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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마스크맨’ 손흥민, 다시 그라운드로…22일간의 기적같은 이야기
입력 2022.11.24 (21:14) 수정 2022.11.24 (21:23)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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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해서 카타르 도하에서 월드컵 소식 전해드립니다.

저는 지금 잠시 뒤 경기가 열리는 에듀케이션시티 경기장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승리를 위해 한국 팀에 꼭 필요한 존재, 바로 주장 손흥민 선수죠.

불과 3주 전만 해도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했지만 초인적인 회복력을 보이며 앞서 보셨듯 오늘 선발 명단에 포함됐는데요.

손흥민이 만들어낸 지난 22일간의 기적을 신수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2일, 손흥민에게 최악의 상황이 닥쳤습니다.

챔피언스리그 마르세유전에서 치명적인 안면 부상을 당한겁니다.

수술을 받아야 할 정도로 심각한 부상, 적어도 4주 가까운 재활이 필요해 월드컵 출전도 불투명해졌습니다.

하지만 손흥민은 수술 날짜를 앞당기며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성공적인 안와 골절 수술을 마친 손흥민은 런던 자택에서 통원치료를 하며 재활에 집중했습니다.

회복 속도는 예상을 뛰어넘었습니다.

영국 현지에서도 손흥민의 회복이 순조로워 월드컵 출전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흘러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위르겐 클롭/리버풀 감독 : "제가 듣기로는 상태가 괜찮습니다. 아마도 손흥민이 월드컵에 마스크를 끼고 출전한다면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손흥민은 부상 일주일 만에 출전 의지를 밝혔습니다.

월드컵 직전 소속팀 마지막 홈경기에는 뿔테 안경을 낀 채로 나타나 기대감도 높였습니다.

결전지 도하에 입성한 손흥민은 마치 배트맨을 연상시키는 검정 마스크를 쓰고 훈련을 시작했고 부상 20일 만에 깜짝 헤더를 시도할 정도로 컨디션을 되찾았습니다.

결국 벤투 감독은 우루과이전을 하루 앞둔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출전이 가능하다 밝혔습니다.

이제는 꿈을 좇을 시간이라고 마지막 다짐을 한 손흥민!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저는 매일 하루하루를 너무 행복하게 보내고 있는 것 같아요. 월드컵이라는 무대, 꿈을 꾸던 경기장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고요.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그런 부분을 좀 더 긍정적으로 어떻게 하면 내가 즐기는 모습으로 보여드릴 수 있을까 바꿔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 마스크 투혼을 펼칠 1차전, 결전의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보도그래픽:고석훈
  • ‘마스크맨’ 손흥민, 다시 그라운드로…22일간의 기적같은 이야기
    • 입력 2022-11-24 21:14:37
    • 수정2022-11-24 21:23:38
    뉴스 9
[앵커]

계속해서 카타르 도하에서 월드컵 소식 전해드립니다.

저는 지금 잠시 뒤 경기가 열리는 에듀케이션시티 경기장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승리를 위해 한국 팀에 꼭 필요한 존재, 바로 주장 손흥민 선수죠.

불과 3주 전만 해도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했지만 초인적인 회복력을 보이며 앞서 보셨듯 오늘 선발 명단에 포함됐는데요.

손흥민이 만들어낸 지난 22일간의 기적을 신수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2일, 손흥민에게 최악의 상황이 닥쳤습니다.

챔피언스리그 마르세유전에서 치명적인 안면 부상을 당한겁니다.

수술을 받아야 할 정도로 심각한 부상, 적어도 4주 가까운 재활이 필요해 월드컵 출전도 불투명해졌습니다.

하지만 손흥민은 수술 날짜를 앞당기며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성공적인 안와 골절 수술을 마친 손흥민은 런던 자택에서 통원치료를 하며 재활에 집중했습니다.

회복 속도는 예상을 뛰어넘었습니다.

영국 현지에서도 손흥민의 회복이 순조로워 월드컵 출전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흘러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위르겐 클롭/리버풀 감독 : "제가 듣기로는 상태가 괜찮습니다. 아마도 손흥민이 월드컵에 마스크를 끼고 출전한다면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손흥민은 부상 일주일 만에 출전 의지를 밝혔습니다.

월드컵 직전 소속팀 마지막 홈경기에는 뿔테 안경을 낀 채로 나타나 기대감도 높였습니다.

결전지 도하에 입성한 손흥민은 마치 배트맨을 연상시키는 검정 마스크를 쓰고 훈련을 시작했고 부상 20일 만에 깜짝 헤더를 시도할 정도로 컨디션을 되찾았습니다.

결국 벤투 감독은 우루과이전을 하루 앞둔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출전이 가능하다 밝혔습니다.

이제는 꿈을 좇을 시간이라고 마지막 다짐을 한 손흥민!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저는 매일 하루하루를 너무 행복하게 보내고 있는 것 같아요. 월드컵이라는 무대, 꿈을 꾸던 경기장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고요.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그런 부분을 좀 더 긍정적으로 어떻게 하면 내가 즐기는 모습으로 보여드릴 수 있을까 바꿔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 마스크 투혼을 펼칠 1차전, 결전의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보도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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