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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지’ 이겨낸 에릭센 “쏘니 마스크 잘 어울려!”
입력 2022.11.23 (22:07) 수정 2022.11.23 (22:11)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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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심장마비를 이겨내고 월드컵까지 출전한 덴마크의 에릭센은 인간 승리 드라마를 썼습니다.

KBS 취재진과 만난 에릭센은 손흥민의 마스크가 배트맨같다며 응원 메시지도 잊지 않았습니다.

도하에서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에릭센이 간절히 꿈꿨던 월드컵 무대를 향해 힘차게 걸어갑니다.

심정지를 딛고 돌아온 '덴마크의 심장' 에릭센에 전 세계가 주목했습니다.

[중계멘트/이재후/KBS 아나운서 : "동화작가 안데르센의 나라 덴마크, 덴마크는 과연 돌아온 에릭센과 함께 행복한 동화를 쓸 수 있을지…."]

에릭센은 후반 24분 날카로운 왼발 슛으로 가장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었습니다.

정확한 코너킥은 크리스텐센의 머리에 닿았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습니다.

잠시나마 주장 완장을 차기도 했던 에릭센.

팀은 비겼지만 심장 제세동기를 달고 풀타임을 뛴 에릭센에겐 승리와도 같았습니다.

[시몬 키에르/덴마크 국가대표/주장 : "에릭센이 얼마나 뛰어난 선수이며 팀에 특별함을 선사했는지 모두가 확인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세계 정상급 선수와 함께 뛸 수 있어 즐겁습니다."]

KBS와 만난 에릭센은 부상을 당했던 손흥민을 향해 응원 메시지도 잊지 않았습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덴마크 : "(부상당한 손흥민에게 전할 메시지가 있나요?) 쏘니(손흥민의 애칭)는 마스크가 잘 어울립니다. 배트맨 같아요."]

에릭센의 인간 승리 드라마는 카타르월드컵을 빛낸 감동의 순간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튀니지의 스키리는 광대뼈 골절 부상으로 손흥민처럼 마스크를 쓰고 뛰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엘리에스 스키리/튀니지 국가대표 : "저도 마스크를 끼고 여러 경기를 뛰었는데 괜찮았습니다. (손흥민도) 문제없을 겁니다. 손흥민은 워낙 훌륭한 선수라서 잘 할겁니다."]

한편, 덴마크는 카타르의 인권 문제를 제기하는 의미로 대표팀 엠블럼과 스폰서를 희미하게 처리한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이상원/영상편집:신승기
  • ‘심정지’ 이겨낸 에릭센 “쏘니 마스크 잘 어울려!”
    • 입력 2022-11-23 22:06:59
    • 수정2022-11-23 22:11:33
    뉴스 9
[앵커]

심장마비를 이겨내고 월드컵까지 출전한 덴마크의 에릭센은 인간 승리 드라마를 썼습니다.

KBS 취재진과 만난 에릭센은 손흥민의 마스크가 배트맨같다며 응원 메시지도 잊지 않았습니다.

도하에서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에릭센이 간절히 꿈꿨던 월드컵 무대를 향해 힘차게 걸어갑니다.

심정지를 딛고 돌아온 '덴마크의 심장' 에릭센에 전 세계가 주목했습니다.

[중계멘트/이재후/KBS 아나운서 : "동화작가 안데르센의 나라 덴마크, 덴마크는 과연 돌아온 에릭센과 함께 행복한 동화를 쓸 수 있을지…."]

에릭센은 후반 24분 날카로운 왼발 슛으로 가장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었습니다.

정확한 코너킥은 크리스텐센의 머리에 닿았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습니다.

잠시나마 주장 완장을 차기도 했던 에릭센.

팀은 비겼지만 심장 제세동기를 달고 풀타임을 뛴 에릭센에겐 승리와도 같았습니다.

[시몬 키에르/덴마크 국가대표/주장 : "에릭센이 얼마나 뛰어난 선수이며 팀에 특별함을 선사했는지 모두가 확인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세계 정상급 선수와 함께 뛸 수 있어 즐겁습니다."]

KBS와 만난 에릭센은 부상을 당했던 손흥민을 향해 응원 메시지도 잊지 않았습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덴마크 : "(부상당한 손흥민에게 전할 메시지가 있나요?) 쏘니(손흥민의 애칭)는 마스크가 잘 어울립니다. 배트맨 같아요."]

에릭센의 인간 승리 드라마는 카타르월드컵을 빛낸 감동의 순간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튀니지의 스키리는 광대뼈 골절 부상으로 손흥민처럼 마스크를 쓰고 뛰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엘리에스 스키리/튀니지 국가대표 : "저도 마스크를 끼고 여러 경기를 뛰었는데 괜찮았습니다. (손흥민도) 문제없을 겁니다. 손흥민은 워낙 훌륭한 선수라서 잘 할겁니다."]

한편, 덴마크는 카타르의 인권 문제를 제기하는 의미로 대표팀 엠블럼과 스폰서를 희미하게 처리한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이상원/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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