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물 대신 와인 마시며 달리는 프랑스 ‘메독 마라톤’

입력 2022.09.14 (06:58) 수정 2022.09.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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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양각색의 복장을 입고 포도밭을 가로지르는 시골길을 따라 힘차게 달리는 사람들!

세계적인 와인 산지 프랑스 보르도 메독에서 1984년부터 열린 ‘메독 마라톤’입니다.

이 대회에는 다른 마라톤 경기에는 없는 특이점이 있는데요.

코스 중간중간 물을 제공하는 급수대 대신 와인 시음장이 설치됐다는 점입니다.

덕분에 참가자들은 지역 양조장 20여 곳에서 준비한 와인들을 맛볼 수 있는데요.

게다가 결승점에서 가까운 시음장에선 치즈와 굴, 스테이크 등 안주까지 제공됩니다.

이 때문에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선 꿈의 대회라고 불리는데요.

단 술을 먹고도 뛸 수 있을 만한 건강 상태라는 의료 증명서를 제출해야 참가신청이 가능합니다.

더구나 메독 마라톤은 순위 싸움보다 9월 수확철을 맞은 포도 농가들의 축제나 다름없기 때문에 6시간 30분 이내로만 들어오면 고급 보르도 와인을 완주 기념으로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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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14 06:58:18
    • 수정2022-09-14 07:00:19
    뉴스광장 1부
각양각색의 복장을 입고 포도밭을 가로지르는 시골길을 따라 힘차게 달리는 사람들!

세계적인 와인 산지 프랑스 보르도 메독에서 1984년부터 열린 ‘메독 마라톤’입니다.

이 대회에는 다른 마라톤 경기에는 없는 특이점이 있는데요.

코스 중간중간 물을 제공하는 급수대 대신 와인 시음장이 설치됐다는 점입니다.

덕분에 참가자들은 지역 양조장 20여 곳에서 준비한 와인들을 맛볼 수 있는데요.

게다가 결승점에서 가까운 시음장에선 치즈와 굴, 스테이크 등 안주까지 제공됩니다.

이 때문에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선 꿈의 대회라고 불리는데요.

단 술을 먹고도 뛸 수 있을 만한 건강 상태라는 의료 증명서를 제출해야 참가신청이 가능합니다.

더구나 메독 마라톤은 순위 싸움보다 9월 수확철을 맞은 포도 농가들의 축제나 다름없기 때문에 6시간 30분 이내로만 들어오면 고급 보르도 와인을 완주 기념으로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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