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정치보복” 격앙된 민주…국민의힘 “소환 응하라”
입력 2022.09.01 (23:33)
수정 2022.09.01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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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은 검찰의 이재명 대표 소환 통보에 격하게 반발했습니다.
"전쟁이다", "정치탄압"이라며 '결사항전' 태세에 돌입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성실히 조사에 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송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9월 정기국회 소집 첫날, 본 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대표의 휴대전화 문자가 포착됐습니다.
오전 11시 10분 보좌진이 보낸 문자에 "출석요구서가 방금 왔다" "전쟁입니다"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문자 확인 30여 분만에 민주당은 소환 통보 사실을 먼저 공개하며 강경 대응을 선언했습니다.
[박성준/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더불어민주당은 민주주의를 훼손하려는 윤석열 검찰공화국의 정치보복에 강력하게 맞서 싸울 것입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주의 주장을 허위사실로 처벌한 예가 없다, 싸워서 이기자"라고 했고 박찬대 최고위원은 "대통령과 배우자 사건은 줄줄이 무혐의 처분한 검찰, 경찰의 정치보복"이라고 했습니다.
대표 취임 후 처음 광주를 찾은 이 대표는 말을 아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민주당에서는 정치 보복이라는 말도 했는데 관련 입장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 대표 측은 출석 여부에 대해 "아직 고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수사기관의 정당한 소환을 근거 없이 헐뜯지 말고, 소환에 응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박형수/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이재명 대표 또한 겹겹의 방탄조끼를 내려놓고, 검찰 수사에 성실하게 임해야 합니다."]
대통령실은 이 대표 소환 통보에 대해 "노 코멘트"라며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 대표 취임 나흘 만에, 그것도 정기국회 시작과 동시에 이뤄진 검찰의 소환 통보에 정국은 급속도로 얼어붙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윤대민/영상편집:최정연/그래픽:김석훈 김지혜
민주당은 검찰의 이재명 대표 소환 통보에 격하게 반발했습니다.
"전쟁이다", "정치탄압"이라며 '결사항전' 태세에 돌입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성실히 조사에 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송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9월 정기국회 소집 첫날, 본 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대표의 휴대전화 문자가 포착됐습니다.
오전 11시 10분 보좌진이 보낸 문자에 "출석요구서가 방금 왔다" "전쟁입니다"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문자 확인 30여 분만에 민주당은 소환 통보 사실을 먼저 공개하며 강경 대응을 선언했습니다.
[박성준/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더불어민주당은 민주주의를 훼손하려는 윤석열 검찰공화국의 정치보복에 강력하게 맞서 싸울 것입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주의 주장을 허위사실로 처벌한 예가 없다, 싸워서 이기자"라고 했고 박찬대 최고위원은 "대통령과 배우자 사건은 줄줄이 무혐의 처분한 검찰, 경찰의 정치보복"이라고 했습니다.
대표 취임 후 처음 광주를 찾은 이 대표는 말을 아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민주당에서는 정치 보복이라는 말도 했는데 관련 입장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 대표 측은 출석 여부에 대해 "아직 고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수사기관의 정당한 소환을 근거 없이 헐뜯지 말고, 소환에 응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박형수/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이재명 대표 또한 겹겹의 방탄조끼를 내려놓고, 검찰 수사에 성실하게 임해야 합니다."]
대통령실은 이 대표 소환 통보에 대해 "노 코멘트"라며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 대표 취임 나흘 만에, 그것도 정기국회 시작과 동시에 이뤄진 검찰의 소환 통보에 정국은 급속도로 얼어붙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윤대민/영상편집:최정연/그래픽:김석훈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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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 “정치보복” 격앙된 민주…국민의힘 “소환 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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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9-01 23:42:00
[앵커]
민주당은 검찰의 이재명 대표 소환 통보에 격하게 반발했습니다.
"전쟁이다", "정치탄압"이라며 '결사항전' 태세에 돌입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성실히 조사에 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송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9월 정기국회 소집 첫날, 본 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대표의 휴대전화 문자가 포착됐습니다.
오전 11시 10분 보좌진이 보낸 문자에 "출석요구서가 방금 왔다" "전쟁입니다"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문자 확인 30여 분만에 민주당은 소환 통보 사실을 먼저 공개하며 강경 대응을 선언했습니다.
[박성준/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더불어민주당은 민주주의를 훼손하려는 윤석열 검찰공화국의 정치보복에 강력하게 맞서 싸울 것입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주의 주장을 허위사실로 처벌한 예가 없다, 싸워서 이기자"라고 했고 박찬대 최고위원은 "대통령과 배우자 사건은 줄줄이 무혐의 처분한 검찰, 경찰의 정치보복"이라고 했습니다.
대표 취임 후 처음 광주를 찾은 이 대표는 말을 아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민주당에서는 정치 보복이라는 말도 했는데 관련 입장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 대표 측은 출석 여부에 대해 "아직 고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수사기관의 정당한 소환을 근거 없이 헐뜯지 말고, 소환에 응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박형수/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이재명 대표 또한 겹겹의 방탄조끼를 내려놓고, 검찰 수사에 성실하게 임해야 합니다."]
대통령실은 이 대표 소환 통보에 대해 "노 코멘트"라며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 대표 취임 나흘 만에, 그것도 정기국회 시작과 동시에 이뤄진 검찰의 소환 통보에 정국은 급속도로 얼어붙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윤대민/영상편집:최정연/그래픽:김석훈 김지혜
민주당은 검찰의 이재명 대표 소환 통보에 격하게 반발했습니다.
"전쟁이다", "정치탄압"이라며 '결사항전' 태세에 돌입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성실히 조사에 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송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9월 정기국회 소집 첫날, 본 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대표의 휴대전화 문자가 포착됐습니다.
오전 11시 10분 보좌진이 보낸 문자에 "출석요구서가 방금 왔다" "전쟁입니다"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문자 확인 30여 분만에 민주당은 소환 통보 사실을 먼저 공개하며 강경 대응을 선언했습니다.
[박성준/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더불어민주당은 민주주의를 훼손하려는 윤석열 검찰공화국의 정치보복에 강력하게 맞서 싸울 것입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주의 주장을 허위사실로 처벌한 예가 없다, 싸워서 이기자"라고 했고 박찬대 최고위원은 "대통령과 배우자 사건은 줄줄이 무혐의 처분한 검찰, 경찰의 정치보복"이라고 했습니다.
대표 취임 후 처음 광주를 찾은 이 대표는 말을 아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민주당에서는 정치 보복이라는 말도 했는데 관련 입장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 대표 측은 출석 여부에 대해 "아직 고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수사기관의 정당한 소환을 근거 없이 헐뜯지 말고, 소환에 응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박형수/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이재명 대표 또한 겹겹의 방탄조끼를 내려놓고, 검찰 수사에 성실하게 임해야 합니다."]
대통령실은 이 대표 소환 통보에 대해 "노 코멘트"라며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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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락규 기자 roc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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