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 예매 시작, 항공 노선 전면 조정

입력 2004.03.2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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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 1일 개통되는 고속철 예매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때맞춰 항공사들은 지방노선을 전면 재조정했습니다.
김대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목포-대전간 복선 전철공사 완공으로 호남선 고속열차도 예정대로 다음 달 1일 개통됩니다.
전 구간 준비가 마무리된 오늘 전국 역에서 일제히 고속철도 예매가 시작됐습니다.
예매가 시작되기 전부터 창구 앞에서 기다린 사람이 서울역에서만 300명을 넘어설 정도로 고속철에 대한 관심이 높았습니다.
⊙인터뷰: 5시 30분차 있습니다.
⊙윤대흠(고속철도 예매자): 유럽에 가서 TGV도 타보고 유로 수단도 타 봤거든요.
가서 비교해 볼려고.
⊙기자: 예매시작 1시간 만에 좌석의 10%인 1만여 자리가 전국의 역과 인터넷 등을 통해 팔려나갔습니다.
고속철도 개통을 앞두고 각 항공사들도 항공노선을 재조정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김포-대구 노선의 운항 편수는 주 97회에서 29회로 70%, 김포-김해는 21%, 김포-광주는 25% 줄어듭니다.
그러나 고속철도가 운행되지 않는 제주노선은 운항편수가 지금보다 20% 정도 더 늘어납니다.
노선 조정과 함께 항공사들은 아침식사 제공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속철도와의 경쟁에 대비하고 나섰습니다.
KBS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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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철 예매 시작, 항공 노선 전면 조정
    • 입력 2004-03-2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다음 달 1일 개통되는 고속철 예매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때맞춰 항공사들은 지방노선을 전면 재조정했습니다. 김대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목포-대전간 복선 전철공사 완공으로 호남선 고속열차도 예정대로 다음 달 1일 개통됩니다. 전 구간 준비가 마무리된 오늘 전국 역에서 일제히 고속철도 예매가 시작됐습니다. 예매가 시작되기 전부터 창구 앞에서 기다린 사람이 서울역에서만 300명을 넘어설 정도로 고속철에 대한 관심이 높았습니다. ⊙인터뷰: 5시 30분차 있습니다. ⊙윤대흠(고속철도 예매자): 유럽에 가서 TGV도 타보고 유로 수단도 타 봤거든요. 가서 비교해 볼려고. ⊙기자: 예매시작 1시간 만에 좌석의 10%인 1만여 자리가 전국의 역과 인터넷 등을 통해 팔려나갔습니다. 고속철도 개통을 앞두고 각 항공사들도 항공노선을 재조정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김포-대구 노선의 운항 편수는 주 97회에서 29회로 70%, 김포-김해는 21%, 김포-광주는 25% 줄어듭니다. 그러나 고속철도가 운행되지 않는 제주노선은 운항편수가 지금보다 20% 정도 더 늘어납니다. 노선 조정과 함께 항공사들은 아침식사 제공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속철도와의 경쟁에 대비하고 나섰습니다. KBS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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