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서울 합동분향소 11만여 명 조문
입력 2022.11.07 (06:16)
수정 2022.11.07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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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태원 참사와 같은 대형 인명 사고를 막기 위해 정부가 오는 10일부터 인파가 많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안전점검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5일까지 서울 지역 합동분향소에는 조문객 11만 7천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생활 안전에 대한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한 달 동안 다중이용시설 긴급 안전점검을 진행합니다.
주요 점검 대상은 지역축제와 공연장, 경기장, 전통시장 등 많은 인파가 모이는 곳과 최근 사고가 일어난 곳입니다.
안전관리 체계와 시설물 이상, 지적 사항 이행 여부, 예상 대피 경로와 위험요소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입니다.
오늘은 대통령 주재로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를 열어 재난안전 관리체계를 진단합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관계부처 및 전문가와 함께 심도 있는 논의를 가질 계획입니다. 이번 기회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확실히 지킬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도록 중지를 모아나가겠습니다."]
지난달 31일부터 엿새 동안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합동분향소를 다녀간 조문 인원은 11만 7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는 운영을 마쳤지만, 참사가 일어난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합동분향소는 오는 12일까지 운영됩니다.
어제 오전 9시 기준 이태원 참사 사망자는 외국인 26명을 포함해 모두 156명, 부상자는 197명입니다.
우리 국민 사망자 130명의 장례는 어제까지 모두 마무리됐고, 외국인 사망자 가운데 아직 장례를 치르지 못한 9명 중 6명은 이번 주에 본국으로 송환될 예정입니다.
[김성호/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 "애도기간이 끝났지만, 유가족과 부상자분들을 끝까지 살피고 지원하는 데 전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참사 당일 밤 10시 53분에 서울시와 용산구에 상황관리 지시를 했고, 소방청은 이에 앞서 밤 10시 26분과 29분에 각각 서울시와 용산구청에 유선으로 신고 내용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이현모
이태원 참사와 같은 대형 인명 사고를 막기 위해 정부가 오는 10일부터 인파가 많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안전점검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5일까지 서울 지역 합동분향소에는 조문객 11만 7천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생활 안전에 대한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한 달 동안 다중이용시설 긴급 안전점검을 진행합니다.
주요 점검 대상은 지역축제와 공연장, 경기장, 전통시장 등 많은 인파가 모이는 곳과 최근 사고가 일어난 곳입니다.
안전관리 체계와 시설물 이상, 지적 사항 이행 여부, 예상 대피 경로와 위험요소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입니다.
오늘은 대통령 주재로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를 열어 재난안전 관리체계를 진단합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관계부처 및 전문가와 함께 심도 있는 논의를 가질 계획입니다. 이번 기회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확실히 지킬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도록 중지를 모아나가겠습니다."]
지난달 31일부터 엿새 동안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합동분향소를 다녀간 조문 인원은 11만 7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는 운영을 마쳤지만, 참사가 일어난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합동분향소는 오는 12일까지 운영됩니다.
어제 오전 9시 기준 이태원 참사 사망자는 외국인 26명을 포함해 모두 156명, 부상자는 197명입니다.
우리 국민 사망자 130명의 장례는 어제까지 모두 마무리됐고, 외국인 사망자 가운데 아직 장례를 치르지 못한 9명 중 6명은 이번 주에 본국으로 송환될 예정입니다.
[김성호/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 "애도기간이 끝났지만, 유가족과 부상자분들을 끝까지 살피고 지원하는 데 전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참사 당일 밤 10시 53분에 서울시와 용산구에 상황관리 지시를 했고, 소방청은 이에 앞서 밤 10시 26분과 29분에 각각 서울시와 용산구청에 유선으로 신고 내용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이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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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와 같은 대형 인명 사고를 막기 위해 정부가 오는 10일부터 인파가 많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안전점검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5일까지 서울 지역 합동분향소에는 조문객 11만 7천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생활 안전에 대한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한 달 동안 다중이용시설 긴급 안전점검을 진행합니다.
주요 점검 대상은 지역축제와 공연장, 경기장, 전통시장 등 많은 인파가 모이는 곳과 최근 사고가 일어난 곳입니다.
안전관리 체계와 시설물 이상, 지적 사항 이행 여부, 예상 대피 경로와 위험요소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입니다.
오늘은 대통령 주재로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를 열어 재난안전 관리체계를 진단합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관계부처 및 전문가와 함께 심도 있는 논의를 가질 계획입니다. 이번 기회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확실히 지킬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도록 중지를 모아나가겠습니다."]
지난달 31일부터 엿새 동안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합동분향소를 다녀간 조문 인원은 11만 7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는 운영을 마쳤지만, 참사가 일어난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합동분향소는 오는 12일까지 운영됩니다.
어제 오전 9시 기준 이태원 참사 사망자는 외국인 26명을 포함해 모두 156명, 부상자는 197명입니다.
우리 국민 사망자 130명의 장례는 어제까지 모두 마무리됐고, 외국인 사망자 가운데 아직 장례를 치르지 못한 9명 중 6명은 이번 주에 본국으로 송환될 예정입니다.
[김성호/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 "애도기간이 끝났지만, 유가족과 부상자분들을 끝까지 살피고 지원하는 데 전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참사 당일 밤 10시 53분에 서울시와 용산구에 상황관리 지시를 했고, 소방청은 이에 앞서 밤 10시 26분과 29분에 각각 서울시와 용산구청에 유선으로 신고 내용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이현모
이태원 참사와 같은 대형 인명 사고를 막기 위해 정부가 오는 10일부터 인파가 많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안전점검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5일까지 서울 지역 합동분향소에는 조문객 11만 7천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생활 안전에 대한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한 달 동안 다중이용시설 긴급 안전점검을 진행합니다.
주요 점검 대상은 지역축제와 공연장, 경기장, 전통시장 등 많은 인파가 모이는 곳과 최근 사고가 일어난 곳입니다.
안전관리 체계와 시설물 이상, 지적 사항 이행 여부, 예상 대피 경로와 위험요소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입니다.
오늘은 대통령 주재로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를 열어 재난안전 관리체계를 진단합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관계부처 및 전문가와 함께 심도 있는 논의를 가질 계획입니다. 이번 기회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확실히 지킬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도록 중지를 모아나가겠습니다."]
지난달 31일부터 엿새 동안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합동분향소를 다녀간 조문 인원은 11만 7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는 운영을 마쳤지만, 참사가 일어난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합동분향소는 오는 12일까지 운영됩니다.
어제 오전 9시 기준 이태원 참사 사망자는 외국인 26명을 포함해 모두 156명, 부상자는 197명입니다.
우리 국민 사망자 130명의 장례는 어제까지 모두 마무리됐고, 외국인 사망자 가운데 아직 장례를 치르지 못한 9명 중 6명은 이번 주에 본국으로 송환될 예정입니다.
[김성호/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 "애도기간이 끝났지만, 유가족과 부상자분들을 끝까지 살피고 지원하는 데 전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참사 당일 밤 10시 53분에 서울시와 용산구에 상황관리 지시를 했고, 소방청은 이에 앞서 밤 10시 26분과 29분에 각각 서울시와 용산구청에 유선으로 신고 내용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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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이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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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이태원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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