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중 현안 긴밀히 협력

입력 2004.03.1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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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변국가들과의 우호를 다지는 외교라인도 발 빠르게 가동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정상외교 일정에는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오늘과 어제 사이 미국과 중국, 러시아와 일본 등 주변 네 나라의 외무장관들과 전화통화를 가졌습니다.
반 장관은 통화에서 외교와 대북정책의 일관성은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핵문제 해결에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특히 파월 미 국무장관에게 이라크 추가 파병은 차질없이 계획대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네 나라 외무장관들은 양자관계와 핵문제에 있어 더욱 협력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반 장관은 이달 말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고 러시아 외무장관과 가까운 시일 안에 회담을 갖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정상외교입니다.
당장 오는 5, 6월로 추진했던 노무현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이 불투명해졌습니다.
⊙반기문(외교통상부 장관): 약간의 조정이라든지 이런 과정을 거쳐서 가급적 예정됐던 대로 진행을 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기자: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은 지난해에 잡혀 있다 올해로 미뤄졌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하반기에나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또 상반기로 계획된 방글라데시와 말레이시아 정상의 방한 계획도 연기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처럼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의 가결과 관련해 우리 외교가 위축될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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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중 현안 긴밀히 협력
    • 입력 2004-03-1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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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변국가들과의 우호를 다지는 외교라인도 발 빠르게 가동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정상외교 일정에는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오늘과 어제 사이 미국과 중국, 러시아와 일본 등 주변 네 나라의 외무장관들과 전화통화를 가졌습니다. 반 장관은 통화에서 외교와 대북정책의 일관성은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핵문제 해결에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특히 파월 미 국무장관에게 이라크 추가 파병은 차질없이 계획대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네 나라 외무장관들은 양자관계와 핵문제에 있어 더욱 협력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반 장관은 이달 말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고 러시아 외무장관과 가까운 시일 안에 회담을 갖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정상외교입니다. 당장 오는 5, 6월로 추진했던 노무현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이 불투명해졌습니다. ⊙반기문(외교통상부 장관): 약간의 조정이라든지 이런 과정을 거쳐서 가급적 예정됐던 대로 진행을 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기자: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은 지난해에 잡혀 있다 올해로 미뤄졌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하반기에나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또 상반기로 계획된 방글라데시와 말레이시아 정상의 방한 계획도 연기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처럼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의 가결과 관련해 우리 외교가 위축될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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