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청 국정감사, ‘청주 중학생 사건’ 부실 수사 집중 질타
입력 2022.10.14 (21:47)
수정 2022.10.14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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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이른바 '청주 중학생 사건'의 부실 수사 논란이 핵심 쟁점이었습니다.
위원들은 강한 질책과 함께 진상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의붓아버지에 의한 성범죄로 중학생 두 명이 극단의 선택을 한 비극적인 사건.
결국, 가해자는 대법원에서 징역 25년 형이 확정됐습니다.
하지만 유족들은 오늘도 당국의 부실 수사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유족 : "그게 (경찰) 잘못이 아니라면 도대체 애들은 왜 죽었는지…."]
청주 중학생 사건을 수사한 충북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장에서도 부실 수사 논란은 핵심 쟁점이었습니다.
[용혜인/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 : "피해자가 사망하고 난 다음에야 5일이 지나서 부랴부랴 참고인 조사를 했습니다. 왜 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습니까?"]
제대로 된 참고인과 증거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경찰의 초기 대응을 문제 삼았습니다.
[김교태/충북경찰청장 : "문자 메시지를 첨부해서 수사하다 보니까 그 부분이 조금 시간이 지연된 것 같습니다."]
두 중학생이 극단적 선택을 할 때까지 가해자와 피해자의 분리 조치도 없었다며 진상조사와 관련자 문책을 요구했습니다.
[이만희/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 : "어떻게 하겠다는 대책을 세우기 위해서라도 이 사안에 대한 진상조사는 반드시 필요하다."]
[조은희/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 : "그리고 문책하십시오. 다시 재발하지 말아야죠. 청장님 지금 말씀하신 것 보면 그냥 듣고 넘어갈 것 같아요."]
이에 김교태 충북청장은 당시 수사에 대한 진상 조사를 약속했습니다.
지난 1년여간 충격과 슬픔을 안겨줬던 '청주 중학생 사건'.
충북경찰청의 국정감사는 경찰의 부실 수사에 대한 성토장이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충북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이른바 '청주 중학생 사건'의 부실 수사 논란이 핵심 쟁점이었습니다.
위원들은 강한 질책과 함께 진상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의붓아버지에 의한 성범죄로 중학생 두 명이 극단의 선택을 한 비극적인 사건.
결국, 가해자는 대법원에서 징역 25년 형이 확정됐습니다.
하지만 유족들은 오늘도 당국의 부실 수사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유족 : "그게 (경찰) 잘못이 아니라면 도대체 애들은 왜 죽었는지…."]
청주 중학생 사건을 수사한 충북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장에서도 부실 수사 논란은 핵심 쟁점이었습니다.
[용혜인/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 : "피해자가 사망하고 난 다음에야 5일이 지나서 부랴부랴 참고인 조사를 했습니다. 왜 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습니까?"]
제대로 된 참고인과 증거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경찰의 초기 대응을 문제 삼았습니다.
[김교태/충북경찰청장 : "문자 메시지를 첨부해서 수사하다 보니까 그 부분이 조금 시간이 지연된 것 같습니다."]
두 중학생이 극단적 선택을 할 때까지 가해자와 피해자의 분리 조치도 없었다며 진상조사와 관련자 문책을 요구했습니다.
[이만희/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 : "어떻게 하겠다는 대책을 세우기 위해서라도 이 사안에 대한 진상조사는 반드시 필요하다."]
[조은희/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 : "그리고 문책하십시오. 다시 재발하지 말아야죠. 청장님 지금 말씀하신 것 보면 그냥 듣고 넘어갈 것 같아요."]
이에 김교태 충북청장은 당시 수사에 대한 진상 조사를 약속했습니다.
지난 1년여간 충격과 슬픔을 안겨줬던 '청주 중학생 사건'.
충북경찰청의 국정감사는 경찰의 부실 수사에 대한 성토장이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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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이른바 '청주 중학생 사건'의 부실 수사 논란이 핵심 쟁점이었습니다.
위원들은 강한 질책과 함께 진상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의붓아버지에 의한 성범죄로 중학생 두 명이 극단의 선택을 한 비극적인 사건.
결국, 가해자는 대법원에서 징역 25년 형이 확정됐습니다.
하지만 유족들은 오늘도 당국의 부실 수사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유족 : "그게 (경찰) 잘못이 아니라면 도대체 애들은 왜 죽었는지…."]
청주 중학생 사건을 수사한 충북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장에서도 부실 수사 논란은 핵심 쟁점이었습니다.
[용혜인/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 : "피해자가 사망하고 난 다음에야 5일이 지나서 부랴부랴 참고인 조사를 했습니다. 왜 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습니까?"]
제대로 된 참고인과 증거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경찰의 초기 대응을 문제 삼았습니다.
[김교태/충북경찰청장 : "문자 메시지를 첨부해서 수사하다 보니까 그 부분이 조금 시간이 지연된 것 같습니다."]
두 중학생이 극단적 선택을 할 때까지 가해자와 피해자의 분리 조치도 없었다며 진상조사와 관련자 문책을 요구했습니다.
[이만희/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 : "어떻게 하겠다는 대책을 세우기 위해서라도 이 사안에 대한 진상조사는 반드시 필요하다."]
[조은희/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 : "그리고 문책하십시오. 다시 재발하지 말아야죠. 청장님 지금 말씀하신 것 보면 그냥 듣고 넘어갈 것 같아요."]
이에 김교태 충북청장은 당시 수사에 대한 진상 조사를 약속했습니다.
지난 1년여간 충격과 슬픔을 안겨줬던 '청주 중학생 사건'.
충북경찰청의 국정감사는 경찰의 부실 수사에 대한 성토장이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충북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이른바 '청주 중학생 사건'의 부실 수사 논란이 핵심 쟁점이었습니다.
위원들은 강한 질책과 함께 진상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의붓아버지에 의한 성범죄로 중학생 두 명이 극단의 선택을 한 비극적인 사건.
결국, 가해자는 대법원에서 징역 25년 형이 확정됐습니다.
하지만 유족들은 오늘도 당국의 부실 수사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유족 : "그게 (경찰) 잘못이 아니라면 도대체 애들은 왜 죽었는지…."]
청주 중학생 사건을 수사한 충북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장에서도 부실 수사 논란은 핵심 쟁점이었습니다.
[용혜인/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 : "피해자가 사망하고 난 다음에야 5일이 지나서 부랴부랴 참고인 조사를 했습니다. 왜 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습니까?"]
제대로 된 참고인과 증거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경찰의 초기 대응을 문제 삼았습니다.
[김교태/충북경찰청장 : "문자 메시지를 첨부해서 수사하다 보니까 그 부분이 조금 시간이 지연된 것 같습니다."]
두 중학생이 극단적 선택을 할 때까지 가해자와 피해자의 분리 조치도 없었다며 진상조사와 관련자 문책을 요구했습니다.
[이만희/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 : "어떻게 하겠다는 대책을 세우기 위해서라도 이 사안에 대한 진상조사는 반드시 필요하다."]
[조은희/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 : "그리고 문책하십시오. 다시 재발하지 말아야죠. 청장님 지금 말씀하신 것 보면 그냥 듣고 넘어갈 것 같아요."]
이에 김교태 충북청장은 당시 수사에 대한 진상 조사를 약속했습니다.
지난 1년여간 충격과 슬픔을 안겨줬던 '청주 중학생 사건'.
충북경찰청의 국정감사는 경찰의 부실 수사에 대한 성토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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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국회 기자 skh092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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