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대중 전 대통령은 탄핵소추 사태에 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전직 대통령의 반응을 정창준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국내 정치에 대해 말을 아껴온 김대중 전 대통령이 탄핵소추안 가결을 지켜본 뒤 무거운 입을 열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비서관을 통해 탄핵사태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여야 정치인들은 책임감을 갖고 사태를 수습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여야 간의 대치정국에서 불필요한 오해를 우려한 탓인지 가결에 대한 의미 부여는 하지 않았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탄핵소추안 가결은 사필귀정이라고 상반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대변인격인 박종웅 의원을 통해 노 대통령을 정계에 입문시킨 만큼 당선됐을 때 잘 되기를 바랐으며 그 동안 여러 차례 충고도 했지만 노 대통령이 이를 소홀히 한 채 일방적으로 국정을 운영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은 무거운 표정으로 나라에 불행한 일이라며 빠른 정상화를 위해 국민 모두의 단결을 강조했습니다.
최규하 전 대통령과 전두환 전 대통령은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KBS뉴스 정창준입니다.
전직 대통령의 반응을 정창준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국내 정치에 대해 말을 아껴온 김대중 전 대통령이 탄핵소추안 가결을 지켜본 뒤 무거운 입을 열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비서관을 통해 탄핵사태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여야 정치인들은 책임감을 갖고 사태를 수습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여야 간의 대치정국에서 불필요한 오해를 우려한 탓인지 가결에 대한 의미 부여는 하지 않았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탄핵소추안 가결은 사필귀정이라고 상반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대변인격인 박종웅 의원을 통해 노 대통령을 정계에 입문시킨 만큼 당선됐을 때 잘 되기를 바랐으며 그 동안 여러 차례 충고도 했지만 노 대통령이 이를 소홀히 한 채 일방적으로 국정을 운영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은 무거운 표정으로 나라에 불행한 일이라며 빠른 정상화를 위해 국민 모두의 단결을 강조했습니다.
최규하 전 대통령과 전두환 전 대통령은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KBS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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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직 대통령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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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3-1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김대중 전 대통령은 탄핵소추 사태에 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전직 대통령의 반응을 정창준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국내 정치에 대해 말을 아껴온 김대중 전 대통령이 탄핵소추안 가결을 지켜본 뒤 무거운 입을 열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비서관을 통해 탄핵사태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여야 정치인들은 책임감을 갖고 사태를 수습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여야 간의 대치정국에서 불필요한 오해를 우려한 탓인지 가결에 대한 의미 부여는 하지 않았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탄핵소추안 가결은 사필귀정이라고 상반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대변인격인 박종웅 의원을 통해 노 대통령을 정계에 입문시킨 만큼 당선됐을 때 잘 되기를 바랐으며 그 동안 여러 차례 충고도 했지만 노 대통령이 이를 소홀히 한 채 일방적으로 국정을 운영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은 무거운 표정으로 나라에 불행한 일이라며 빠른 정상화를 위해 국민 모두의 단결을 강조했습니다.
최규하 전 대통령과 전두환 전 대통령은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KBS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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