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당국 방심 속 조류 독감 재발
입력 2004.03.2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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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류독감이 45일 만에 이번에는 경기도 양주에서 재발했습니다.
김대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달 보름 만에 경기도 양주의 양계장에서 조류독감이 발병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즉각 차량과 사람의 이동을 통제하고 반경 3km 안에 있는 닭과 오리 40만마리도 단계적으로 매몰 처리하고 있습니다.
남은 음식물을 사료로 이용한 이 양계장에서 조류독감 증상이 나타난 것은 지난 4일, 하지만 방역당국은 닭들의 집단폐사 원인을 다른 가축 질병으로 진단했습니다.
⊙차찬호(경기도 양주시 농림축산과장): 지방간증후군으로 판명이 됐기 때문에 인플루엔자가 아닐까, 조류독감이 아니니까 18일날 출고가 됐어요.
⊙기자: 방역당국의 대응이 늦어지면서 이곳에서 출하된 일부 닭고기는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직까지도 회수하지 못한 닭고기는 1570마리, 방역당국은 유통경로 추적을 서두르고 있지만 조류독감이 발병한 양계장의 닭들이 4kg 이상되는 늙은 닭이어서 즉각 소비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창섭(농림부 가축방역과장): 이런 닭들은 또 육계, 우리 고기를 먹는 닭하고 틀려서 아무 데서나 안 잡습니다.
대한민국에 몇 군데 없어요.
노계를 잡는 전문 도계장이...
⊙기자: 닭에 이어 야생조류인 까치에서도 조류독감이 확인돼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지만 아직까지 추가신고가 없어 조류독감은 더 이상 확산되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대홍입니다.
김대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달 보름 만에 경기도 양주의 양계장에서 조류독감이 발병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즉각 차량과 사람의 이동을 통제하고 반경 3km 안에 있는 닭과 오리 40만마리도 단계적으로 매몰 처리하고 있습니다.
남은 음식물을 사료로 이용한 이 양계장에서 조류독감 증상이 나타난 것은 지난 4일, 하지만 방역당국은 닭들의 집단폐사 원인을 다른 가축 질병으로 진단했습니다.
⊙차찬호(경기도 양주시 농림축산과장): 지방간증후군으로 판명이 됐기 때문에 인플루엔자가 아닐까, 조류독감이 아니니까 18일날 출고가 됐어요.
⊙기자: 방역당국의 대응이 늦어지면서 이곳에서 출하된 일부 닭고기는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직까지도 회수하지 못한 닭고기는 1570마리, 방역당국은 유통경로 추적을 서두르고 있지만 조류독감이 발병한 양계장의 닭들이 4kg 이상되는 늙은 닭이어서 즉각 소비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창섭(농림부 가축방역과장): 이런 닭들은 또 육계, 우리 고기를 먹는 닭하고 틀려서 아무 데서나 안 잡습니다.
대한민국에 몇 군데 없어요.
노계를 잡는 전문 도계장이...
⊙기자: 닭에 이어 야생조류인 까치에서도 조류독감이 확인돼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지만 아직까지 추가신고가 없어 조류독감은 더 이상 확산되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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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역 당국 방심 속 조류 독감 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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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조류독감이 45일 만에 이번에는 경기도 양주에서 재발했습니다.
김대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달 보름 만에 경기도 양주의 양계장에서 조류독감이 발병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즉각 차량과 사람의 이동을 통제하고 반경 3km 안에 있는 닭과 오리 40만마리도 단계적으로 매몰 처리하고 있습니다.
남은 음식물을 사료로 이용한 이 양계장에서 조류독감 증상이 나타난 것은 지난 4일, 하지만 방역당국은 닭들의 집단폐사 원인을 다른 가축 질병으로 진단했습니다.
⊙차찬호(경기도 양주시 농림축산과장): 지방간증후군으로 판명이 됐기 때문에 인플루엔자가 아닐까, 조류독감이 아니니까 18일날 출고가 됐어요.
⊙기자: 방역당국의 대응이 늦어지면서 이곳에서 출하된 일부 닭고기는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직까지도 회수하지 못한 닭고기는 1570마리, 방역당국은 유통경로 추적을 서두르고 있지만 조류독감이 발병한 양계장의 닭들이 4kg 이상되는 늙은 닭이어서 즉각 소비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창섭(농림부 가축방역과장): 이런 닭들은 또 육계, 우리 고기를 먹는 닭하고 틀려서 아무 데서나 안 잡습니다.
대한민국에 몇 군데 없어요.
노계를 잡는 전문 도계장이...
⊙기자: 닭에 이어 야생조류인 까치에서도 조류독감이 확인돼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지만 아직까지 추가신고가 없어 조류독감은 더 이상 확산되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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