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심리 가속도,2차 다음달 2일

입력 2004.03.3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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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헌법재판소가 탄핵심판을 신속하게 진행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첫 공개변론에서 2차 변론 날짜를 사흘 뒤로 잡았습니다.
홍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영철 헌법재판소장은 심판 개시와 함께 다음 공개변론 기일을 오는 4월 2일 금요일 오후 2시로 지정한다고 말했습니다.
헌재는 또 신속하고 정확한 심판이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증거를 일괄적으로 모아 일시에 제출해 줄 것을 요청하고 16분 만에 첫 변론을 마무리지었습니다.
헌재의 신속한 진행에 대해 대통령 대리인단측은 공정한 심판을 기대한다며 반겼습니다.
그러나 국회 소추위원측은 내일 오전중으로 기일 변경 신청을 제출하기로 하는 등 반발했습니다.
⊙박준선(변호사/소추위원단): 그만큼 역사적 중요한 사건의 재판이 신속한 재판이라는 명목 하에 졸속으로 흘러서는 절대 안 된다...
⊙기자: 소추위원단측은 특히 소추위원 당사자인 김기춘 국회 법사위원장이 선거운동을 위해 출석할 수 없다는 입장을 헌재에 전달하고 헌재에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소추위원이 참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변론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2차 공개변론은 국회 소추위원과 피소추자인 대통령 양 당사자가 모두 불참해 대리인단으로만 심판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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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핵심리 가속도,2차 다음달 2일
    • 입력 2004-03-3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헌법재판소가 탄핵심판을 신속하게 진행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첫 공개변론에서 2차 변론 날짜를 사흘 뒤로 잡았습니다. 홍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영철 헌법재판소장은 심판 개시와 함께 다음 공개변론 기일을 오는 4월 2일 금요일 오후 2시로 지정한다고 말했습니다. 헌재는 또 신속하고 정확한 심판이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증거를 일괄적으로 모아 일시에 제출해 줄 것을 요청하고 16분 만에 첫 변론을 마무리지었습니다. 헌재의 신속한 진행에 대해 대통령 대리인단측은 공정한 심판을 기대한다며 반겼습니다. 그러나 국회 소추위원측은 내일 오전중으로 기일 변경 신청을 제출하기로 하는 등 반발했습니다. ⊙박준선(변호사/소추위원단): 그만큼 역사적 중요한 사건의 재판이 신속한 재판이라는 명목 하에 졸속으로 흘러서는 절대 안 된다... ⊙기자: 소추위원단측은 특히 소추위원 당사자인 김기춘 국회 법사위원장이 선거운동을 위해 출석할 수 없다는 입장을 헌재에 전달하고 헌재에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소추위원이 참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변론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2차 공개변론은 국회 소추위원과 피소추자인 대통령 양 당사자가 모두 불참해 대리인단으로만 심판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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