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이태원…시민 추모 이어져
입력 2022.11.04 (06:24)
수정 2022.11.04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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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4일)로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지 1주일째입니다.
추모 현장에는 추모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태원역 추모 공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송락규 기자, 현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네, 사고 현장 근처에 있는 이태원역 임시 추모공간입니다.
쌀쌀해진 날씨에도 이른 아침부터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은 여전히 출입이 통제되고 있기 때문에 시민들이 이곳에 추모공간을 만들었는데요.
시민들이 애도의 뜻을 전하며 하나 둘 가져다 놓은 국화꽃은 어느새 이곳을 가득 메웠고 이번 참사에 대한 슬픔과 안타까운 심정이 담긴 편지, 쪽지도 곳곳에 빼곡하게 놓여 있습니다.
'우리는 안전한 대한민국에서 문화생활을 즐기며 행복하게 살아갈 권리가 있다', '도와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또 '사전에 왜 막지 못했을까', '이 사회에 화가 난다' 등 분노와 아쉬움을 나타내는 글도 눈에 띄었습니다.
[앵커]
이태원역 주변에선 시민사회단체 움직임도 있었죠?
[기자]
네, 시민사회단체들은 이태원역 주변에서 연이어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참사 희생자 추모와 함께 제대로 된 정부의 사과와 진상규명 등을 촉구했습니다.
촛불행동은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고 당일 신고 대응 조치가 미흡했던 점 등을 지적했는데요.
국가 애도기간 마지막날인 내일(5일) 시청역 주변에서 대규모 추모 집회를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청년단체들도 어젯밤 이태원 참사에 대해 국가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를 요구하며 침묵 시위를 벌였습니다.
참여연대 등 20여 개 시민단체는 이번 참사가 정부의 안전관리시스템 부재로 발생한 것이라면서, 경찰이 아닌 독립 기구의 진상 규명을 요구했습니다.
참사 1주일째인 오늘까지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사망자는 156명으로 집계됩니다.
부상자는 187명, 이중 중상자가 33명입니다.
지금까지 이태원역 추모공간에서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류재현/영상편집:이현모
오늘(4일)로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지 1주일째입니다.
추모 현장에는 추모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태원역 추모 공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송락규 기자, 현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네, 사고 현장 근처에 있는 이태원역 임시 추모공간입니다.
쌀쌀해진 날씨에도 이른 아침부터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은 여전히 출입이 통제되고 있기 때문에 시민들이 이곳에 추모공간을 만들었는데요.
시민들이 애도의 뜻을 전하며 하나 둘 가져다 놓은 국화꽃은 어느새 이곳을 가득 메웠고 이번 참사에 대한 슬픔과 안타까운 심정이 담긴 편지, 쪽지도 곳곳에 빼곡하게 놓여 있습니다.
'우리는 안전한 대한민국에서 문화생활을 즐기며 행복하게 살아갈 권리가 있다', '도와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또 '사전에 왜 막지 못했을까', '이 사회에 화가 난다' 등 분노와 아쉬움을 나타내는 글도 눈에 띄었습니다.
[앵커]
이태원역 주변에선 시민사회단체 움직임도 있었죠?
[기자]
네, 시민사회단체들은 이태원역 주변에서 연이어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참사 희생자 추모와 함께 제대로 된 정부의 사과와 진상규명 등을 촉구했습니다.
촛불행동은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고 당일 신고 대응 조치가 미흡했던 점 등을 지적했는데요.
국가 애도기간 마지막날인 내일(5일) 시청역 주변에서 대규모 추모 집회를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청년단체들도 어젯밤 이태원 참사에 대해 국가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를 요구하며 침묵 시위를 벌였습니다.
참여연대 등 20여 개 시민단체는 이번 참사가 정부의 안전관리시스템 부재로 발생한 것이라면서, 경찰이 아닌 독립 기구의 진상 규명을 요구했습니다.
참사 1주일째인 오늘까지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사망자는 156명으로 집계됩니다.
부상자는 187명, 이중 중상자가 33명입니다.
지금까지 이태원역 추모공간에서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류재현/영상편집:이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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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시각 이태원…시민 추모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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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4일)로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지 1주일째입니다.
추모 현장에는 추모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태원역 추모 공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송락규 기자, 현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네, 사고 현장 근처에 있는 이태원역 임시 추모공간입니다.
쌀쌀해진 날씨에도 이른 아침부터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은 여전히 출입이 통제되고 있기 때문에 시민들이 이곳에 추모공간을 만들었는데요.
시민들이 애도의 뜻을 전하며 하나 둘 가져다 놓은 국화꽃은 어느새 이곳을 가득 메웠고 이번 참사에 대한 슬픔과 안타까운 심정이 담긴 편지, 쪽지도 곳곳에 빼곡하게 놓여 있습니다.
'우리는 안전한 대한민국에서 문화생활을 즐기며 행복하게 살아갈 권리가 있다', '도와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또 '사전에 왜 막지 못했을까', '이 사회에 화가 난다' 등 분노와 아쉬움을 나타내는 글도 눈에 띄었습니다.
[앵커]
이태원역 주변에선 시민사회단체 움직임도 있었죠?
[기자]
네, 시민사회단체들은 이태원역 주변에서 연이어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참사 희생자 추모와 함께 제대로 된 정부의 사과와 진상규명 등을 촉구했습니다.
촛불행동은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고 당일 신고 대응 조치가 미흡했던 점 등을 지적했는데요.
국가 애도기간 마지막날인 내일(5일) 시청역 주변에서 대규모 추모 집회를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청년단체들도 어젯밤 이태원 참사에 대해 국가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를 요구하며 침묵 시위를 벌였습니다.
참여연대 등 20여 개 시민단체는 이번 참사가 정부의 안전관리시스템 부재로 발생한 것이라면서, 경찰이 아닌 독립 기구의 진상 규명을 요구했습니다.
참사 1주일째인 오늘까지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사망자는 156명으로 집계됩니다.
부상자는 187명, 이중 중상자가 33명입니다.
지금까지 이태원역 추모공간에서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류재현/영상편집:이현모
오늘(4일)로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지 1주일째입니다.
추모 현장에는 추모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태원역 추모 공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송락규 기자, 현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네, 사고 현장 근처에 있는 이태원역 임시 추모공간입니다.
쌀쌀해진 날씨에도 이른 아침부터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은 여전히 출입이 통제되고 있기 때문에 시민들이 이곳에 추모공간을 만들었는데요.
시민들이 애도의 뜻을 전하며 하나 둘 가져다 놓은 국화꽃은 어느새 이곳을 가득 메웠고 이번 참사에 대한 슬픔과 안타까운 심정이 담긴 편지, 쪽지도 곳곳에 빼곡하게 놓여 있습니다.
'우리는 안전한 대한민국에서 문화생활을 즐기며 행복하게 살아갈 권리가 있다', '도와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또 '사전에 왜 막지 못했을까', '이 사회에 화가 난다' 등 분노와 아쉬움을 나타내는 글도 눈에 띄었습니다.
[앵커]
이태원역 주변에선 시민사회단체 움직임도 있었죠?
[기자]
네, 시민사회단체들은 이태원역 주변에서 연이어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참사 희생자 추모와 함께 제대로 된 정부의 사과와 진상규명 등을 촉구했습니다.
촛불행동은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고 당일 신고 대응 조치가 미흡했던 점 등을 지적했는데요.
국가 애도기간 마지막날인 내일(5일) 시청역 주변에서 대규모 추모 집회를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청년단체들도 어젯밤 이태원 참사에 대해 국가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를 요구하며 침묵 시위를 벌였습니다.
참여연대 등 20여 개 시민단체는 이번 참사가 정부의 안전관리시스템 부재로 발생한 것이라면서, 경찰이 아닌 독립 기구의 진상 규명을 요구했습니다.
참사 1주일째인 오늘까지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사망자는 156명으로 집계됩니다.
부상자는 187명, 이중 중상자가 33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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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류재현/영상편집:이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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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락규 기자 roc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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