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등 영유아 호흡기 감염병 주의

입력 2022.10.14 (17:21) 수정 2022.10.1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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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영유아 사이에서 호흡기 감염병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독감 의심 환자 급증세는 주춤해졌지만,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감염증이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윤아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로 영유아에서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인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급성 호흡기 감염증 병원체 가운데,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검출률이 38.4%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로 인한 입원 환자 역시 349명으로 3주 전보다 약 1.6배 증가했습니다.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는 호흡기 비말을 통하거나 오염된 물건의 접촉 등으로 전파됩니다.

발열과 기침, 가래, 콧물 등이 주요 증상으로 심한 경우 폐렴 등으로 이어집니다.

질병청은 그동안 봄, 여름에 환자가 늘었는데,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가을철 환자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독감 의심 환자 역시 여전히 유행주의보 수준을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이달 2~8일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환자는 7명으로 일주일 전보다 소폭 감소했습니다.

특히 만 1세에서 6세 사이의 독감 의심 환자는 외래 환자 1,000명당 10.7명으로 유행기준보다 2.2배 많습니다.

방역당국은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방역 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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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등 영유아 호흡기 감염병 주의
    • 입력 2022-10-14 17:21:36
    • 수정2022-10-14 17:2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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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영유아 사이에서 호흡기 감염병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독감 의심 환자 급증세는 주춤해졌지만,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감염증이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윤아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로 영유아에서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인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급성 호흡기 감염증 병원체 가운데,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검출률이 38.4%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로 인한 입원 환자 역시 349명으로 3주 전보다 약 1.6배 증가했습니다.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는 호흡기 비말을 통하거나 오염된 물건의 접촉 등으로 전파됩니다.

발열과 기침, 가래, 콧물 등이 주요 증상으로 심한 경우 폐렴 등으로 이어집니다.

질병청은 그동안 봄, 여름에 환자가 늘었는데,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가을철 환자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독감 의심 환자 역시 여전히 유행주의보 수준을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이달 2~8일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환자는 7명으로 일주일 전보다 소폭 감소했습니다.

특히 만 1세에서 6세 사이의 독감 의심 환자는 외래 환자 1,000명당 10.7명으로 유행기준보다 2.2배 많습니다.

방역당국은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방역 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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