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서울 투기과열지구도 전면 해제?

입력 2022.11.10 (06:46) 수정 2022.11.10 (06: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생활경제 소식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 서울 투기과열지구도 전면 해제?

최근 정부가 잇따라 부동산 규제를 풀고 있지만 시장은 여전히 거래가 뚝 끊긴, 이른바 '거래절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죠.

경제·금융당국 수장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입니다.

정부는 오늘 아침 추경호 부총리 주재로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최근 부동산 시장 상황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데요.

특히 수도권 지역 규제가 풀릴지 관심입니다.

지난 9월엔 조정지역 가운데 41곳, 투기과열지구 중에서도 4곳이 해제됐죠.

그래서 현재 남아있는 투기지역은 서울 15곳, 투기과열지구는 서울·경기 등 39곳, 조정대상지역은 60곳입니다.

정부는 또 내년 공시가격 현실화율 계획을 확정해 발표하고, 대출 규제도 추가로 완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키워드, 나에게 꼭 맞는 '예금' 상품은?

예금 이자가 크게 오르면서 요즘 은행 찾는 분들 많으시죠.

지난달에도 56조 원이 넘는 뭉칫돈이 몰렸다고 하는데요.

나에게 꼭 맞는 예금상품 추천해주는 서비스 어디 없나 싶으실 겁니다.

내년에 나온다고 합니다.

앞으로 온라인 플랫폼에서 다양한 예·적금 상품을 비교하고 추천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건데요.

특히 본인의 입출금 통장이나 카드 사용실적 등 자산을 분석해서 '맞춤형' 상품 추천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어제 8개 사업자를 온라인 예금상품 중개서비스 시범 사업자로 선정했습니다.

다만 서비스 출시 시기는 내년 2분기 이후가 될 전망입니다.

다음 키워드, "빚을 갚을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고금리에 여윳돈 어디에 넣을지 고민하는 분들도 있지만, 대출자들은 지금 벼랑 끝에 서 있습니다.

최근 은행 대출금리가 7%를 넘겼는데 원리금 갚지 못하는 대출자가 120만 명에 달할 거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들의 부채는 올초엔 253조 9천억 원이었는데, 금리가 7%가 되면 부채가 335조 7천억 원으로 82조 원 가까이 급증하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버는 돈의 90% 이상, 거의 대부분을 원리금 상환에 써야 하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그런 이들은 저축은행 등 2금융권 대출이 많을수록 여러 곳에서 돈을 빌린 다중 채무자일수록, 그리고 자영업자일수록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금까지 생활경제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생활경제] 서울 투기과열지구도 전면 해제?
    • 입력 2022-11-10 06:46:27
    • 수정2022-11-10 06:55:28
    뉴스광장 1부
생활경제 소식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 서울 투기과열지구도 전면 해제?

최근 정부가 잇따라 부동산 규제를 풀고 있지만 시장은 여전히 거래가 뚝 끊긴, 이른바 '거래절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죠.

경제·금융당국 수장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입니다.

정부는 오늘 아침 추경호 부총리 주재로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최근 부동산 시장 상황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데요.

특히 수도권 지역 규제가 풀릴지 관심입니다.

지난 9월엔 조정지역 가운데 41곳, 투기과열지구 중에서도 4곳이 해제됐죠.

그래서 현재 남아있는 투기지역은 서울 15곳, 투기과열지구는 서울·경기 등 39곳, 조정대상지역은 60곳입니다.

정부는 또 내년 공시가격 현실화율 계획을 확정해 발표하고, 대출 규제도 추가로 완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키워드, 나에게 꼭 맞는 '예금' 상품은?

예금 이자가 크게 오르면서 요즘 은행 찾는 분들 많으시죠.

지난달에도 56조 원이 넘는 뭉칫돈이 몰렸다고 하는데요.

나에게 꼭 맞는 예금상품 추천해주는 서비스 어디 없나 싶으실 겁니다.

내년에 나온다고 합니다.

앞으로 온라인 플랫폼에서 다양한 예·적금 상품을 비교하고 추천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건데요.

특히 본인의 입출금 통장이나 카드 사용실적 등 자산을 분석해서 '맞춤형' 상품 추천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어제 8개 사업자를 온라인 예금상품 중개서비스 시범 사업자로 선정했습니다.

다만 서비스 출시 시기는 내년 2분기 이후가 될 전망입니다.

다음 키워드, "빚을 갚을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고금리에 여윳돈 어디에 넣을지 고민하는 분들도 있지만, 대출자들은 지금 벼랑 끝에 서 있습니다.

최근 은행 대출금리가 7%를 넘겼는데 원리금 갚지 못하는 대출자가 120만 명에 달할 거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들의 부채는 올초엔 253조 9천억 원이었는데, 금리가 7%가 되면 부채가 335조 7천억 원으로 82조 원 가까이 급증하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버는 돈의 90% 이상, 거의 대부분을 원리금 상환에 써야 하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그런 이들은 저축은행 등 2금융권 대출이 많을수록 여러 곳에서 돈을 빌린 다중 채무자일수록, 그리고 자영업자일수록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금까지 생활경제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