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이태원…시민 추모 이어져
입력 2022.11.04 (17:23)
수정 2022.11.0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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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4일)로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지 딱 일주일째입니다.
참사 현장에는 추모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태원역 추모 공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박혜진 기자 이태원역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에도 추모객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조심스레 국화 꽃을 놓고, 눈시울을 붉히며 추모의 글을 남기는 시민들을 계속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참사 현장과 불과 10여 미터 떨어진 이곳, 이태원역 출구 바로 옆에 참사 다음날부터 놓이기 시작한 국화꽃들은 이제 차도를 차지할 정도로 많아졌습니다.
과자나 젤리, 음료를 놓고 가는 분들도 볼 수 있었고요.
일반 시민뿐 아니라 희생자의 가족, 친구들까지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마음을 담은 편지도 빼곡히 붙어 있습니다.
한 희생자의 부모님이 쓴 것으로 보이는 쪽지에는 "미안하다, 지켜주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는 말이 담겨 있었고, 읽지 않는 메시지의 답장을 여전히 기다리게 된다며 보고싶다는 말을 눌러 쓴 친구의 편지도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 곳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곳이라 애도 기간이 끝난 뒤에도 추모의 발길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아침엔 어제 방한한 독일 슈타인마이어 대통령도 이곳을 찾아 애도를 표했습니다.
영부인과 국화꽃을 헌화하고 참사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앵커]
네, 추모 공간 근처에 있는 사고 현장은 어떤가요?
[기자]
네 지금도, 사고 현장은 경찰이 통제하고 있습니다.
이미 현장에 있던 유실물은 경찰이 모두 수거했습니다.
이곳에 있던 유실물은 용산구 원효로 다목적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유실물 보관소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유족이나 부상자 등이 지금까지 유실물 200여 점을 찾아갔습니다.
아직 700여 점이 남아 있어, 경찰은 이 보관소를 오는 13일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이태원 추모공간에서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오늘(4일)로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지 딱 일주일째입니다.
참사 현장에는 추모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태원역 추모 공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박혜진 기자 이태원역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에도 추모객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조심스레 국화 꽃을 놓고, 눈시울을 붉히며 추모의 글을 남기는 시민들을 계속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참사 현장과 불과 10여 미터 떨어진 이곳, 이태원역 출구 바로 옆에 참사 다음날부터 놓이기 시작한 국화꽃들은 이제 차도를 차지할 정도로 많아졌습니다.
과자나 젤리, 음료를 놓고 가는 분들도 볼 수 있었고요.
일반 시민뿐 아니라 희생자의 가족, 친구들까지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마음을 담은 편지도 빼곡히 붙어 있습니다.
한 희생자의 부모님이 쓴 것으로 보이는 쪽지에는 "미안하다, 지켜주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는 말이 담겨 있었고, 읽지 않는 메시지의 답장을 여전히 기다리게 된다며 보고싶다는 말을 눌러 쓴 친구의 편지도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 곳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곳이라 애도 기간이 끝난 뒤에도 추모의 발길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아침엔 어제 방한한 독일 슈타인마이어 대통령도 이곳을 찾아 애도를 표했습니다.
영부인과 국화꽃을 헌화하고 참사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앵커]
네, 추모 공간 근처에 있는 사고 현장은 어떤가요?
[기자]
네 지금도, 사고 현장은 경찰이 통제하고 있습니다.
이미 현장에 있던 유실물은 경찰이 모두 수거했습니다.
이곳에 있던 유실물은 용산구 원효로 다목적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유실물 보관소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유족이나 부상자 등이 지금까지 유실물 200여 점을 찾아갔습니다.
아직 700여 점이 남아 있어, 경찰은 이 보관소를 오는 13일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이태원 추모공간에서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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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시각 이태원…시민 추모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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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11-04 17:23:33
- 수정2022-11-04 17:39:47
[앵커]
오늘(4일)로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지 딱 일주일째입니다.
참사 현장에는 추모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태원역 추모 공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박혜진 기자 이태원역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에도 추모객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조심스레 국화 꽃을 놓고, 눈시울을 붉히며 추모의 글을 남기는 시민들을 계속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참사 현장과 불과 10여 미터 떨어진 이곳, 이태원역 출구 바로 옆에 참사 다음날부터 놓이기 시작한 국화꽃들은 이제 차도를 차지할 정도로 많아졌습니다.
과자나 젤리, 음료를 놓고 가는 분들도 볼 수 있었고요.
일반 시민뿐 아니라 희생자의 가족, 친구들까지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마음을 담은 편지도 빼곡히 붙어 있습니다.
한 희생자의 부모님이 쓴 것으로 보이는 쪽지에는 "미안하다, 지켜주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는 말이 담겨 있었고, 읽지 않는 메시지의 답장을 여전히 기다리게 된다며 보고싶다는 말을 눌러 쓴 친구의 편지도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 곳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곳이라 애도 기간이 끝난 뒤에도 추모의 발길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아침엔 어제 방한한 독일 슈타인마이어 대통령도 이곳을 찾아 애도를 표했습니다.
영부인과 국화꽃을 헌화하고 참사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앵커]
네, 추모 공간 근처에 있는 사고 현장은 어떤가요?
[기자]
네 지금도, 사고 현장은 경찰이 통제하고 있습니다.
이미 현장에 있던 유실물은 경찰이 모두 수거했습니다.
이곳에 있던 유실물은 용산구 원효로 다목적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유실물 보관소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유족이나 부상자 등이 지금까지 유실물 200여 점을 찾아갔습니다.
아직 700여 점이 남아 있어, 경찰은 이 보관소를 오는 13일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이태원 추모공간에서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오늘(4일)로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지 딱 일주일째입니다.
참사 현장에는 추모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태원역 추모 공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박혜진 기자 이태원역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에도 추모객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조심스레 국화 꽃을 놓고, 눈시울을 붉히며 추모의 글을 남기는 시민들을 계속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참사 현장과 불과 10여 미터 떨어진 이곳, 이태원역 출구 바로 옆에 참사 다음날부터 놓이기 시작한 국화꽃들은 이제 차도를 차지할 정도로 많아졌습니다.
과자나 젤리, 음료를 놓고 가는 분들도 볼 수 있었고요.
일반 시민뿐 아니라 희생자의 가족, 친구들까지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마음을 담은 편지도 빼곡히 붙어 있습니다.
한 희생자의 부모님이 쓴 것으로 보이는 쪽지에는 "미안하다, 지켜주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는 말이 담겨 있었고, 읽지 않는 메시지의 답장을 여전히 기다리게 된다며 보고싶다는 말을 눌러 쓴 친구의 편지도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 곳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곳이라 애도 기간이 끝난 뒤에도 추모의 발길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아침엔 어제 방한한 독일 슈타인마이어 대통령도 이곳을 찾아 애도를 표했습니다.
영부인과 국화꽃을 헌화하고 참사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앵커]
네, 추모 공간 근처에 있는 사고 현장은 어떤가요?
[기자]
네 지금도, 사고 현장은 경찰이 통제하고 있습니다.
이미 현장에 있던 유실물은 경찰이 모두 수거했습니다.
이곳에 있던 유실물은 용산구 원효로 다목적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유실물 보관소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유족이나 부상자 등이 지금까지 유실물 200여 점을 찾아갔습니다.
아직 700여 점이 남아 있어, 경찰은 이 보관소를 오는 13일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이태원 추모공간에서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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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기자 roo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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