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후 10개 시도에서 고령자 가구 비중 절반 넘어”

입력 2022.10.20 (19:16) 수정 2022.10.20 (19: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약 30년 뒤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0곳에서 고령자 가구 비중이 절반이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된 가구 유형도 1인 가구가 될 전망입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은 우리 가구 수가 꾸준히 증가해 2039년 2,387만 가구로 정점을 찍은 뒤, 이후 감소 추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그러면서 2050년 예측 가구 수인 2,285만 가구 중 65세 이상 고령자 가구 비중은 49.8%로 전망했습니다.

전남의 경우 고령자 가구 비중이 60%를 넘을 것으로 예측됐고, 경북과 강원도 비슷한 수준입니다.

고령자 가구 비중이 가장 낮은 세종도 35%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가구주 중위연령의 경우 2020년 52.6세에서 2050년 64.9세로 12살 넘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렇게 되면 세종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중위연령이 60세를 넘게 됩니다.

특히, 전남은 중위연령이 70세를 기록하고, 10개 시도가 65세를 넘을 것으로 통계청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1인 가구 비중도 2020년 31% 수준에서, 2050년에는 40% 정도로 늘어납니다.

부부 가구는 16.8%에서 23.3%로 증가하지만, 자녀를 가진 부부 가구는 29.3%에서 17.1%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평균 가구원 수는 2020년 2.37명에서, 2050년 1.91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2020년 19.6% 수준인 미혼 가구주는 2050년이면 29.6%로 늘어날 것으로 통계청은 예측했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영상편집:김선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30년 후 10개 시도에서 고령자 가구 비중 절반 넘어”
    • 입력 2022-10-20 19:16:08
    • 수정2022-10-20 19:52:07
    뉴스7(창원)
[앵커]

약 30년 뒤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0곳에서 고령자 가구 비중이 절반이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된 가구 유형도 1인 가구가 될 전망입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은 우리 가구 수가 꾸준히 증가해 2039년 2,387만 가구로 정점을 찍은 뒤, 이후 감소 추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그러면서 2050년 예측 가구 수인 2,285만 가구 중 65세 이상 고령자 가구 비중은 49.8%로 전망했습니다.

전남의 경우 고령자 가구 비중이 60%를 넘을 것으로 예측됐고, 경북과 강원도 비슷한 수준입니다.

고령자 가구 비중이 가장 낮은 세종도 35%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가구주 중위연령의 경우 2020년 52.6세에서 2050년 64.9세로 12살 넘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렇게 되면 세종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중위연령이 60세를 넘게 됩니다.

특히, 전남은 중위연령이 70세를 기록하고, 10개 시도가 65세를 넘을 것으로 통계청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1인 가구 비중도 2020년 31% 수준에서, 2050년에는 40% 정도로 늘어납니다.

부부 가구는 16.8%에서 23.3%로 증가하지만, 자녀를 가진 부부 가구는 29.3%에서 17.1%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평균 가구원 수는 2020년 2.37명에서, 2050년 1.91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2020년 19.6% 수준인 미혼 가구주는 2050년이면 29.6%로 늘어날 것으로 통계청은 예측했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영상편집:김선영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창원-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