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최악의 가뭄’에 바닥 드러낸 중국 최대 담수호

입력 2022.08.25 (06:52) 수정 2022.08.25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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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지구촌' 입니다.

최근 중국은 60여 년 만에 최악의 폭염과 가뭄을 겪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농업 용수를 책임지던 중국 최대 담수호는 이전과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탈바꿈했습니다.

드넓은 평지 한복판에 우뚝 서 있는 고대 사찰과 석조 탑!

발품을 팔아도 될 만큼 유명한 유적지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곳은 중국 최대 담수호인 장시성의 '포양호'입니다.

60년 만에 닥친 최악의 가뭄으로 인해 평소 호수에 잠겨있던 천 년 역사의 바위섬 '루오싱둔'이 완전히 드러난 겁니다.

더구나 포양호는 양쯔강 하류 농경지에 용수를 공급하는 중요 수원 중 하나인데요.

하지만 이번 가뭄으로 호수 수위가 관측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데다가 담수 면적도 4분의 3이 바닥을 보인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주변 농경지 인부들은 매일 말라붙은 호수로 들어가 수로를 파고 있다는데요.

그마저도 극심한 폭염으로 여의치가 않자 당국은 비를 내리게 하기 위한 인공강우용 로켓과 항공기를 동원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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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25 06:52:40
    • 수정2022-08-25 06: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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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지구촌' 입니다.

최근 중국은 60여 년 만에 최악의 폭염과 가뭄을 겪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농업 용수를 책임지던 중국 최대 담수호는 이전과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탈바꿈했습니다.

드넓은 평지 한복판에 우뚝 서 있는 고대 사찰과 석조 탑!

발품을 팔아도 될 만큼 유명한 유적지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곳은 중국 최대 담수호인 장시성의 '포양호'입니다.

60년 만에 닥친 최악의 가뭄으로 인해 평소 호수에 잠겨있던 천 년 역사의 바위섬 '루오싱둔'이 완전히 드러난 겁니다.

더구나 포양호는 양쯔강 하류 농경지에 용수를 공급하는 중요 수원 중 하나인데요.

하지만 이번 가뭄으로 호수 수위가 관측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데다가 담수 면적도 4분의 3이 바닥을 보인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주변 농경지 인부들은 매일 말라붙은 호수로 들어가 수로를 파고 있다는데요.

그마저도 극심한 폭염으로 여의치가 않자 당국은 비를 내리게 하기 위한 인공강우용 로켓과 항공기를 동원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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