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실 국무조정실 긴밀 협력

⊙앵커: 청와대와 총리실의 기능에도 변화가 불가피해졌습니다.
고 건 권한대행은 청와대 비서실과 총리실의 보좌를 함께 받게 됩니다.
이강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 건 총리는 대통령 권한대행과 총리라는 1인 2역을 맡았습니다.
이에 따라 경호와 의전도 강화됐고 총리비서실과 국무조정실은 물론 청와대 비서실의 보좌도 받게 됐습니다.
⊙한덕수(국무조정실장): 각 수석과 보좌관들이 본인이 하시는 업무와 관련해서 대통령 권한대행의 보고를 하셔야 할 필요가 있다면 언제라도 직접 보고를 드리게 될 겁니다.
⊙기자: 당장 오늘부터 청와대 김우식 비서실장과 권진호 국가안보보좌관이 정부 중앙청사에서 열린 국가안보회의에 참석하고 회의 결과를 설명했습니다.
그 동안 노무현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주재해 온 국무회의는 이제부터는 고 건 대행이 주재합니다.
회의 장소는 정부중앙청사로 바뀌었습니다.
고 건 대행은 또 불가피한 인사는 단행하지만 인사권 행사도 자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 건 대행의 업무가 늘어남에 따라 국정현안 조정 회의는 매주 1회로 줄었습니다.
청와대 비서실과 총리실은 노 대통령과 고 건 권한대행이 간담회를 갖는 방안도 검토중입니다.
KBS뉴스 이강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