들을 살펴보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주의보, 경보도 중요하겠지만 별개로 또 조금이라도 위험이 느껴진다 하면 바로 대피를 하셔야겠습니다.
[답변]
그렇습니다.
[앵커]
언론에서도 '야행성 호우다' 이렇게 표현을 합니다만, 보면은 폭우가 낮보다는 밤 시간대에 집중되는 경향이 좀 있더라고요.
비가 많이 내리는 밤이나, 새벽 시간대에 어떻게 대비를 해야 될까요?
[답변]
그렇습니다.
이번 산사태는, 팔십 년 만에 집중호우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만큼 또 특성이 장마전선도 굉장히 좀 좁고, 또 특정 지역에 비를 많이 내리는 특징, 특징을 가지고 있고 또 말씀하신 것처럼 야간에도 계속 비가 내리는 이런 상황입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이제 야간에는 침수되거나, 이제 토사가 흘러내렸을 때, 대피하기가 대처하기가 낮보다는 굉장히 어렵죠.
그래서 이제 저희 산림청에서는 밤 시간에 어떤 이런 상황들이 벌어질 것에 대비해서 미리 예보하고 대처를 해서 낮 시간에 좀 가급적이면 대피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렇게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24시간 전에 미리 그 산사태 예측 정보를 지자체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앵커]
계속해서 좀 확인을 해야 될 것 같고, 산사태 발생하기 전에 어떤 징후가 있나요?
[답변]
저희가 이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해보니까 몇 가지 이제 징후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첫 번째로 보면 평상시에는 물이 없던 지역이라서 갑자기 물이 콸콸콸 솟아 나오는 이런 경우들이 있습니다.
그런 경우는 이제 그만큼 땅에 머금을 수 있는 물의 양이 포화가 됐다는 그런 상태를 의미하겠고요.
또 바람이 불지 않는데도 나무가 흔들리거나 쓰러지는 이런 경우들이 있는데 이런 경우들도 이제 토양이 흐물흐물해져서 뿌리가 지탱하지 못하는 이런 상황이 될 수 있을 것 같고요.
또 일반적으로 이제 땅이 길게 갈라진다거나, 이제 토양이 이렇게 막 뒤틀리는, 뒤집어지는 이런 상황들이 벌어지는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이렇게 땅을 파고 들어가다 보면 이제 그 아래에는 암반 지반입니다.
그래서 암반과 토양 사이의 여러 가지 어떤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얘기하는 거겠죠.
[앵커]
그리고 미처 대비할 수 없는 상황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이랬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변]
특히 이제 밖에 야외에서 이렇게 산사태가 났을 때는 대피하는 방향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산사태가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데, 반대 방향이 아래로 피하면 더 위험합니다.
그래서 옆쪽으로, 수직 방향으로 대피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고요.
산사태가 나는 지역은 다른 지역도 위험하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나무가 많은 지역이라든가, 콘크리트 구조물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있는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것이 좀 필요할 것 같고요.
일단 야외에서는 그런데 이제 집이나 이런 실내에서 이제 그런 어떤 상황들을 맞이했을 경우는 물론 신속히 대피해야겠지만 또 상황이 여의치 않은 경우들이 있습니다.
그런 경우는 이번에도 여러 사례가 있었는데 이웃에게 바로 연락을 한다거나, 119에 바로 신고를 해야 할 것 같고, 또 내가 혼자서 대피하지 못할 상황이면 머리를 감싼다거나 안전한 곳에 이렇게 안전한 상황을 유지해서 구조를 기다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산사태 관련된 정보 어디서 확인할 수 있을까요?
[답변]
이제 우리가 많이 쓰는 스마트폰에서 확인이 가능한데요.
스마트폰에서 산사태 정보 시스템을 검색하셔도 되고, 또 스마트산림정보앱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앱에 들어가면은 지금 내가 위치한 곳에 산사태 예보가 어떤 상황인지 이런 걸 바로바로 알 수가 있고요.
그다음에 산사태가 났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이런 요령들도 거기에 있으니까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 신고 기능도 있는데 여기에서는 전화로 신고를 할 수도 있고, 내가 있는 위치를 가지고 신고를 할 수도 있고, 또 사진을 찍어서 신고할 수가 있는데, 이렇게 되면 신고를 하게 되면 산림청 상황실에서 바로 접수를 해서 조치하게 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산사태 징후부터 대처법까지 살펴봤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이렇게 지역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토사 유출이나 산사태 위험이 더 커지고 있는데요.
어떤 곳이 위험한지, 또 어떻게 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는지, 정철호 산림청 대변인과 좀 더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산사태 주의보와 경보가 있는데 어떤 구조로 나뉘는 건가요?
[답변]
산사태 예보는 일반적으로 토양이 머금고 있는 수분의 양을 가지고 판단을 합니다.
토양함수지수라고 하는데요.
토양함수지수가 80%가 되면 산사태 주의보, 또 100%가 되면 산사태 경보를 발령하는데, 이 100%는 토양이 이제 더 이상 물을 머금지 못하는 그런 포화 상태를 얘기합니다.
일반적으로 이 산사태 예보는 지자체에서 발령하게 되는데, 이런 토양함수지수도 고려하지만 일반적으로 또 여기에 지역마다 또 특성들이 있는데 어떤 특정 지역에 비가 많이 온다거나, 또 토질이 산사태에 취약하다거나, 다음 지형이 아주 경사가 급하다거나, 이런 상황들을 고려해서 지자체에서 상황 판단을 거쳐서 예고를 발령하게 됩니다.
[앵커]
주의보인지 경보인지에 따라서 대응 방침이 달라질 텐데 각각의 대응법에 대해서 설명을 해 주실까요.
[답변]
산사태 주의보는 이제 산사태 위험이 아주 커지니까 미리 대비하자는 신호, 이런 거로 보면 될 것 같고요.
주의보 단계에서는 이제 위험이 커지니까 내가 어디로 대피할지, 대피할 장소도 좀 물색을 해 보시고 또 대피에 필요한 여러 가지 물품들도 준비하시면 될 것 같고요.
이 상황에서는 이제 주의보가 발령되면 밖에 나가지 마시고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지는 않는지, 또 우리 지역에 비가 얼마나 오는지, 이런 상황들을 예의주시하면 될 것 같고요.
경보가 내려지면 이때는 이제 대피를 해야 됩니다.
그래서 내가 미리 정해놓은 어떤 친척 집이나 이런 데 대피할 수도 있고 또 행정기관이 안내하는 이런 곳으로 안전하게 대피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때 중요한 거는 이제 옆집에 누가 대피하지 않은 분이 또 있는지, 노약자들이 또 대피하지 못하고 있는지, 이런 것들을 살펴보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주의보, 경보도 중요하겠지만 별개로 또 조금이라도 위험이 느껴진다 하면 바로 대피를 하셔야겠습니다.
[답변]
그렇습니다.
[앵커]
언론에서도 '야행성 호우다' 이렇게 표현을 합니다만, 보면은 폭우가 낮보다는 밤 시간대에 집중되는 경향이 좀 있더라고요.
비가 많이 내리는 밤이나, 새벽 시간대에 어떻게 대비를 해야 될까요?
[답변]
그렇습니다.
이번 산사태는, 팔십 년 만에 집중호우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만큼 또 특성이 장마전선도 굉장히 좀 좁고, 또 특정 지역에 비를 많이 내리는 특징, 특징을 가지고 있고 또 말씀하신 것처럼 야간에도 계속 비가 내리는 이런 상황입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이제 야간에는 침수되거나, 이제 토사가 흘러내렸을 때, 대피하기가 대처하기가 낮보다는 굉장히 어렵죠.
그래서 이제 저희 산림청에서는 밤 시간에 어떤 이런 상황들이 벌어질 것에 대비해서 미리 예보하고 대처를 해서 낮 시간에 좀 가급적이면 대피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렇게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24시간 전에 미리 그 산사태 예측 정보를 지자체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앵커]
계속해서 좀 확인을 해야 될 것 같고, 산사태 발생하기 전에 어떤 징후가 있나요?
[답변]
저희가 이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해보니까 몇 가지 이제 징후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첫 번째로 보면 평상시에는 물이 없던 지역이라서 갑자기 물이 콸콸콸 솟아 나오는 이런 경우들이 있습니다.
그런 경우는 이제 그만큼 땅에 머금을 수 있는 물의 양이 포화가 됐다는 그런 상태를 의미하겠고요.
또 바람이 불지 않는데도 나무가 흔들리거나 쓰러지는 이런 경우들이 있는데 이런 경우들도 이제 토양이 흐물흐물해져서 뿌리가 지탱하지 못하는 이런 상황이 될 수 있을 것 같고요.
또 일반적으로 이제 땅이 길게 갈라진다거나, 이제 토양이 이렇게 막 뒤틀리는, 뒤집어지는 이런 상황들이 벌어지는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이렇게 땅을 파고 들어가다 보면 이제 그 아래에는 암반 지반입니다.
그래서 암반과 토양 사이의 여러 가지 어떤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얘기하는 거겠죠.
[앵커]
그리고 미처 대비할 수 없는 상황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이랬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변]
특히 이제 밖에 야외에서 이렇게 산사태가 났을 때는 대피하는 방향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산사태가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데, 반대 방향이 아래로 피하면 더 위험합니다.
그래서 옆쪽으로, 수직 방향으로 대피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고요.
산사태가 나는 지역은 다른 지역도 위험하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나무가 많은 지역이라든가, 콘크리트 구조물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있는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것이 좀 필요할 것 같고요.
일단 야외에서는 그런데 이제 집이나 이런 실내에서 이제 그런 어떤 상황들을 맞이했을 경우는 물론 신속히 대피해야겠지만 또 상황이 여의치 않은 경우들이 있습니다.
그런 경우는 이번에도 여러 사례가 있었는데 이웃에게 바로 연락을 한다거나, 119에 바로 신고를 해야 할 것 같고, 또 내가 혼자서 대피하지 못할 상황이면 머리를 감싼다거나 안전한 곳에 이렇게 안전한 상황을 유지해서 구조를 기다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산사태 관련된 정보 어디서 확인할 수 있을까요?
[답변]
이제 우리가 많이 쓰는 스마트폰에서 확인이 가능한데요.
스마트폰에서 산사태 정보 시스템을 검색하셔도 되고, 또 스마트산림정보앱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앱에 들어가면은 지금 내가 위치한 곳에 산사태 예보가 어떤 상황인지 이런 걸 바로바로 알 수가 있고요.
그다음에 산사태가 났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이런 요령들도 거기에 있으니까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 신고 기능도 있는데 여기에서는 전화로 신고를 할 수도 있고, 내가 있는 위치를 가지고 신고를 할 수도 있고, 또 사진을 찍어서 신고할 수가 있는데, 이렇게 되면 신고를 하게 되면 산림청 상황실에서 바로 접수를 해서 조치하게 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산사태 징후부터 대처법까지 살펴봤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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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8-11 19:16:57
- 수정2022-08-11 22:27:54
[앵커]
이렇게 지역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토사 유출이나 산사태 위험이 더 커지고 있는데요.
어떤 곳이 위험한지, 또 어떻게 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는지, 정철호 산림청 대변인과 좀 더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산사태 주의보와 경보가 있는데 어떤 구조로 나뉘는 건가요?
[답변]
산사태 예보는 일반적으로 토양이 머금고 있는 수분의 양을 가지고 판단을 합니다.
토양함수지수라고 하는데요.
토양함수지수가 80%가 되면 산사태 주의보, 또 100%가 되면 산사태 경보를 발령하는데, 이 100%는 토양이 이제 더 이상 물을 머금지 못하는 그런 포화 상태를 얘기합니다.
일반적으로 이 산사태 예보는 지자체에서 발령하게 되는데, 이런 토양함수지수도 고려하지만 일반적으로 또 여기에 지역마다 또 특성들이 있는데 어떤 특정 지역에 비가 많이 온다거나, 또 토질이 산사태에 취약하다거나, 다음 지형이 아주 경사가 급하다거나, 이런 상황들을 고려해서 지자체에서 상황 판단을 거쳐서 예고를 발령하게 됩니다.
[앵커]
주의보인지 경보인지에 따라서 대응 방침이 달라질 텐데 각각의 대응법에 대해서 설명을 해 주실까요.
[답변]
산사태 주의보는 이제 산사태 위험이 아주 커지니까 미리 대비하자는 신호, 이런 거로 보면 될 것 같고요.
주의보 단계에서는 이제 위험이 커지니까 내가 어디로 대피할지, 대피할 장소도 좀 물색을 해 보시고 또 대피에 필요한 여러 가지 물품들도 준비하시면 될 것 같고요.
이 상황에서는 이제 주의보가 발령되면 밖에 나가지 마시고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지는 않는지, 또 우리 지역에 비가 얼마나 오는지, 이런 상황들을 예의주시하면 될 것 같고요.
경보가 내려지면 이때는 이제 대피를 해야 됩니다.
그래서 내가 미리 정해놓은 어떤 친척 집이나 이런 데 대피할 수도 있고 또 행정기관이 안내하는 이런 곳으로 안전하게 대피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때 중요한 거는 이제 옆집에 누가 대피하지 않은 분이 또 있는지, 노약자들이 또 대피하지 못하고 있는지, 이런 것들을 살펴보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주의보, 경보도 중요하겠지만 별개로 또 조금이라도 위험이 느껴진다 하면 바로 대피를 하셔야겠습니다.
[답변]
그렇습니다.
[앵커]
언론에서도 '야행성 호우다' 이렇게 표현을 합니다만, 보면은 폭우가 낮보다는 밤 시간대에 집중되는 경향이 좀 있더라고요.
비가 많이 내리는 밤이나, 새벽 시간대에 어떻게 대비를 해야 될까요?
[답변]
그렇습니다.
이번 산사태는, 팔십 년 만에 집중호우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만큼 또 특성이 장마전선도 굉장히 좀 좁고, 또 특정 지역에 비를 많이 내리는 특징, 특징을 가지고 있고 또 말씀하신 것처럼 야간에도 계속 비가 내리는 이런 상황입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이제 야간에는 침수되거나, 이제 토사가 흘러내렸을 때, 대피하기가 대처하기가 낮보다는 굉장히 어렵죠.
그래서 이제 저희 산림청에서는 밤 시간에 어떤 이런 상황들이 벌어질 것에 대비해서 미리 예보하고 대처를 해서 낮 시간에 좀 가급적이면 대피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렇게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24시간 전에 미리 그 산사태 예측 정보를 지자체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앵커]
계속해서 좀 확인을 해야 될 것 같고, 산사태 발생하기 전에 어떤 징후가 있나요?
[답변]
저희가 이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해보니까 몇 가지 이제 징후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첫 번째로 보면 평상시에는 물이 없던 지역이라서 갑자기 물이 콸콸콸 솟아 나오는 이런 경우들이 있습니다.
그런 경우는 이제 그만큼 땅에 머금을 수 있는 물의 양이 포화가 됐다는 그런 상태를 의미하겠고요.
또 바람이 불지 않는데도 나무가 흔들리거나 쓰러지는 이런 경우들이 있는데 이런 경우들도 이제 토양이 흐물흐물해져서 뿌리가 지탱하지 못하는 이런 상황이 될 수 있을 것 같고요.
또 일반적으로 이제 땅이 길게 갈라진다거나, 이제 토양이 이렇게 막 뒤틀리는, 뒤집어지는 이런 상황들이 벌어지는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이렇게 땅을 파고 들어가다 보면 이제 그 아래에는 암반 지반입니다.
그래서 암반과 토양 사이의 여러 가지 어떤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얘기하는 거겠죠.
[앵커]
그리고 미처 대비할 수 없는 상황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이랬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변]
특히 이제 밖에 야외에서 이렇게 산사태가 났을 때는 대피하는 방향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산사태가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데, 반대 방향이 아래로 피하면 더 위험합니다.
그래서 옆쪽으로, 수직 방향으로 대피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고요.
산사태가 나는 지역은 다른 지역도 위험하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나무가 많은 지역이라든가, 콘크리트 구조물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있는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것이 좀 필요할 것 같고요.
일단 야외에서는 그런데 이제 집이나 이런 실내에서 이제 그런 어떤 상황들을 맞이했을 경우는 물론 신속히 대피해야겠지만 또 상황이 여의치 않은 경우들이 있습니다.
그런 경우는 이번에도 여러 사례가 있었는데 이웃에게 바로 연락을 한다거나, 119에 바로 신고를 해야 할 것 같고, 또 내가 혼자서 대피하지 못할 상황이면 머리를 감싼다거나 안전한 곳에 이렇게 안전한 상황을 유지해서 구조를 기다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산사태 관련된 정보 어디서 확인할 수 있을까요?
[답변]
이제 우리가 많이 쓰는 스마트폰에서 확인이 가능한데요.
스마트폰에서 산사태 정보 시스템을 검색하셔도 되고, 또 스마트산림정보앱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앱에 들어가면은 지금 내가 위치한 곳에 산사태 예보가 어떤 상황인지 이런 걸 바로바로 알 수가 있고요.
그다음에 산사태가 났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이런 요령들도 거기에 있으니까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 신고 기능도 있는데 여기에서는 전화로 신고를 할 수도 있고, 내가 있는 위치를 가지고 신고를 할 수도 있고, 또 사진을 찍어서 신고할 수가 있는데, 이렇게 되면 신고를 하게 되면 산림청 상황실에서 바로 접수를 해서 조치하게 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산사태 징후부터 대처법까지 살펴봤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이렇게 지역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토사 유출이나 산사태 위험이 더 커지고 있는데요.
어떤 곳이 위험한지, 또 어떻게 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는지, 정철호 산림청 대변인과 좀 더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산사태 주의보와 경보가 있는데 어떤 구조로 나뉘는 건가요?
[답변]
산사태 예보는 일반적으로 토양이 머금고 있는 수분의 양을 가지고 판단을 합니다.
토양함수지수라고 하는데요.
토양함수지수가 80%가 되면 산사태 주의보, 또 100%가 되면 산사태 경보를 발령하는데, 이 100%는 토양이 이제 더 이상 물을 머금지 못하는 그런 포화 상태를 얘기합니다.
일반적으로 이 산사태 예보는 지자체에서 발령하게 되는데, 이런 토양함수지수도 고려하지만 일반적으로 또 여기에 지역마다 또 특성들이 있는데 어떤 특정 지역에 비가 많이 온다거나, 또 토질이 산사태에 취약하다거나, 다음 지형이 아주 경사가 급하다거나, 이런 상황들을 고려해서 지자체에서 상황 판단을 거쳐서 예고를 발령하게 됩니다.
[앵커]
주의보인지 경보인지에 따라서 대응 방침이 달라질 텐데 각각의 대응법에 대해서 설명을 해 주실까요.
[답변]
산사태 주의보는 이제 산사태 위험이 아주 커지니까 미리 대비하자는 신호, 이런 거로 보면 될 것 같고요.
주의보 단계에서는 이제 위험이 커지니까 내가 어디로 대피할지, 대피할 장소도 좀 물색을 해 보시고 또 대피에 필요한 여러 가지 물품들도 준비하시면 될 것 같고요.
이 상황에서는 이제 주의보가 발령되면 밖에 나가지 마시고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지는 않는지, 또 우리 지역에 비가 얼마나 오는지, 이런 상황들을 예의주시하면 될 것 같고요.
경보가 내려지면 이때는 이제 대피를 해야 됩니다.
그래서 내가 미리 정해놓은 어떤 친척 집이나 이런 데 대피할 수도 있고 또 행정기관이 안내하는 이런 곳으로 안전하게 대피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때 중요한 거는 이제 옆집에 누가 대피하지 않은 분이 또 있는지, 노약자들이 또 대피하지 못하고 있는지, 이런 것들을 살펴보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주의보, 경보도 중요하겠지만 별개로 또 조금이라도 위험이 느껴진다 하면 바로 대피를 하셔야겠습니다.
[답변]
그렇습니다.
[앵커]
언론에서도 '야행성 호우다' 이렇게 표현을 합니다만, 보면은 폭우가 낮보다는 밤 시간대에 집중되는 경향이 좀 있더라고요.
비가 많이 내리는 밤이나, 새벽 시간대에 어떻게 대비를 해야 될까요?
[답변]
그렇습니다.
이번 산사태는, 팔십 년 만에 집중호우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만큼 또 특성이 장마전선도 굉장히 좀 좁고, 또 특정 지역에 비를 많이 내리는 특징, 특징을 가지고 있고 또 말씀하신 것처럼 야간에도 계속 비가 내리는 이런 상황입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이제 야간에는 침수되거나, 이제 토사가 흘러내렸을 때, 대피하기가 대처하기가 낮보다는 굉장히 어렵죠.
그래서 이제 저희 산림청에서는 밤 시간에 어떤 이런 상황들이 벌어질 것에 대비해서 미리 예보하고 대처를 해서 낮 시간에 좀 가급적이면 대피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렇게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24시간 전에 미리 그 산사태 예측 정보를 지자체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앵커]
계속해서 좀 확인을 해야 될 것 같고, 산사태 발생하기 전에 어떤 징후가 있나요?
[답변]
저희가 이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해보니까 몇 가지 이제 징후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첫 번째로 보면 평상시에는 물이 없던 지역이라서 갑자기 물이 콸콸콸 솟아 나오는 이런 경우들이 있습니다.
그런 경우는 이제 그만큼 땅에 머금을 수 있는 물의 양이 포화가 됐다는 그런 상태를 의미하겠고요.
또 바람이 불지 않는데도 나무가 흔들리거나 쓰러지는 이런 경우들이 있는데 이런 경우들도 이제 토양이 흐물흐물해져서 뿌리가 지탱하지 못하는 이런 상황이 될 수 있을 것 같고요.
또 일반적으로 이제 땅이 길게 갈라진다거나, 이제 토양이 이렇게 막 뒤틀리는, 뒤집어지는 이런 상황들이 벌어지는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이렇게 땅을 파고 들어가다 보면 이제 그 아래에는 암반 지반입니다.
그래서 암반과 토양 사이의 여러 가지 어떤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얘기하는 거겠죠.
[앵커]
그리고 미처 대비할 수 없는 상황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이랬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변]
특히 이제 밖에 야외에서 이렇게 산사태가 났을 때는 대피하는 방향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산사태가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데, 반대 방향이 아래로 피하면 더 위험합니다.
그래서 옆쪽으로, 수직 방향으로 대피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고요.
산사태가 나는 지역은 다른 지역도 위험하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나무가 많은 지역이라든가, 콘크리트 구조물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있는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것이 좀 필요할 것 같고요.
일단 야외에서는 그런데 이제 집이나 이런 실내에서 이제 그런 어떤 상황들을 맞이했을 경우는 물론 신속히 대피해야겠지만 또 상황이 여의치 않은 경우들이 있습니다.
그런 경우는 이번에도 여러 사례가 있었는데 이웃에게 바로 연락을 한다거나, 119에 바로 신고를 해야 할 것 같고, 또 내가 혼자서 대피하지 못할 상황이면 머리를 감싼다거나 안전한 곳에 이렇게 안전한 상황을 유지해서 구조를 기다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산사태 관련된 정보 어디서 확인할 수 있을까요?
[답변]
이제 우리가 많이 쓰는 스마트폰에서 확인이 가능한데요.
스마트폰에서 산사태 정보 시스템을 검색하셔도 되고, 또 스마트산림정보앱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앱에 들어가면은 지금 내가 위치한 곳에 산사태 예보가 어떤 상황인지 이런 걸 바로바로 알 수가 있고요.
그다음에 산사태가 났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이런 요령들도 거기에 있으니까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 신고 기능도 있는데 여기에서는 전화로 신고를 할 수도 있고, 내가 있는 위치를 가지고 신고를 할 수도 있고, 또 사진을 찍어서 신고할 수가 있는데, 이렇게 되면 신고를 하게 되면 산림청 상황실에서 바로 접수를 해서 조치하게 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산사태 징후부터 대처법까지 살펴봤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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