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인터뷰] ‘참사 트라우마’ 대처법은?

[앵커]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진 참사에 유족은 물론 우리 사회 전체가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 트라우마를 어떻게 이겨내야 할지 백종우 경희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사고 발생 나흘쨉니다.

유족과 생존자, 목격자분들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지금 시점에서 어떤 심리적 상태를 경계해야 합니까?

[앵커]

간접적으로 참사 소식을 접한 국민 가운데서도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는 분들이 있죠.

신고 녹취록에 드러난 경찰의 미흡한 대응에 충격 받은 분들도 있고요.

이러한 간접 충격,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십니까?

[앵커]

사람이 많은 지하철이나 공공장소에 가기가 두렵다는 분들도 있는데, 이런 '정신적 외상 반응'이 나타나는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앵커]

희생자분들이 대부분 2, 30대 젊은 층이었는데, 교수님께서는 세월호 참사의 심리 치료를 담당하기도 하셨죠.

청년들에게 조언할 말씀이 있으시다면요?

[앵커]

마지막으로 이번 주말까지가 애도 기간입니다.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와 마음가짐, 어떤 게 있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