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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코로나19’ 팬데믹
바이든 “대유행 끝” 발언에 백악관 “비상사태 지속…4차 백신 시작”
입력 2022.09.20 (06:36) 수정 2022.09.20 (19:45)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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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과 관련해 "대유행은 끝났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백악관은 코로나 대응의 정책 변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미국은 오미크론 변이를 겨냥해 개량된 4차 백신 접종도 시작했습니다.

워싱턴 김양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대유행은 끝났다고 단언했습니다.

코로나로 3년 만에 열린 디트로이트 자동차쇼 행사장을 찾아 현장을 둘러본 뒤 한 말입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CBS 프로그램 '60분' : "(대유행은 끝난 건가요?) 대유행은 끝났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여전히 남아있고, 해야 할 일은 엄청나게 많아요. 하지만 대유행은 끝났습니다. 주위를 둘러보시면, 아무도 마스크를 쓰고 있지 않아요. 모두가 상태가 좋아 보입니다."]

이는 지난 4월 바이든 행정부의 수석 의학자문인 파우치 박사가 미국은 대유행 단계에서 벗어났다고 말한 이후 대통령이 처음으로 대유행 종식을 언급한 겁니다.

[앤서니 파우치/미 백악관 수석 의료고문/4월 28일 : "우리는 확실히, 현재 미국의 기준으로 보면, 대유행 국면을 벗어났습니다."]

이에 대해 백악관은 대통령의 발언이 바이러스 대응과 관련된 정책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지난 2020년 1월에 선포돼 코로나 검사와 백신 접종, 치료제 제공 등 정책에 기반이 돼 온 미국 공중보건비상사태 역시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오미크론 변이를 겨냥해 개량된 코로나 4차 백신 접종을 일반인 대상으로 시작했습니다.

[아시시 자/미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 : "대유행이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주요 기능이 개량된 백신입니다. 변이 바이러스를 겨냥했고, 12세 이상 모두가 맞을 수 있습니다. 개량 백신 접종은 정말로 중요합니다."]

대유행은 끝났다는 바이든 미 대통령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선 하루 평균 5만여 명이 여전히 코로나에 감염되고 있고, 매일 350여 명이 코로나로 숨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김신형/자료조사:이세영 권나영
  • 바이든 “대유행 끝” 발언에 백악관 “비상사태 지속…4차 백신 시작”
    • 입력 2022-09-20 06:36:00
    • 수정2022-09-20 19:45:20
    뉴스광장 1부
[앵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과 관련해 "대유행은 끝났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백악관은 코로나 대응의 정책 변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미국은 오미크론 변이를 겨냥해 개량된 4차 백신 접종도 시작했습니다.

워싱턴 김양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대유행은 끝났다고 단언했습니다.

코로나로 3년 만에 열린 디트로이트 자동차쇼 행사장을 찾아 현장을 둘러본 뒤 한 말입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CBS 프로그램 '60분' : "(대유행은 끝난 건가요?) 대유행은 끝났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여전히 남아있고, 해야 할 일은 엄청나게 많아요. 하지만 대유행은 끝났습니다. 주위를 둘러보시면, 아무도 마스크를 쓰고 있지 않아요. 모두가 상태가 좋아 보입니다."]

이는 지난 4월 바이든 행정부의 수석 의학자문인 파우치 박사가 미국은 대유행 단계에서 벗어났다고 말한 이후 대통령이 처음으로 대유행 종식을 언급한 겁니다.

[앤서니 파우치/미 백악관 수석 의료고문/4월 28일 : "우리는 확실히, 현재 미국의 기준으로 보면, 대유행 국면을 벗어났습니다."]

이에 대해 백악관은 대통령의 발언이 바이러스 대응과 관련된 정책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지난 2020년 1월에 선포돼 코로나 검사와 백신 접종, 치료제 제공 등 정책에 기반이 돼 온 미국 공중보건비상사태 역시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오미크론 변이를 겨냥해 개량된 코로나 4차 백신 접종을 일반인 대상으로 시작했습니다.

[아시시 자/미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 : "대유행이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주요 기능이 개량된 백신입니다. 변이 바이러스를 겨냥했고, 12세 이상 모두가 맞을 수 있습니다. 개량 백신 접종은 정말로 중요합니다."]

대유행은 끝났다는 바이든 미 대통령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선 하루 평균 5만여 명이 여전히 코로나에 감염되고 있고, 매일 350여 명이 코로나로 숨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김신형/자료조사:이세영 권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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