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공동 행위예술로 화려한 부활 꿈꾼다

입력 2022.10.03 (09:45) 수정 2022.10.0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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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과거 상업도시로 크게 번영했던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시에서는 과거의 부흥을 꿈꾸며 아주 특별한 행위 예술이 벌어졌습니다.

[리포트]

네덜란드 남서부의 상업도시 도르드레흐트 시의 한 골목길.

구령에 맞춰 시민들이 다 함께 밧줄을 당깁니다.

그 힘으로 육중한 나무배가 서서히 움직입니다.

중세 네덜란드 경제의 중심지였던 이곳을 조선과 목재 산업에 문화 산업까지 결합해 미래의 중심지로 부흥시켜 보자는 것입니다.

[톰슨/행위 예술가 : "이 배는 단순히 나무로만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과거의 역사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은 시민들의 노력도 숨어 있습니다."]

수년 동안 시민들은 함께 나무를 깎고 다듬으면서 하나가 됐습니다.

중세 난파선의 일부를 활용함으로써 이 새로운 배에 과거와 현재, 미래를 모두 담았습니다.

특히 시민들은 거친 돌바닥과 비좁은 골목길로 배를 옮기면서 함께라면 어떤 난관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도 큰 성과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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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덜란드, 공동 행위예술로 화려한 부활 꿈꾼다
    • 입력 2022-10-03 09:45:35
    • 수정2022-10-03 09:53:42
    930뉴스
[앵커]

과거 상업도시로 크게 번영했던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시에서는 과거의 부흥을 꿈꾸며 아주 특별한 행위 예술이 벌어졌습니다.

[리포트]

네덜란드 남서부의 상업도시 도르드레흐트 시의 한 골목길.

구령에 맞춰 시민들이 다 함께 밧줄을 당깁니다.

그 힘으로 육중한 나무배가 서서히 움직입니다.

중세 네덜란드 경제의 중심지였던 이곳을 조선과 목재 산업에 문화 산업까지 결합해 미래의 중심지로 부흥시켜 보자는 것입니다.

[톰슨/행위 예술가 : "이 배는 단순히 나무로만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과거의 역사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은 시민들의 노력도 숨어 있습니다."]

수년 동안 시민들은 함께 나무를 깎고 다듬으면서 하나가 됐습니다.

중세 난파선의 일부를 활용함으로써 이 새로운 배에 과거와 현재, 미래를 모두 담았습니다.

특히 시민들은 거친 돌바닥과 비좁은 골목길로 배를 옮기면서 함께라면 어떤 난관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도 큰 성과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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